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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세일

Baby Sale

1997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87분

개봉일 : 1997-06-21 누적관객 : 52,763명

감독 : 김본

출연 : 최진실(지현) 이경영(상준) more

  • 네티즌4.71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상준과 동시통역사 지현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만나, 결혼하게 된 이색 커플이다. 곧이어 임신을 하게 된 지현은 상준에게 가사일을 전담시키고, 상준은 이를 갈면서 애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린다. 드디어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서 전세는 역전된다. 애를 보는 것도, 가사일도 모두 지현의 몫이 되고, 상준은 밤늦게 들어오기 일쑤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지현은 수면제로 위장된 설탕을 먹이고 동생 지호를 도둑으로 위장시켜 아이를 팔아넘기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에 참지 못한 상준은 사표를 낸 후 자신이 육아와 가사일을 전담하고, 지현은 자신이 원하던 통역일을 게속하게 된다. 그러나 상준이 지현과 똑같은 음모를 펼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게 되면서 급기야는 이혼법정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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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육아문제를 다룬 영화는 80년대 이후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마이키 이야기'를 기점으로 '세남자와 아기 바구니'는 시리즈화 될 정도였으니까. 한국영화도 이러한 아기영화 계보에 '미스터 맘마'란 영화를 통해 당당히 한몫한 바 있다. '베이비 세일' 역시 아기라는 아름다운 골칫덩어리와 그의 부모를 둘러싼 일상의 소동과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소재에서 출발한다. 변재란 부부의 '반쪽이 육아일기'에서 출발했다는 영화는 그러나 코미디와 가정극 사이에서 엉거주춤거린다. 그나마 최진실의 노련한 연기가 부족한 여러 부분을 상쇄하고 있지만 신인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을 발견할 수 없는 태작이다.

제2회 서울 단편영화제에서 <모범시민>으로 최우수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본 감독의 장편 데뷔작. 과격한 인연 끝에 만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상준과 이벤트 기획자 지현은 결혼에 이르게 된다. 지현의 임신 열 달 동안은 그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하지만 출산과 동시에 전세는 역전되어 하루종일 아기와 씨름하는 모든 일과는 여자 몫이 되고 남자는 그것을 남의 일 보듯 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지현은 어느 날 계략을 꾸민다. 그녀가 '몹쓸' 여자로 보이는 연극을 하게 되면서 상준은 그녀를 육아부적격자로 판단하고 육아 전선에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데... [씨네21 232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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