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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김우진 동반자살 사건..비극적 운명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04

(사진=SBS)(사진=SBS)



윤심덕, 김우진 동반자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 ‘사의 찬미’는 실존 인물인 극작가 김우진과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로맨스를 다루기 때문.

해당 드라마는 1926년 8월 한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현해탄 투신 사건’을 재조명한다. 투신 사건의 주인공은 김우진과 윤심덕이다. 두 사람은 순회공연 중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김우진이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끝은 비극적이었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귀국하던 중 자취를 감췄고, 언론들은 두 사람이 서로 껴안고 현해탄에 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사람이 자살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언제 어느 지점에서 투신했는지, 과연 투신한 것이 맞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윤심덕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이자 대중가수로 1920년대 신여성의 대표인물이다. 김우진은 신극운동을 하던 전라도 거부의 아들이었다.

한편 SBS드라마 ‘사의찬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