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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 소설 '뇌' 어떤 내용?.."인공지능, 악용될지는 모르겠다"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20

(사진=JTBC)(사진=JTBC)



소설 ‘뇌’의 첫 장면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02년 출간된 ‘뇌’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다.

‘뇌’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처럼 인공지능과 인간의 두뇌 게임을 시작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소설 속 결론은 인간의 승리다. 저명한 프랑스 신경 정신 의학자 사뮈엘 핀처는 컴퓨터 딥 블루 IV와 대국에서 이긴다. 그리고 세계 채스 챔피언이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당시 손석희 앵커의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사실 컴퓨터가 바둑이나 다른 게임에서 인간을 이기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들 인간이 나를 만들었군’이란 걸 의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마 10년 후면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이 출현할 것 같다”고 예측하며 “인간이 새로운 종, 개체를 발견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유익할지 혹은 악용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르나르베르베르 ‘뇌’와 ‘ 개미’, ‘나무’ 등 소설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