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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민혁, 부친 빚투 소용돌이...책임은 어디까지?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20

(사진=민혁 인스타그램)(사진=민혁 인스타그램)


그룹 비투비 멤버 민혁의 부친이 '빚투'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20일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가 돈을 빌린뒤 갚지 않았다는 이의 주장, 이른바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가 지난 2008년 돈을 빌렸지만, 일부 금액을 갚지 않았다며 일부러 자신의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빚투'란 부채를 의미하는 빚과 미투를 합성한 신조어로 연예인의 부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내용과 관련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 추후 공식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는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연예인 빚투 논란을 언급하며 "연예인은 선출된 공인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공인에 버금가는 도덕적 의무를 요구한다"며 "사생활 공개를 강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큰 문제가 안 됐을 수 있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예인이라고 해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던 문제까지 전부 책임을 져야할 것인가가 쟁점이다. 이것은 연예인의 사생활이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는지의 문제로 연결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