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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마파도 Mapado

2005 한국 15세 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07분

개봉일 : 2005-03-10 누적관객 : 3,090,467명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정진(재철) 이문식(충수)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44

조폭보다 무섭다! 다섯 할매 VS 왕년에 좀 놀았다! 서울 촌놈

하늘에서 소 대신 두 남자를 주셨다?!
갈 때까지 빡세게 부려먹자!


160억을 들고 잠적한 한 여자를 찾아, 건달 재철과 비리형사 충수는 지도에도 없는 낯선 섬, 마파도로 잠복근무에 들어간다. 섬 전체 인구 5명, 구성 성비 100% 여자, 공동 생산, 공동 분배, 공동 사역, 공동 소유의 체계로 돌아가는 이상한 섬 마파도. 그들은 이 곳에서 뜻밖의 강적과 맞닥뜨리니, 바로 20년간 남자 구경 한번 못해 본 다섯 할매들이었다! 순박한 얼굴을 하고선 두 남자를 하늘이 내려주신 특별한 선물이라 생각하는 엽기 할매들. 이렇듯 할매들의 가공할 내공은 다음 배가 들어오는 일주일간 오도가도 못 하게 된 두 남자의 섬 생활을 악몽으로 만들기에 충분한데...
얼결에 고양이 앞에 쥐 신세로 전락해버린 두 남자는, 과연 할머니들의 온갖 유혹과 시련을 견뎌내고 자신들의 임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수상한 섬 마파도에서,
엽기 다섯 할매에게 빡세게 당한(?) 두 건달의 무임금 노동 사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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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마성의 노파들이 노는 섬? 농익은 연기와 설익은 연출
  • 7
    황진미막강 연기력과 절묘한 에피소드로 빚어낸, <시실리 2km> 완성본
제작 노트
About Movie

독특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웃음 만발의 색다른 코미디!

공동생산, 공동분배, 공동사역, 공동소유라는 원시공동체 형태로 살아가는 수상하고 기묘한 섬 마파도. 대마와 다섯 할매들만 사는 이 섬에 160억이란 돈을 찾아 두 남자가 잠입해 들어오면서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화 [마파도]는 지금까지 한국 코미디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에, 이들이 벌이는 상식적인 예상이나 일반적인 상상을 뒤집는 에피소드들을 포진시키며 색다르고 재미있는 코미디를 추구한다. 두 건달과 엽기 다섯 할매라는 캐릭터들이 빚어낼 문화, 세대, 성 차이에서 오는 충돌은, 그 동안 한국 코미디의 질적 저하를 가져왔던 조폭 코미디나 최근 트렌드를 이루는 로맨틱 코미디와의 당당한 차별화를 선언하며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에게 자신 있게 다가갈 것이다.

엽기 할매들에게 빡세게 당한(?) 두 건달의 무임금 노동 사역기!

마파도 잠입임무를 어린애 사탕 뺏어먹기 만큼 우습게 생각한 두 남자. 돈 냄새 하나만큼은 기막히게 잘 맡는 비리형사와 외강내유의 건달 한명이 설마 순박한 다섯 할머니를 못 당하겠는가? 못 당한다! 이 순박한 할머니들의 눈에 비친 두 남자란 하늘이 특별히(!) 내려주신 소이기 때문이다. 영화 [마파도]에 등장하는 할머니는 더 이상 친근하고 따스한 [집으로…]의 외할머니가 아니다! 엽기적이고 악동 같은 이들의 이미지는 영화의 통속성을 깨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듯 [마파도]에서 벌어질 다섯명의 엽기 할매들과 두 건달의 이색적인 별난 동거는 유쾌한 웃음과 더불어 두 집단의 다양한 충돌 가운데 서로에게 서서히 동화되어 가는 과정까지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공감대까지 끌어낼 것이다.

한국 영화사상 이런 캐릭터 조합은 없었다!!!
이정진/이문식 VS 여운계/김수미/김을동/김형자/길해연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새로운 카리스마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춘스타 이정진이 모범생 같은 건달을, [달마야 서울가자], [범죄의 재구성]으로 배우생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문식이 최초로 형사 역할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건달이지만 가슴 따뜻하고, 형사지만 돈을 밝히는 표리부동의 두 사람이 뜻밖의 강적을 만나 찍소리 한번 못하고 당하는 모습을, 두 배우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영화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다섯 엽기 할머니에는 브라운관의 대모들인 여운계, 김수미, 김을동, 김형자와 연극배우 길해연이 맡아, 이보다 더 엽기적일 수 없을 집단 캐릭터를 선보인다. 한창 연기에 물이 오른 젊은 두 남자배우와 연기공력 합계 100년이 넘는 다섯 여배우. 이들의 만남은 지금껏 어떤 한국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 조합을 창조해 내며 스크린에 신선한 웃음을 불어넣을 것이다.

