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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빈 르로이 (Mervyn LeRoy)

1900-10-15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8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00-10-15
  • 사망1987-09-13
  • 성별

소개

워너브러더스사의 대표적인 머빈 르로이 감독은 사회적인 주제를 담은 뮤지컬과 극영화를 주로 연출했다. 자신이 배우이기도 하였고, 희극 대본을 직접 썼다. 그는 1930년대에 수많은 작품을 만든다.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것은 <1933년의 황금광들 Gold Diggers of 1933>(1933)이다. 머빈 르로이는 보통 한해에 5∼6편 정도를 만들며 워너사의 대표로서 능력을 과시하였다. 그런데 1931년에는 갱영화가 흥행면에서 서부극과 뮤지컬을 능가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머빈 르로이 또한 이들의 변화에 발맞추었다. <작은 시저 Little Caesar>는 첫번째 발성 갱영화로 20세기 초 갱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W. R. 버니트의 깔끔한 이야기와 거만한 킬러로 분한 에드워드 G. 로빈스의 연기는 이 작품을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빠른 템포의 전개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30년대 중반 스튜디오들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 허비 앨런의 소설 <나폴레옹 시대의 유럽>을 영화화한 <앤서니의 위기 Anthony Adverse>(1936)는 130여개의 세트와 70만피트의 필름이 소모된 작품이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이야기를 접목하는 데는 실패하였다. 단지 촬영과 편집, 음악은 매우 세련되어 이후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워너를 떠나 MGM으로 옮겨간 르로이는 이번엔 로마행 비행기를 탄다. 그는 로마에서 거대한 스펙터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쿼바디스 Quo Vadis?>(1951)는 그의 야심찬 프로젝트 영화였고,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외에도 머빈 르로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것은 <애수 Waterloo Bridge>(1940)이다. 1차대전의 포화 속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는 비비안 리의 매력적인 클로즈업과 함께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었다. 원제는 ‘워털루 다리’이고 ‘애수’는 일본식 제목이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