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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미국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21분

개봉일 : 2008-05-22 누적관객 : 4,136,101명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샤이아 라보프 more

  • 씨네217.00
  • 네티즌7.09

모험은 계속된다!

전설의 도시, 신비의 크리스탈 해골!
미지의 힘을 쫓는 모험은 계속된다!


2차 대전 후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는 친한 동료 맥(레이 윈스톤)과 함께 소련의 한 비행장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소련 특수부대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한다.
일상으로 돌아간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하지만 소련에서의 탈출 사건과 고고학 연구에 관련해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학을 떠나려던 찰나, 그의 앞에 반항기 가득한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가 나타난다. 고고학자를 선망하는 머트는 크리스탈 해골 관련 여러 가지 비밀들을 늘어놓으며 수천 년 간 풀리지 않은 마야 문명의 비밀이자 고고학 사상 최고의 발견이 될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한다.
인디아나와 머트 일행은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페루 마야 문명의 전설의 도시로 향하게 되는데, 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소련 군대의 수장 이리나 일당 역시 크리스탈 해골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 세계를 정복할 야욕으로 그들을 쫓는다.

세계를 지배할 힘을 지닌 크리스탈 해골! 더욱 막강해진 적들의 등장!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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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55)


전문가 별점 (9명참여)

  • 7
    김봉석올드 팬에게는 여전히 유쾌하고 즐거운 어드벤처
  • 6
    남동철반갑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 6
    김혜리노장의 수성
  • 8
    문석21세기에 만나도 여전히 즐거운 올드스쿨 액션
  • 9
    김종철인디아나 존스잖아! 뭐가 더 필요해?
  • 6
    박평식넉넉하진 않지만 즐길 만하다
  • 7
    이동진먹을 것 많은 전통 상차림
  • 7
    한동원모자는 그대로되, 옛맛은 간 데 없다
  • 7
    주성철주제곡이 흐르면 파블로프의 개가 될 수밖에
제작 노트
15년의 작업, 6명의 유명작가 손을 거쳐 탄생한 완벽한 시나리오!
스필버그-루카스-포드에 이어, 전세계 전세대 관객을 만족시킬 최고의 스토리


1989년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끝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더 이상의 ‘인디아나 존스’는 없을 거라 선언했다. 3편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석양 속으로 말을 타고 가는 엔딩 장면을 넣은 것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씬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획은 이 영화를 기다리는 수 많은 팬들의 기대로부터 출발하였고, 본격적 시동을 걸어준 건 바로 해리슨 포드였다. 그는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직까지 인디아나 존스 속편을 기다리는 팬들이 전세계에 이렇게 많은데 4편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며 그들을 설득한 것. 결국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와야 한다는 조건 하에 4편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 개발에만 15년이 걸릴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4편의 시나리오 의뢰를 받은 이는 <다이하드> <도망자> 등을 쓴 ‘젭 스튜어트’. 1930년대를 배경으로 했던 전편들과는 다르게 1950년대로 배경을 옮겨온 이야기는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냉전, 핵의 공포, 당대를 풍미한 B급 SF영화적 요소들을 모두 담아냈다. 이 첫 번째 시나리오는 조지 루카스를 만족시켰지만 다른 두 사람 스티븐 스필버그와 해리슨 포드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다음으로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리쎌 웨폰> 2, 3편을 쓴 ‘제프리 봄’이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지만 역시나 완벽한 스토리를 꿈꾸는 세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2000년에 이르러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새롭게 맡게 되지만 입증된 이야기꾼인 그도 세 사람을 설득할 수는 없었다. 모두가 지쳐갈 때쯤 <쇼생크 탈출> <미스트>의 ‘프랭크 다라본트’가 등장, 50년대에 와서도 나치에게 쫓기는 인디아나 존스와 <레이더스> 인디걸 메리언의 복귀라는 스토리를 다뤄 스티븐 스필버그와 해리슨 포드의 탄성을 자아냈지만 이번에는 조지 루카스의 반대에 부딪혔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의 ‘제프 네이던슨’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파이더 맨> <우주전쟁> 등의 ‘데이비드 코엡’이 이전 다양한 버전의 시나리오를 검토한 후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크리스탈 해골이라는 소재, 1편 <레이더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점 등의 장점을 유지하되, 3편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과 같이 모험과 패밀리즘이 적절히 녹아 든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가하며 ‘까다로운 삼총사’ 스티븐 스필버그-조지 루카스-해리슨 포드를 100% 만족시키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15년 간 최정상 작가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시나리오는 이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보고 자란 팬층과 ‘인디아나 존스’를 접해보지 못 한 새로운 팬층 모두를 만족시킬 최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이다.

전세계 '변신로봇' 열풍을 몰고 온 <트랜스포머> ILM 참여
21세기 디지털 기술로 완성시킨 '리얼 아날로그 라이브 액션'의 진수!