황무지였던 땅이 판타스틱 아일랜드 마파도로 탄생하다!!

[마파도]의 세트는 노을이 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미술감독의 말처럼 전라남도 영광군 동백마을 벼랑 끝에 지어진 [마파도] 세트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일상의 재현이라는 컨셉 하에 약 한달 반의 시간과 5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세트는 할머니들의 집 다섯채를 포함해 밭과 길 등 새로운 한 마을이 통째로 만들어졌다. 미술팀은 그늘 하나 없는 맨땅이었던 이 곳에 밭을 일구고 그 위에 옥수수, 고추 등 각종 풀을 심는 작업부터 시작해 마을에 있는 돌이란 돌은 다 모아서 돌담을 만들었다. 마을 창고는 실제 낡은 창고나 폐가에서 뜯어온 녹슨 슬레이트 등을 소재로 사용하여 구성했고,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절벽 씬을 위해 밭을 메꾸고 나무를 다 잘라 인공 절벽까지 제작해냈다. 이렇듯 리얼리티를 살리려 노력한 결과, 일반사람이 볼 때는 세트인지 실제 마을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라는데,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동백 마을 주민 한 사람은 예전부터 그 곳에 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하기도. 미술팀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손때 묻은 소품을 구하며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판타스틱 아일랜드 마파도 세트에서, 영화 [마파도]는 90%이상 촬영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두 달 여의 헌팅 끝 발견한 영광 동백 마을의 전설

마파도는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외딴 섬으로 설정되었지만 실제 섬에서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섬처럼 보이는 곳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해안선이 좁고 산이 없어야 하는 지형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웠고, 마음에 드는 곳은 모두 관광지로 개발되어 해안도로가 자리잡고 있었다. 제작진이 지도를 펴놓고 강화도를 시작으로 서해안부터 남해까지 모든 해안 마을과 육지에서 30분 이내의 섬을 다 뒤지며 두 달 여에 걸친 전국 헌팅 끝에 발견한 곳은 전라남도 영광 해안가의 작은 마을이었다. [마파도]의 배경이 된 이 곳 동백마을에 처음 도착한 제작진은 아름다운 자연 속, 아담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보고 첫 눈에 반해 탄성을 질렀다. 동백마을이 [마파도]에 딱 맞는 적소가 된 데에는 예쁜 풍광 외에도 한가지 또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었으니,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곳이 지형의 특성상 음기가 강한 마을이라는 것. 멀리서 바라보면 섬의 형태가 여성의 은밀한 신체 곡선과 흡사하다고 하는 동백마을은 실제로도 총 15명의 주민 중 13명이 할머니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과부촌의 기운이 더해져 바로 30년간 남자 구경 한 번 못한 할매들의 섬을 표현하기에 알맞은 분위기가 전해졌던 것이다.

골룸이 된 파란만장 이문식 수난시대

극중 이문식은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켜 엽기 다섯 할매에게 숟가락, 바가지 등으로 두들겨 맞는데, 때리면서도 안쓰러워하는 할매들에게 특유의 웃는 얼굴로 때리는 것보다 차라리 맞는 연기가 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언덕에서 구르다 갑자기 튀어 나온 닭과 염소들에 충돌하는가 하면, 벌에 쏘이고, 화장실 폭발 사고를 당하는 등 파란만장하다. 극 중 설정이 이렇다 보니 이문식은 얼굴에 된장을 바른다거나, 온 몸에 숯칠을 하고 옷을 군데군데 태워 흡사 골룸처럼 보이는 등 멀쩡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날이 거의 없었다. 그런가 하면 할매들과 화해하는 마을 잔치 씬 촬영 때는 실제로 소주 3병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리얼 연기를 보이기도 했다.

