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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액츄얼리' 투표 아니었음 못봤을 명장면 '15년째 여심 흔들'…이동진 평처럼 "로코의 존재 이유"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16

(사진=영화 '러브액츄얼리' 스틸)(사진=영화 '러브액츄얼리' 스틸)


영화 '러브액츄얼리'가 채널 CGV에서 방영되면서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영화 '러브액츄얼리'는 겨울하면 떠오르는 로맨틱 코미디로 무려 15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러브액츄얼리'는 토마스 생스터의 귀여운 어린 시절과,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알란릭맨의 생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친구의 부인을 사랑한 앤드류 링컨이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스케치북으로 아무런 말도 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여심을 흔드는 명장면 중 하나다.

특히 평론가 이동진도 극찬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동진은 지난 2015년 '러브액츄얼리' 재개봉을 앞둔 당시 시네마 라이브 톡을 통해 스케치북 명장면이 탄생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친구 부인을 사랑하는 마크가 고백하는 장면은 최고로 로맨틱하게 만들고 싶어 여자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고 한다"며 "스케치북 고백은 헬기 고백과, 장미꽃길 고백을 압도적인 차로 누르고 영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