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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일 빈소, 이순재 최불암 안성기 등 영화인들 발길 이어져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07

故 신성일 빈소에 영화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故 신성일 빈소에 영화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4일 별세한 故신성일 빈소에 영화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일은 지난해 폐암 3기 선고를 받은 후 투병 중 4일 새벽 2시 경 숨을 거두었다. 향년 81세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순재, 불암, 문성근, 안성기, 김수미, 조인성 등 영화계 뿐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영화계 큰 별이 진 것을 슬퍼하며 추모 행렬을 이뤘다.

함께 연기를 했던 배우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며 안타까워 했다.

특히 이순재는 “한국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성일 씨를 다 기억한다. 더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갔다”며 슬퍼했다.

동료 연기자 최불암도 “그 분이 만든 문화의 역사가 지나고, 후배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한다. 조금 더 건강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5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했다.

발인은 6일 11시,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