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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걸

Ride Like a Girl

2019 오스트레일리아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20-04-15

감독 : 레이첼 그리피스

출연 : 테레사 팔머(미셸 페인) 샘 닐(패디 페인) more

  • 씨네215.67
  • 네티즌8.00

"승리의 신은 모두에게 평등해!"
3200번 출전 · 16번 골절 · 7번 낙마
1등 가능성은 단 1%?

155년 역사상 여성 참가자는 단 4명뿐이었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거친 레이스 '멜버른 컵'
집보다 마구간이 편한 '말 덕후'이자 10남매 패밀리의 막내 '미셸'의 꿈은
여성 최초로 그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스파르타 선생님인 아빠 '패디'가 알려준 우승의 비결은
누구보다 강하고 빠르게!...가 아닌 기적의 틈을 찾을 때까지 자신만의 질주를 하는 것!!

투지로 달리고 열정으로 버티며 인내심으로 질주하는
칠전팔기 승부사 '미셸'의 위대한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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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5
    박평식여성, 스포츠, 가족 얘기가 울퉁불퉁
  • 6
    이용철용기 있는 그녀, 훈훈하고 감동적이다
  • 6
    박지훈용기에서 인내심으로, 개인에서 공동체로
제작 노트
MPOWERING TRUE STORY.

우리는 모두 또 한 명의 도전하는 '미셸'이다!
멜버른 컵 최초의 여성 우승자를 꿈꾸는 미셸의 특별한 도전!

<라라걸>은 2015년 멜버른 컵 우승자 ‘미셸 페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미셸 페인은 155년 멜버른 컵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호주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용기와 도전에 관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나라를 멈추게 만드는 경기(The Race Stop Nations)’라고도 불리는 호주 최대의 축제 멜버른 컵에서 펼쳐지는 2분간의 짜릿한 레이스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리는 미셸의 가슴 벅찬 스토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도전을 준비 중인 관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실제 인물이 가진 드라마가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감독 레이첼 그리피스는 미셸 페인의 삶 자체가 바로 영화라고 말한다. 그는 미셸이 우승한 2015년 멜버른 컵 경기를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에 여성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던 레이첼은 미셸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155년 만의 첫 여성 우승을 이룩한 순간 느낀 경이로움과 환희를 아직도 기억한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셸이 자신의 잠재력을 저평가한 사람들에게 "여자는 힘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방금 우리가 세상에 이겼네요"라고 당당하게 전한 우승 소감은 그에게 짜릿한 쾌감마저 선사했다고 전한다. 곧바로 미셸의 자료를 찾아본 레이첼은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엄마를 잃고 아버지로부터 스파르타 훈련을 받으며 다운증후군을 앓는 오빠 스티비와 멜버른 컵 우승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미셸의 삶 자체가 훌륭한 영화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2004년 낙마 사고를 당하며 심각한 전신마비까지 경험했던 미셸의 삶은, 경주마로선 비교적 많은 나이인 6살에 숱한 부상을 겪고 우승 확률은 겨우 1%로 예상되던 ‘프린스 오브 펜젠스’와 함께 모든 불가능과 편견을 뛰어넘은 드라마를 만들며 <라라걸>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라라걸>과 미셸 페인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2016년 미셸은 사람들에게 가장 영감을 불러일으킨 운동선수로 선정되어 호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돈 어워드(The Don Award)”를 수상했고 2017년에는 경마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취를 획득한 여성들을 기념하는 “론진 레이디스 어워드(The Longines Ladies Awards)”를 수상하며 임파워링 우먼으로서의 영향력을 뽐냈다. 현재는 오빠 스티비와 함께 운영하는 목장에서 훈련사로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미셸 페인은 <라라걸>과 함께 목표 앞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희망과 성취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다.



EMPOWERING CREW & TRIPLE F-RATING.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작은 아씨들> 잇는 올해의 임파워링 무비!
여성 감독-각본-주연의 트리플 F등급 영화!