2007년 <트랜스포머>로 전세계 ‘변신로봇’ 열풍을 몰고 온 시각효과팀 ILM(Industrial Light & Magic). 이들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편부터 함께 작업한 오리지널 스탭진이다. <레이더스> 엔딩 중 성궤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천사의 얼굴에서 악마의 얼굴로 변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수 많은 영화 속 시각효과를 담당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ILM. 그러나 4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참여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부터 당혹스런 주문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을 지양하고 몸 액션과 특수효과를 최대한 실감나게 살리는 데 주력해달라는 것’.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매력이 바로 실제 공간, 실제 액션, 실제 대상 등 관객 스스로 체험하는 듯한 짜릿한 액션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ILM은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1편부터 함께 작업한 자신들의 노하우와 21세기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만의 ‘리얼 아날로그 라이브 액션’을 탄생시켰다.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선보이는 리얼 아날로그 라이브 액션은 사전에 모든 액션을 철저히 계산해 배우와 스턴트맨이 실제로 연기할 수 있는 최대치의 액션을 담은 후 CG를 통해 와이어를 지우거나 소품과 배경의 실제감을 불어넣는 등 최소한의 부분에서만 디지털 기술을 차용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액션씬의 리얼한 아날로그감은 그대로 살아나는 것이다. 여기엔 어떠한 눈속임과 잔재주도 없으며 CG는 액션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조도구로만 사용된다.

<쥬라기 공원>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을 통해 CG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줬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SF 걸작으로 추앙 받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혁신적 CG의 세계를 보여줬던 조지 루카스. 디지털 기술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두 감독의 아날로그 액션에 대한 고집은 인디아나 존스이기 때문에 가능했고 더욱 빛날 수 있었다. 화려한 CG로 잘 꾸며진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할지는 모르지만 인간의 몸에 전적으로 의존한 리얼 아날로그 라이브 액션은 시각적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더 없이 짜릿한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뉴 멕시코-뉴 헤이븐-페루-하와이까지 전세계를 누비는 대규모 로케이션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사상 가장 경이로운 프로덕션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팀은 전편의 이미지들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크리스탈 해골을 둘러싼 모험을 펼칠 최적의 장소를 찾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2차 대전 당시 공군 기지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뉴 멕시코 주의 황량한 사막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뉴 헤이븐의 아이비리그,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정글,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초대형 스튜디오 촬영까지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만큼이나 다양한 장소에서 스펙터클한 촬영을 이어갔다.

이중 전작 <레이더스>에 등장한 ‘마샬 대학’과 똑같은 개성과 풍취를 풍기는 장소로 뉴 헤이븐의 예일 대학을 발견, 시와 대학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학 강의실씬과 모터사이클 추격씬을 촬영하였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와 머트 일행이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기 위해 페루에 도착, 크리스탈 해골의 미스터리 속으로 발을 들여놓게 되는 장면은 ‘아마존의 관문’이라고 일컬어지는 실제 페루의 ‘이키토스’에서 촬영됐다. 이 밖에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제작진이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원시 우림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정글을 찾는 것. 멕시코, 과테말라, 남미, 푸에르토 리코 등 수많은 지역을 헌팅했지만 최종 촬영지는 뜻밖의 장소인 하와이 빅 아일랜드 지역에서 시나리오와 일치하는 최적의 정글을 찾게 된다. 원시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 곳은 사유지였지만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위해 특별히 촬영을 허가해주었고, 달리는 차량 위에서 벌어지는 검투씬 등 매우 힘든 장면들을 몇 주에 걸쳐 촬영했다.

지상최대의 모험을 그리기 위해 전세계를 누비는 로케이션 외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대규모 세트를 실제로 제작, 실감나는 촬영이 이루어졌다. 유니버셜, 소니, 워너 브라더스 등 총 5개에 걸친 초대형 스튜디오를 모두 대여, 육중한 구조물부터 인디아나 존스의 집 내부까지 완벽하게 실제로 구현시켰다. 인디아나와 머트가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 위험한 마을과 사원 속 높이 80피트의 거대 탑(클라이맥스에서 선보이는 사원의 일부)은 물론, 둘레 길이만 35피트의 사라지는 ‘돌 계단’ 등을 모두 실제 싸이즈로 제작, 스필버그 영화 사상 가장 경이로운 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거대한 다층의 구조로 된 페루의 공동묘지 세트는 물론, 한 때 우주선 아폴로 호와 우주 셔틀의 연구 개발이 진행되었던 600,000 평방미터의 거대한 격납고에 지하 터널, 벙커 등의 세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모든 세트들이 인디아나 존스의 오랜 팬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30년대식 집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존스의 집은 캐릭터의 개인적인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전작과 비교하여 시간적 간극을 느낄 수 있도록 재창조됐다. 오랜 세월 탐험을 통해 수집한 고미술품과 공예품들로 거실과 서재를 채워 흥미로움을 더했다.

