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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러 갑니다

Be My Guest

2009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스릴러 상영시간 : 80분

개봉일 : 2011-01-20 누적관객 : 215명

감독 : 박수영

출연 : 이경영(김씨) 김병춘(엄사장)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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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 마라!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건 사생결단 육탄대결!

어느 화창한 날 엄사장(김병춘)은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떠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가족들은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낯선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순식간에 온몸 여기저기를 난도질 당한다. 공포에 질린 엄사장과 가족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 괴한은 바로 얼마 전 엄사장의 회사에서 해고당한 노동자 김씨(이경영).

김씨의 요구는 딱 하나, 엄사장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가족들은 엄사장에게 빨리 요구를 들어주라고 다그치지만, 엄사장은 또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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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7
    이용철스크린에서 만난 최고의 (혹은 관객에 따라 최악의) 막가파
  • 6
    주성철달콤씁쓸한 가족애의 종말
제작 노트
얼핏 보면 스릴러,
가까이 보면 코미디!

<7급공무원><미녀는 괴로워><마파도><1번가의 기적> 등, 이 영화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영화들이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코미디 장르를 표방하지만, 초•중반까지는 관객들을 웃기는데 전력하다가 엔딩에는 꼭 눈물•감동 코드를 넣는다. 이러한 이야기 패턴은 대부분의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비슷한 류의 코미디 영화들을 지겨워하는 관객들이 많은 것도 사실. 이제 새로운 장르의 코미디가 찾아온다. 바로 코믹 스릴러 <죽이러 갑니다>!

코믹과 감동이라는 한국영화의 일반적인 장르법칙을 깨부수고, 코믹과 스릴러의 길을 간다! 얼핏 보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구조의 스릴러이면서도, 집중해서 보면 쉴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 그리고 그 안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약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승화시킨 이야기 <죽이러 갑니다>는 2011년 가장 신선하고 독특한 영화가 될 것이다.


부산영화제가 열광한 영화!
관객들이 극찬했던 바로 그 영화!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광한 <죽이러 갑니다>가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제14회 부산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목을 끈 <죽이러 갑니다>는 미드나잇패션 부문을 통해 공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제 당시 매진된 공식 상영에서는 해고 노동자 김씨와 이에 맡서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대결장면에 박장대소가 터져나오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관객들의 적극적이고 밀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와 부산영화제 상영작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수상한 가족의 살벌한 피크닉 이야기 <죽이러 갑니다>. 치밀하게 펼쳐지는 사건전개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 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코믹으로 승화해, 부산영화제 당시 ‘코믹슬래셔’라는 평가를 받은 이 영화가 이제 전국의 영화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죽이러 갑니다> 배우와 스탭들,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힘을 모으다!

<죽이러 갑니다>는 타 영화들과는 달리 제공에 ‘죽이러 갑니다 배우 및 스텝’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작이지만, 영화에 참여한 배우와 스탭들 모두 <죽이러 갑니다>의 시나리오를 읽고 매료되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출연료와 임금 전액을 제작비에 투자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록 신인 감독이지만 단편영화계에서 인정받았던 박수영 감독의 능력과 열정을 믿고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힘을 모은 배우와 스탭들은, 현장에서 서로 파이팅을 외쳐가며 오히려 다른 영화 현장보다 더욱 즐겁고 열정 가득한 촬영을 했다.

진지한 주제를 코미디로 승화시키다

박수영 감독은 영화 <죽이러 갑니다>를 통해서 “사회에 만연한 가족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에 대한 풍자를 코미디로 승화하고 싶었다. 특히 비정규직을 포함해 사회적인 약자들의 입장에서 “그들도 밟히면 폭발한다는 심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코미디 장르에서 다루기 힘든 사회적 문제를 기발한 코미디로 접근한 <죽이러 갑니다>는 표리부동하고 악덕한 사장, 억울하게 해고당한 노동자, 어설픈 소시민 등 극명하게 달라 보이는 인물들의 대결 구도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과 가족 이기주의 및 집단의 맹목적인 적대감 같은 진지한 주제를 코미디로 승화시켜 마치 꽹가리를 치며 시위하는 느낌의 뚝심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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