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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신하균 열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04

(사진=MBC '나쁜형사' 포스터)(사진=MBC '나쁜형사' 포스터)



'나쁜형사'가 신하균의 열연, 잔혹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강렬한 출발을 했다.

신하균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3일 베일을 벗었다.

'나쁜형사'는 BBC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에선 신하균의 캐스팅과 더불어 19세 이상 관람가 등이 화제였다.

앞서 신하균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나쁜형사'는 장르가 주는 재미가 있지만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게 재미있었다. 인물간의 관계와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연 이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갈지가 궁금해졌다. 우태석은 거칠지만 여리고 섬세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도덕적 딜레마에 갇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감독님 말씀처럼 '루터'에서 가져온 것 보다는 다른 이야기가 더 많다. 에피소드와 사이코패스와의 공조는 비슷하지만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인물들의 감정은 다르다 생각하다. 나는 우태석에 맞게 연기하고 있다. 원작을 보신 분들이나 우리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나 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3일 방송된 '나쁜형사'에서 신하균(우태석)은 김계장 아내가 감금당한 배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

차선우(채동윤)는 시체를 확인하고 바로 국과수에 연락을 하고자 했다. 이때 신하균이 차선우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원칙대로 해서는 김건우(장형민)를 절대 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김건우를 때린 뒤 그의 피를 사건 현장에 묻혀놨다. 김건우는 차선우가 다른 형사에게 신하균이 선을 넘은 것 같다며 증거를 운운하는 것을 엿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건우는 신하균이 배에서 나오자마자 배로 들어가 피 자국을 지웠다. 신하균이 휴대폰을 들고 그 현장을 촬영하며 나타났다. 그가 파 놓은 함정이었다. 김건우는 그대로 도주했고 신하균이 쫓아갔고 김건우는 난간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