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내 어머니 이야기' 재판 가능할까? "사라져선 안 되는 책"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18

(사진=tvN)(사진=tvN)



만화책 '내 어머니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김영하 작가는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3'에서 절판된 만화책 '내 어머니 이야기'를 추천했다.

그는 "책을 읽고 잘 울거나 하지 않는데 이 책은 나를 흔들더라"라며 "웬만하면 절판된 책은 안 가지고 나오려고 했는데 이런 책은 사라져서는 안된다. 재판되었으면 좋겠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요새 만화를 워낙 웹툰으로 보다 보니까 출판만화를 잘 안 산다. 근데 이거는 좀 사주셨으면 좋겠고 누군가 다시 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 그리고 작가 자신으로 이어지는 3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경제 발전과 민주화 운동,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여 년 동안의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의 흐름과 그 속에서 개인들이 감내해야 했던 지난 삶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