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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 타고 있던 차량 범퍼 떨어져 나가..왜 못 말렸나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2-27

(사진=연합뉴스TV)(사진=연합뉴스TV)



정휘가 자신이 손승원의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라고 고백했다.

정휘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며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휘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정휘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앞 범퍼가 떨어져 나갈 만큼 큰 충격을 입었다.

정휘가 음주운전을 독려하지 않았더라도 손승원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점은 분명한 불찰로 보인다.

27일 YTN 뉴스에서는 정휘가 타고 있던 차량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음주운전 자체는 개인의 도덕적 판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음주운전이라는 건 상습이고 이것이 뇌의 특정한 형태의 호르몬과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술을 먹기 전에는 절대 안 한다고 하지만 술이 일정 정도 들어가게 되면 그 감정 자체가 확 바뀌어버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는 분들은 치료를 받아야 된다. 그 치료에 대한 정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대한 법원에서도 일정 정도 받아들여야 되는데 아직까지 음주운전을 개인의 도덕적 판단 영역까지만 인정하고 그 이상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조금 더 전향적인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휘가 음주운전 사고 방조자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