<라라걸>은 155년 만에 세계 최고의 레이스 '멜버른 컵'에서 1등을 차지한 최초의 여성 '미셸 페인'의 실화에 영감을 받아 여성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임파워링 무비이다. 아카데미에서 주목한 베테랑 배우 출신인 '레이첼 그리피스' 감독과 ABC 드라마 [스테이트리스]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화제를 모은 각본가 '엘리스 맥크레디', 그리고 배우부터 모델, 작가까지 매번 새로운 프레임에 도전하는 임파워링 아티스트 '테레사 팔머'가 주연 ‘미셸’ 역을 맡으며 여성 감독, 작가, 주연 배우로 오직 <라라걸>만을 위한 완벽한 크루를 구성했다. 이로써 올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작은 아씨들>을 잇는 ‘트리플 F등급* 영화’로 등극한 <라라걸>이 어떤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라걸>은 바로 지금 영화계와 관객들이 요구하는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이다. 감독 레이첼 그리피스가 미셸 페인의 멜버른 컵 우승을 목격하고 영화화를 결심한 지 한 달 뒤, 호주 영화 제작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산하 기관인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Screen Australia)는 영화계 전반의 핵심 영역에서 발견되는 성 불평등에 관한 대응책으로 “젠더 매터스(Gender Matters)”를 발표했다. “젠더 매터스(Gender Matters)”는 영화계의 여성 인재 저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대명사로서 새로운 “젠터 매터스 KPI”를 설정하여 제작 과정의 지표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때마침 탄생한 미셸 페인의 놀라운 우승 스토리는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가 원하던 완벽한 프로젝트 소재였다. <라라걸>의 프로듀서 리처드 케디는 레이첼 그리피스가 <라라걸>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전한다. “저는 무엇보다 여성 감독이 이 영화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성의 이야기를 여성이 연출하는 것이 가장 알맞을 것이라고요” <라라걸>은 감독, 각본, 배우뿐만 아니라 캐스팅,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 헤어 메이크업 등 주요 제작파트의 리더를 모두 여성이 맡았고 카메라 팀은 과반수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여성 관객을 위한 트리플 F등급 영화로서의 진정성을 공고히 하였다.

또한 "#나답게 #여자답게 승리하라"라는 뜻을 지닌 영화의 원제 'RIDE LIKE A GIRL'은 ‘여자처럼’이라는 표현에 대한 프레임을 전환하고 자신감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을 응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LIKEAGIRL을 모티브로 탄생한 제목인 만큼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트리플 F등급'이란?
첫째, 여성 감독의 연출 / 둘째, 여성 작가의 각본 / 셋째, 중요한 역할의 여성 캐릭터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 F등급 무비라고 하며, 세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 경우에는 '트리플 F등급'이라고 한다.



EMPOWERING REVIEW.

전 세계 Google 유저 스코어 91%! '미셸'을 향한 따뜻한 응원 릴레이!
꿈을 향해 달리다가 넘어져 본 당신을 위한 CHEER-UP 무비!

<라라걸>은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이 '좋아요'를 클릭한 지표인 Google 유저 스코어 91%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진심 어린 사랑을 받은 올해의 임파워링 무비임을 입증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도전과 용기의 아이콘 '미셸'을 향해 "#미셸답게 #나답게 세상에 맞서 승리하다!"(Jimschembri.com), "세상의 벽을 뛰어넘는 용감한 '미셸'의 질주"(MMR), "우리는 모두 또 한 명의 도전하는 '미셸'이다"(SYDNEY MORNING HERALD),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비결이 필요하다면"(ABC Radio) 등 가슴 뭉클한 응원을 담은 호평 세례를 전했다.

또한 <라라걸>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거친 레이스로 꼽히는 ‘멜버른 컵’이 성별 상관없이 남녀 모두가 참여 가능한 경기였지만 미셸이 우승하기 전 155년 동안 여성은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는 놀라운 스토리를 단순히 영화화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미셸의 노력과 성취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달한다. 이러한 <라라걸>의 인상적인 연출 방식에 "꿈을 향해 달리다가 넘어져 본 이들의 이야기"(NZ Herald), "피니쉬 라인까지 벅차오르는 감동"(BRWC), "인생에 지칠 때마다 나 혼자 꺼내보고픈 영화"(NEWSHUB) 등 레이첼 그리피스 감독을 향한 끊임없는 찬사가 전해지고 있다.

배우로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수상이라는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감독 레이첼 그리피스는 인터뷰에서 "미셸의 삶은 마치 불가능한 꿈을 꾸는 디즈니 영화 속 공주 같았어요. 그는 위대한 승리를 얻기까지 디즈니 공주처럼 많은 부분에서 엄청난 역경을 극복해야 했죠. 하지만 레이스를 할 땐 전쟁터 속 영웅 같았고요. 이 두 가지 면을 모두 표현하는 게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단지 '최초'와 '최고'라는 빛나는 타이틀에 가려진 미셸이 겪었을 ‘최악’의 부당한 차별과 꿈을 향한 ‘최선’을 기리기 위해 탄생한 <라라걸>은 이번에는 관객들의 반짝이는 꿈과 도전을 응원할 것이다.



STAND BY, STEVIE.

영화 속의 영화! 감동 옆에 또 감동! 스탠바이, 스티비?!
실제 미셸의 친오빠가 본인 역할로 깜짝 출연!

