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잃은 사내가 네크로맨서(죽은이를 살려내는자)인 한여인을 찾아온다. 그녀는 그에게 헤켈씨 이야기를 들어보았는지 물어보고 이를 듣고나서 부인을 살려낼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인공 헤켈씨는 의대생으로 신만이 생명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며 자기도 죽은이를 살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이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전기충격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한 네크로멘서의 소문을 듣게 된다. 죽은 개를 살려내는 네크로멘서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헤켈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서신을 받고 집으로 향한다. 해는 저물고 묘지 옆에서 만난 한 노인의 호의로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그는 노인의 젊고 아름다운 부인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부인이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노인과 함께 묘지로 부인을 찾아나서는데.... 그곳에서 부인이 네크로필리악(시체에서 성적흥분을 느끼는 사람이란 뜻)으로 이미 죽은 전남편과 정사를 벌이고 있는 걸 목격한다. 좀비의 공격으로 노인과 네크로멘서는 살해당하고 아침에 정신차린 헤켈은 노인의 집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부인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