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김민희, 화려한 성공가도 대조적 실상 '수익↓-질투↑'…양동근 역시 "죽음까지 생각" 고백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20

(사진=KBS 방송 캡처)(사진=KBS 방송 캡처)

배우 김민희가 자신을 향한 과장된 편견과 그로 인한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민희는 20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릴 때 스타덤에 오른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간다"며 "나도 아역으로 유명해져 다들 잘 살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편견을 고백했다. 그는 "수익은 적었고 또래 친구들의 질투로 등교하는 꿈이 악몽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으로 유명해진 김성은을 언급하며 "김성은도 너무 안타까웠는데 고통의 시간을 잘 견뎠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민희, 김성은 외에도 아역배우 출신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상처를 받은 경험들을 고백해왔다. 배우 양동근 역시 지난 10월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논스톱 편 1부'에서 성공 뒤 가려져있던 아픔을 밝혔다. 그는 어린나이부터 시작한 연기에 대해 "작품이 들어오면 분석하고 연기하는게 습관처럼 길들여져 연기 로봇처럼 일했다"며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연기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참으면서 했다. 그러다보니 병들고 지쳐 극단적인 죽음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 겉으론 모든 걸 다 이룬 것처럼 보였지만 속은 썩고 병들어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