<라라걸> 감독 레이첼 그리피스과 작가 엘리스 맥크레디는 <라라걸>이 관객들뿐만 아니라 미셸 페인과 그의 가족들에게도 선물 같은 영화가 되기를 바랐다. 완벽한 '미셸'이라고 생각했던 '테레사 팔머'까지 캐스팅했지만 무언가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고심에 빠진 제작진들은 '미셸'의 과거 영상과 자서전, 뉴스 인터뷰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고 부족했던 퍼즐의 한 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미셸'의 곁에는 항상 최고의 마필관리사이자 유일무이한 절친 겸 친오빠 '스티비'가 함께였던 것. '미셸'의 우승마 ‘프린스 오브 펜젠스’를 관리했던 ‘스티비’ 역시 <라라걸> 속 위대한 우승 스토리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캐스팅을 위해 카메라 테스트와 함께 ‘스티비’와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던 제작진들은 실제 '스티비'만이 지닌 따뜻한 미소와 말투, 그리고 말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도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만장일치로 '스티비 페인' 본인을 영화에 출연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는 자신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세상의 차별을 이겨낸 <라라걸> 속 또 다른 주인공, 또 한 명의 '미셸'이기도 하다. '스티비'가 가진 다운증후군이라는 신체의 불편함은 오히려 페인 패밀리를 끈끈하게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스티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별을 두지 않았다. 덕분에 그는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업계 최고의 마필 관리사로 인정받으며 궁극적으로 ‘미셸 페인’의 역사적인 성취에 기여할 수 있었다. 스티비 페인은 인터뷰를 통해 “함께 자란 말들과 계속 일할 수 있고, 거기다 영화 출연이라니…. 저는 그런 건 상상도 못 했어요. 하지만 운 좋게도 둘 다 해냈네요!” 라고 말하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꿈을 향한 ‘스티비’의 도전은 다코타 패닝 주연의 영화 <스탠바이, 웬디>(2018)를 떠올리게 한다. ‘스티비’와 ‘웬디’ 사이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존재한다. 두 사람 모두 ‘도전’과 ‘용기’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는 점이다. 자폐를 지닌 ‘웬디’가 스타트랙 덕후에서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듯이, 다운증후군을 가진 ‘스티비’ 또한 말 덕후에서 마필관리사로 인정받기 위해 꿈을 향해 계속 걸어 나간다. <라라걸> 속 ‘스티비’가 보여주는 성장기는 ‘미셸’의 이야기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따뜻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INTERVIEW

[감독 ㅣ 레이첼 그리피스]

1) <라라걸>을 당신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멜버른 컵 경기는 호주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예요. 저도 그날 친구들과 모여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TV로 경기 중계를 보고 있었죠. 결승선을 300m 앞둔 순간에 장내 아나운서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면서 흥분하는 기색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프린스 오브 펜젠스의 미셸 페인이 앞섭니다!”라고 소리치더군요. 전 옆에 있던 친구를 쳐다보면서 “미셸? 저기 지금 여자 선수가 있다고?”하고 놀라 물었죠. 그리곤 모두들 흥분해서 “미셸! 달려! 달려!”하면서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거짓말처럼, 미셸이 우승을 한 거예요! 그 순간 전 가슴이 벅차올라서 소리를 질렀죠. 경기가 끝나고 미셸이 소감을 말하는데 "여자는 힘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방금 우리가 세상에 이겼네요"라고 하는 그 순간 전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그리고 꼭 미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엄마를 잃고, 10남매의 막내로 자라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오빠와 함께 멜버른 컵 우승컵을 차지한 미셸의 삶 자체가 바로 영화였거든요.

2) 영화화를 위해 '미셸 페인'을 설득하려고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면서요?
제가 <라라걸>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미셸에게 말하면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시드니 외곽에 있는 경기장에 직접 가서 그를 보려고 줄을 선 팬들 사이에 서 있었어요. 그리고 미셸을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전 당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요.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모두가 놀랄 위대한 영화가 될 거예요! 그리고 미셸과 가족들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할게요. 영화 때문에 당신이 괴로워할 일은 생기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제가 더 마음이 괴로워서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미셸을 설득했죠. <라라걸>이 제 첫 장편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미셸이 저를 선택해준 건 지금 생각하니 행운이자 특권이었던 것 같아요.

