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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건 당시 13세' 산체스 "부모 사건 알았을 것" 증언 나온 정황…피해사실 듣고 한 행동이 의혹↑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20

(사진=산체스 SNS)(사진=산체스 SNS)

산체스-마이크로닷의 부모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형제의 SNS를 통해 피해사실을 알리자 해당댓글을 지우고 계정을 차단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산체스-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여전 충북 제천에서 당시 금액으로 20억상당의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주를 했다는 증언이 쏟아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디스패치를 통해 증언한 피해자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목축업은 연대보증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온마을이 쑥대밭이었고 지금까지 응어리를 품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닷이 방송과 노래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사기를 당하고 고생했다는 말을 들으며 억장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해당사건의 피해자 A씨의 딸은 19일 이데일리에 "수년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기에 관한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산체스-마이크로닷 형제도 사건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산체스의 SNS에 우리집의 피해사실을 알리는 댓글을 썼다가 삭제당했고, 마이크로닷 역시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건 당시 산체스는 13세, 마이크로닷은 6세였지만 이후에라도 사건을 알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