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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父 ‘빚투’ 피해자 직접 만나, 3천만원 위로금 약속"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10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배우 조여정이 부친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8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조여정은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카페에서 피해자 A씨를 만나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조여정은 이 자리에서 A씨에게 우선 3000만원을 변제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여정 부친 조모씨의 고향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14년 전 조씨에게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A씨는 2004년 요양원을 설립하겠다는 조여정 부친에게 대출을 받아 2억5000만 원을 빌려줬다. 이듬해 급전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한 차례 더 받고 5000만 원을 빌려준 후 10년 넘도록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여정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 일로 상처받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됐다.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를 관련한 내용, 해결된 사항에 대하여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 작년, 이야기를 전달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였지만, 이미 거처나 번호 또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재도 당사자인 아버지와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조여정은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로맨스가 필요해’, 영화 ‘후궁:제왕의 첩’ ‘방자전’ 등으로 활발한 연기 등으로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