맥주병 이정진의 목숨 건 수영장 촬영

이정진이 절벽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지는 씬은 광주의 한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촬영되었다. 문제는 실제로 이정진이 잠수도 못하는 맥주병이라는 사실. 이정진은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조교들과 적응 훈련부터 시작했으나, 계속되는 NG에 결국은 탈진해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다. 모두들 안쓰럽게 바라보는 가운데 감독님의 냉정한 한마디. 정진아, 한 번 더! 결국 이정진은 따뜻한 물에 몸을 데우고 약을 먹어 가면서 어려운 장면을 완성시켜 스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연기 베테랑들의 리허설

연기 경력 20년 이상인 마파도의 다섯 할매들 여운계, 김을동, 김수미, 김형자, 길해연. 이들은 틈만 나면 여러 번의 시나리오 리딩을 통해 자체 리허설을 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님이 원하는 느낌의 대사가 나오지 않아 여러 차례의 NG가 나자 김수미의 한마디. 감독님, 우리끼리 놀게 한 번 놔둬봐. 이들은 TV 브라운관의 안방 마님들답게 그 씬의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톤을 여러가지 버전으로 연구하며 맛깔스러운 대사를 완성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역시 프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찜통 무더위 속 마파도 현장 생존기

8월 중순 전라도 영광의 햇빛은 너무도 뜨겁고 강렬하여 숨쉬기조차 힘든 더위를 가져왔다. 이런 찜통 무더위 속에서 몇 달 동안의 체류 생활을 한 모든 스텝들은 국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까맣게 그을려 마치 동남아 원주민을 연상케 했다. 이들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택한 특별한 방법은 바로 양배추 잎이었다. TV 프로그램 [스폰지]에서 양배추 잎을 모자처럼 쓰고 있으면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훨씬 시원해진다는 비법을 입수한 스텝들은 현장에 양배추 한 박스를 준비하였고, 감독님을 비롯한 스텝들 모두가 양배추 모자를 덮어쓰고 촬영에 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런가 하면 하늘이 도왔는지 장마 기간 중에는 영광 시내에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동백 마을 만큼은 신기할 정도로 해가 쨍쨍해 촬영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고, 영화 속 폭풍우 씬을 찍던 날은 실제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살수차를 쓰지 않아도 되었다. 한편 밤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와의 싸움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는데, 매일 저녁마다 뿌려댄 독한 모기약 냄새에 다들 질려버렸을 정도. 캐릭터의 설정상 찜통 더위 속에서도 가죽 자켓을 입고 땀을 뻘뻘 흘려야 했던 이정진은 그래도 모기는 안물려서 좋다며 너스레를 떨곤 했다.

영광에서의 유기농 웰빙 라이프

영광에서의 현지 촬영 기간 동안 [마파도] 현장의 분위기는 유난히 화기애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입담 좋기로 소문난 할매들은 마파도에 다 모였으니, 촬영 쉬는 시간 중에도 모이기만 하면 수다가 벌어졌던 것. 더욱이 젊은 남자 배우치곤 새초롬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정진은 실제 현장에서는 애교 만점의 수다쟁이로, 입담 좋기로 유명한 할매들과 친하게 어울리며 끝없는 수다의 향연을 펼쳐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현장에는 현지 채소와 동네 주민들이 손수 들고 온 과일 등으로 가득해, 배우들은 촬영용으로 준비된 쌈밥으로 배를 채우는 일도 다반사였다. 여운계 할머니는 한 입 베어먹은 고추가 너무 매워 NG가 나기도. 원래부터 밭에서 채소 가꾸기를 좋아한다는 여운계를 비롯해 김수미, 길해연 등은 틈만 나면 직접 그 곳의 농사일을 도와 고추를 따는데 여념이 없어 유기농 웰빙 라이프를 몸소 실현했다.

화려한 몸빼 퍼레이드

마파도의 의상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몸빼로 시골 할매들을 스타일링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의상팀은 구하기도 힘든 몸빼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해와 엽기적인 마파도 할매들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의상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소 세련되고 우아함을 뽐내던 여배우들은 영화 촬영 내내 고무신을 신고 몸빼를 입어야 하는 것에 투정 섞인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귀머거리 할매로 분장하고 제주댁을 연기한 연극 배우 출신의 길해연은 평상복 차림일 때는 스텝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화려한 대변신을 했다. 꽃무늬의 알록달록한 몸빼 패션을 선보인 사람은 비단 할매들 뿐이 아니었으니, 잘나가는 패션 아이콘인 이정진 역시 몸빼를 입어야 했다. 이정진의 잘 단련된 구릿빛 상체 근육은 몸빼 바지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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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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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조연상 후보
  •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후보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