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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김도훈과 연애, 너무 예뻤다.…이제는 방귀도 그냥 텄다"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2-08

(사진=tvN)(사진=tvN)



김도훈과 오나라는 20년 동안 흔들림 없이 교제 중이다.

오나라는 지난해 6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연인 김도훈과의 첫 만남과 '현실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20년의 사랑을 지켜준 한 마디로 '밥 먹었어?'를 꼽은 오나라는 "남자친구랑 싸울 때는 되게 많이 싸운다. 그 다음날 누구라도 먼저 '밥 먹었어?'하면 해결된다"고 밝혔다.

김도훈과 처음 만난 건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서다. 김도훈은 1995년 막을 올린 ‘명성황후’의 원년 멤버였고, 오나라는 2000년에 이 뮤지컬에 합류, 출연했다.

그녀는 “공연을 하면서 알 듯 모를 듯 썸을 타고 있었다. 마침 쫑파티 자리가 있어서 술을 많이 먹었다. 토하는 중에 따뜻한 손길이 제 등을 쳐주더라. 오빠의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그 입으로 바로 부딪혔다”라고 고백했다.

또 "시작을 더럽게 하다 보니 그 다음이 되게 편했다. 방귀도 그냥 텄다"며 "집에 있을 때는 잘 안 씻는다. 김도훈이 스킨십을 하려고 하다가 저한테 '나라야, 너 낙타 냄새 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