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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Godsend

2013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5분

개봉일 : 2014-04-10 누적관객 : 1,116명

감독 : 문시현

출연 : 이나라 전수진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50
구원을 사려는 자, 고통을 파려는 자. 그들의 신비로운 기다림이 시작된다.

'승연'은 간절히 원하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 '소영'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다. 둘은 서로의 결핍을 메우기 위해, 깊은 숲 속 별장에서 새로운 생명을 함께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안락한 평화도 잠시, 낯선 이들의 방문이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에게 구원의 숨결이 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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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송효정설정의 과잉과 거친 디테일로 몰입 지점을 찾기 어렵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올해를 뜨겁게 달굴 김기덕 필름의 2014 첫 번째 라인업!
김기덕 사단이 가슴으로 만든 영화 <신의 선물> 4월 10일 개봉!
제작 소식만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한 그 첫 번째 화제작을 만나라!

2012년,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영화 역사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긴 <피에타>. 2013년,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로 인간 본연의 욕망을 거침없이 그려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배우는 배우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대변하는 극단적인 두 가족의 모습을 통해 비정한 우리 분단 현실을 가슴 아프게 전했던 <붉은 가족>,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무언(無言)의 몸부림으로 전세계에 강렬한 화두를 던진 <뫼비우스>. 그리고 2014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특유의 색깔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으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김기덕 필름이 올해도 그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에는 생명의 탄생과 구원을 주제로 김기덕 사단이 가슴으로 만든 영화 <신의 선물>(연출: 문시현), 장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사에 대한 성찰을 담은 박기웅, 한채아 주연의 <메이드 인 차이나>(연출: 김동후), 김기덕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마동석, 김영민 주연의 <일대일>이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으로, 모두 김기덕 감독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그 첫 번째 라인업으로 4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신의 선물>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작품들을 통해 서로 상충되는 욕망으로 갈등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왔던 김기덕 감독은 그 가족의 시작점인 생명의 탄생이라는 본원적인 주제로 눈을 돌린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둘러싼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영화의 제목 그대로 ‘신의 선물’이 건네주는 따뜻한 구원의 메시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생명과 구원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김기덕 사단의 홍일점, 문시현 감독의 연출로 시너지 극대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7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초청작!

영화 <신의 선물>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되었다. 이 부문은 한국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갈 신진 감독들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섹션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장편으로서의 완성도와 함께 관객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정서적 힘이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초청작 선정 기준을 밝힌 바 있다. <낮술>에 이어 두 번째 장편을 선보인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 파격적인 소재를 섬세한 감정 선으로 풀어낸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첫사랑과 성장을 소재로 한 이유빈 감독의 <셔틀콕> 등 젊은 감독들의 힘이 느껴지는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영화 <신의 선물>은 김기덕 사단의 유일한 여성 감독 문시현이 연출을 맡아 가장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과연 김기덕 감독의 거침없는 시나리오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자아낼지 궁금증을 자극한 것. 영화제를 통해 영화 <신의 선물>을 먼저 만나본 관객들은 섬세하면서도 다부진 연출로 시종 높은 몰입을 이끌어내면서 마침내 생명과 구원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쏟아내며, 문시현 감독의 차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표출했다. 문시현 감독은 <시간>, <숨>의 연출부, <피에타>의 조감독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아왔으며, <신의 선물>은 그녀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문시현 감독은 “단순히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가 높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임신과 출산은 내게도 낯설고 어려운 것이었다.”고 솔직한 소회를 전하며, “원작자이신 김기덕 감독님이 이 시나리오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마침내 여자와 소녀의 서로 다른 욕망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는 큰 줄기를 찾아냈고, 한 생명을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미묘한 감정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영화 <신의 선물>에서는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따뜻한 시선, 영화의 정서를 전달해주는 탁월한 공간 활용, 현실과 환상이 혼재된 형식을 묘한 혼합 장르로 만들어내는 문시현 감독 특유의 연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신의 선물>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만을 모아 베를린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상영하는 제3회 ‘한국영화의 오늘’ 영화제,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 규모인 제37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데뷔테 경쟁부문,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플로렌스한국영화제’ 경쟁부문 등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ABOUT MOVIE

전세계가 인정한 폭발적인 연기력, <뫼비우스> 이은우!
또 한번의 놀라움을 선사할 그녀의 세 번째 얼굴을 만나라!
[tvN 응급남녀] 개성파 신예 전수진! 첫 주연 맡아 무서운 존재감!
소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모성애!

