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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참는다”→ “꽃뱀 취급” 광분모드로 태세전환…이유가?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01

(사진=한서희 SNS)(사진=한서희 SNS)



쇼핑몰 CEO로 변신한 연습생 한서희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나란히 실형을 받았던 탑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YG 로고가 박힌 포스터 사진을 게재한 후 “꽃뱀이라고 말한 얘기를 들었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서희는 글 속에서 “인스타 업로드 하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고. 너희 회사 일들 숨겨줬는데 그냥 터트릴 것을”이라며 후회하기도 했고 “제발 등치 값, 나이 값 좀 해라”라며 비아냥거렸다.

이 때문에 한서희의 글이 같은 날 SNS 활동을 재개한 탑을 겨냥한 글이라고 해석됐다.

이날 한서희는 대마초 흡연으로 탑과 함께 체포됐을 당시 무엇인가를 알지만 숨겼다는 식의 얘기들로 글을 채워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탑과 대마초 흡연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 직후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한서희는 “문제가 일어나게 돼 죄송하고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하는 동시에 “내가 먼저 하자고 한 것이 절대 아니다. 언론이 받아 적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던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다. 탑이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내 건넸다”라며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니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 한다”라고 주장했었다.

사건 당시 탑은 한서희에게 속은 채 담배를 피웠고 결과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범죄자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