3)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영화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존재에요. 호러 영화로 공포를 경험하고 코미디 영화로 웃음을 얻듯이 저는 이 영화로 사람들이 많은 감동을 하길 바래요. 미셸과 페인 패밀리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성취를 했는지 하나하나 정확하게 표현하긴 어렵겠지만 저는 <라라걸>로 ‘여성의 열정’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이 영웅적인 여성의 성공담을 가족을 중심에 두고 표현하고 싶었어요. 궁극적으로는 가족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게 목표였어요. 한 여성이 남성들이 기득권을 가진 사회 속에서 어떤 힘든 역경을 겪는지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보기에 적합한 전체관람가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불평등과 가슴 아픈 가족의 비극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마지막 우승 장면에선 감동과 온몸이 짜릿한 희열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어요.

4) 캐스팅은 어떻게 결정되었나요?
무엇보다 알맞은 ‘미셸 페인’을 찾는 게 중요했죠. 테레사 팔머는 이 영화의 심장과 같아요. 그는 호주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특별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에요. 다른 스텝들이 할리우드나 영국의 유명 배우를 섭외하자고 했지만 전 호주 배우가 이 역을 맡았으면 했어요. 테레사와는 <핵소 고지>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어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가 테레사를 연인처럼, 딸처럼, 또는 엄마처럼 생각하며 사랑하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매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죠. 그리고 샘 닐은 미셸의 아버지 패디처럼 뉴질랜드 출신의 배우이죠. 저에게 샘이 캐스팅 1순위였습니다. 저는 샘과 잘 아는 사이인데, 나이가 들수록 그가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또 영화가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선 샘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필요했거든요. 샘을 캐스팅하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5) 미셸의 실제 오빠 '스티비'는 어떻게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프로듀서인 리처드 케디가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그 이후엔 스티비 말곤 다른 사람은 그 역할로 상상할 수가 없었어요. 영화 투자가 결정된 후에 스티비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그는 너무나 기쁘게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스티비는 사랑이 넘치는 성격에다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죠. 그리고 <라라걸>의 메인 메시지인 ‘어떠한 요소에도 차별받지 않고 포용하는 것’에도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라라걸>은 여성과 장애인, 사회에서 소수자인 약자인 두 사람이 그들만의 레이스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이야기이니까요. 이 관계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선 스티비의 역할이 중요했어요. 더군다나 스티비는 연기하는 것을 즐겼어요. 아침 일찍 촬영장에 나오고 스탭들과 어울리고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 것도 좋아했죠. 10남매의 대가족 안에서 성장한 사람답게 많은 스탭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법을 알았어요. 그가 말들과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스티비를 캐스팅한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미셸' 역 ㅣ 테레사 팔머]

1) <라라걸>은 어떤 영화입니까?
저는 지금이 바로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성평등과 여성 영화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여성 감독들을 무대 위로 불러와 소개한 일도 있었죠. 아주 멋진 일이에요. 이러한 변화들이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거라고 믿어요. <라라걸> 역시 그 변화의 하나이고 그래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무엇보다 미셸 페인의 이야기가 저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메시지를 젊은 여성들에게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어요.

2) 촬영하면서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나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저는 6개월 동안 승마의 기본기를 배웠어요. 그리고 3주 동안은 빠르게 경마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죠. 초반 몇 주는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매번 소금 찜질을 해야 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3번째 레슨을 받을 때 트레이너가 자유 승마를 시키더군요. 말을 데리고 나서 하고 싶은대로 한번 해보라고 했어요. 저는 ‘프린스 오브 펜젠스’를 연기한 말 ‘로드’를 데리고 나가서 많은 교감을 나눴어요. 그 경험은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동물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도 교감하는 일 말이죠. 이번 <라라걸>을 통해 얻은 것은 여러모로 정신적인 힐링이 되는 좋은 기억들이었죠.


[‘패디’ 역 ㅣ 샘 닐]

1) <라라걸> 촬영 전 어떤 것들을 준비했나요?
미셸 페인의 성공담에 아주 큰 감명을 받았어요. 그리고 미셸의 아버지인 실제 ‘패디 페인’과 자주 만나려고 노력했죠. 패디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싶었거든요. 패디를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일상을 촬영해서 연기에 참고했어요. 그와 만나서 시간을 보낼수록 우리는 닮아갔는데 패디도 저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2) <라라걸>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저는 미셸뿐만 아니라 패디에게서도 많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패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건 믿음의 중요함이죠. 오직 믿음만이 그를 역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했어요. 경마라는 게 사실 오직 '신'만이 승패를 알 수 있는 스포츠잖아요. 패배를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죠.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노력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했어요. 페인 패밀리의 가정환경 또한 주목할 만해요. 현대 가정의 부모들을 ‘헬리콥터 부모’라고도 부른다죠? 가끔은 우리가 아이들을 너무 과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인식하고 집중할 줄 알아야 하죠. 그리고 요즘 누가 10명이나 되는 아이를 키울 수가 있겠어요? 미셸과 페인 패밀리가 가진 이 특별함이 우리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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