영화 <신의 선물>에서 주연을 맡은 봄과 같은 생명력을 지닌 두 여배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세계에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던 배우 이은우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 ‘승연’ 역을 맡았으며, [tvN 응급남녀]에서 골칫덩어리 동생 ‘오진애’로 분해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신예 전수진이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지만 단 하나, 원치 않는 아이를 갖게 된 소녀 ‘소영’ 역을 맡았다. 배우 이은우는 영화 <뫼비우스>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한 배우의 연기였음을 인지하지 못한 관객들의 놀라움의 탄성이 극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소름 끼치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전혀 다른 인물이기도 하고, ‘욕망’이라는 틀 안에서 같은 인물처럼 보이기도 하는 <뫼비우스>의 입체적인 두 캐릭터를 오로지 눈빛과 몸짓으로 완벽히 소화해낸 것. 김기덕 감독 또한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팔색조 연기자.”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신의 선물>에서 맡은 ‘승연’ 역할은 아이만 있다면 자신의 삶이 완벽해질 것이라 믿고,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소녀 ‘소영’에게 대신 아이를 낳아달라고 부탁하는 인물이다. 배우 이은우는 아이에 대한 강박과 집착 때문에 놓쳐왔던 삶의 소중한 것들을 점차 깨달아가는 ‘승연’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또 한번의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전수진 또한 첫 주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무서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생동감을 더한다. 그녀가 새로이 도전한 ‘소영’ 역할은 책임감 없는 남자친구, 어려운 가정 형편, 불확실한 미래 속에 방황하는 인물이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선 ‘소영’은 하루빨리 이 고통 속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승연’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자신 안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아이를 구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 전수진은 , , 등 그간 드라마를 통해 보여줬던 청춘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할 것이다. 각각 충무로의 20대, 30대 여배우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한 그녀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4월 10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OUT MOVIE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두 여자 VS 그들을 위협하는 낯선 방문자!
신비로운 숲 속 별장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캐릭터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공간에 주목하라!

인적이 끊긴 숲 속의 별장을 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신의 선물>은 감동의 클라이맥스를 선사하기까지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두 여자와 그들을 위협하는 낯선 방문자들간의 팽팽한 긴장 관계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그 긴장감을 자아내는 일등공신은 바로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별장 공간이다. 아이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오게 된 숲 속 별장은 독단적인 ‘승연의 남편’(이승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화가’(김영재)의 대립, 그리고 ‘사냥꾼 무리’(김재록/김태환/허준석)의 등장으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의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오히려 고립된 환경이 두 주인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영화 <신의 선물>은 인물들의 불안한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위협적인 사냥꾼 무리의 등장 장면에서 주로 카메라를 집 내부에 위치해 외부의 침입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택하고 있다. 이는 유리창 하나를 경계로 두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사냥꾼 무리와 대치하는 ‘승연’과 ‘소영’의 심적 불안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적막이 감도는 넓은 집 내부는 이러한 두려움의 크기를 더욱 증폭시킨다. 조명 또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낮과 밤의 극명한 대비를 두고자 힘썼으며, 그 결과 낮에는 안락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한 밝은 공간이지만,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리우며 낯선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두 캐릭터의 정서를 공간으로 풀어내는 것도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였다. 별장 2층에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각자 다른 목적을 두고 행동하는 ‘승연’과 ‘소영’의 모습이 한 프레임 속에 담길 때, 관객들은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갈등을 예감하게 될 것이다. 영화 <신의 선물>의 제작진은 이 모든 것을 표현 가능케 하는 별장을 찾기 위해 경기도 일대 대부분의 산을 순회하며 장소 헌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큰 개울과 자갈밭을 가로지르며 미끄러지고 바퀴가 빠지기 일쑤인 깊은 산 속에 위치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지금의 별장을 발견해냈기에 영화 <신의 선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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