전작을 완벽하게 재현한 세트를 처음 본 순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 한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는 스필버그 감독은 “내가 정말 인디아나 존스 영화 세트에 와있구나! 이 시리즈의 속편을 다시 연출하게 되다니… 나는 얼마나 운이 좋은 감독인가!”라며 자신의 벅찬 감흥을 표현하기도 했다.
새로운 모험을 위한 무한한 노력은 계속된다!
크리스탈 해골, 채찍 그리고 가죽 재킷… 정교하게 완성된 소품과 의상들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크리스탈 해골’이 가장 중요한 소재이자 유물로 등장한다. 1924년 첫 발견 이후, 세계의 고고학자들을 통해 발견된 크리스탈 해골의 종류만도 수십 가지. 그 중 영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크리스탈 해골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은 오랜 시간 마야 문명의 사진과 역사책을 파고 들어 만족스런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소품을 담당한 ‘덕 할로커’는 황소가죽으로 제작된 채찍부터 모자, 가죽 재킷, 모터사이클까지 작은 소지품부터 운송수단에 이르기까지 아무리 오래된 물건일지라도 찾고, 사고, 또 만들어냈다. 특히 전편의 소품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인디아나 존스 팬들에게 발견의 재미를 누리도록 하고 싶었다. 루카스 필름 창고 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던 오리지널 소품들을 꺼내어 그것을 기초로 새롭게 작업에 착수했다. 채찍, 하버쌕(여행용 숄더 백), 총을 넣는 허리띠, 채찍 케이스, 여행일지, 아버지의 포켓용 시계와 안경 등 인디아나 존스의 소지품은 전편과 거의 100% 똑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특히 촬영장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소가죽 채찍을 본 모든 사람들은 한동안 향수와 흥분에 말을 잊지 못했다. 이 밖에 제작진이 특히 신경을 쓴 ‘살아있는 소품’이 있는데 바로 인디아나 존스의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뱀’을 <레이더스>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시킨다. 1편에서 실제 수만 마리가 넘는 뱀을 등장시킨 유명한 일화가 있지만 이번 시리즈에선 단 한 마리만 등장한다. 뱀 앞에서 당황하는 인디아나 존스를 보길 원하는 관객들을 위한 팬 서비스와도 같은 장면으로 거대한 ‘올리브 비단뱀’이 출연한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주는 의상 제작 또한 중요한 작업이었다. 인디아나 존스 뿐만 아니라 의상으로 개성을 드러내야 하는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 분)와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 분)의 의상 제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영화 속 인디아나 존스는 단벌 의상을 입는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그를 위해 실제 60벌의 바지와 72벌의 셔츠가 제작되었다. 또한 가죽 재킷은 약간 크게 만들어 안전장치를 착용할 수 있는 특별한 재킷을 포함 30여벌이 별도로 준비되었다. 의상팀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소품은 인디아나 존스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중절모를 만드는 일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주문은 매우 까다로워, 전편과 유사한 멋진 선이 살아있으면서도 힘든 액션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완벽한 모자를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수십 개의 모자를 샘플로 만들어본 후에야 감독의 최종 오케이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 샤이아 라보프가 연기하는 머트 윌리암스도 인디아나 존스 처럼 자신을 대표하는 단벌의 의상을 입고 나오는데, 반항아의 유니폼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더 재킷이 바로 그것. 머트 캐릭터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위험한 질주> 속 말론 브란도의 의상을 차용해 그럴듯한 빈티지 라이더 재킷을 만들었고 액션이 많아 옷이 쉽게 닳고 더럽혀지는 그를 위해 의상팀은 30벌을 더 여유있게 제작했다.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소련 요원 이리나 스팔코는 1930년대 스크린의 요부 ‘마를렌 디트리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헤어 스타일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의상까지 영민하지만 카리스마를 내뿜는 강인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해리슨 포드의 액션, 샤이아 라보프의 변신, 케이트 블란쳇의 악역 도전
전세계가 기다려온 영화를 위한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투혼!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라는 기념비적인 역할을 다시 맡게 되면서 촬영 훨씬 이전부터 과격한 액션씬에 대비, 본인이 직접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본격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관객들이 지켜본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이가 인디아나 존스를 대신 연기한다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하루 3~4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고단백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몸을 만들었다. 오랜 연습과정을 거친 후에 달리고 쫓고, 점프하고, 채찍질하고, 정글을 구르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액션을 해내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채찍 휘두르는 기술은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2주간의 연습 과정을 거치자 전편의 감각이 되살아나며 이전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한 테크닉을 선보이기도 했다.

<트랜스포머>에 이어 스필버그와 함께하게 된 샤이아 라보프는 시나리오에 “이제 너 자신을 ‘트랜스폼’할 차례다”라는 짧은 메모를 남긴 감독의 제안을 받고 이번 시리즈에 합류했다. 처음으로 시대극에 도전하는 그를 위해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시나리오와 함께 50년대를 대표하는 3편의 영화 <폭력교실> <이유 없는 반항> <위험한 질주>를 선물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이 작품들을 연구, 분석하며 모터사이클과 기계류에 집착하고 <위험한 질주>의 말론 브란도, <이유 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을 연상시키는 고독하고 외로운 50년대의 반항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리하고 열정적인 배우 샤이아 라보프는 인디아나 존스 버금가는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이다.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가장 잔혹한 악당인 소련 요원 ‘이리나 스팔코’ 역은 베니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가 인정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다. 그녀가 연기하는 이리나 스팔코는 막강한 힘을 얻기 위해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나선 소련 군대의 리더로 ‘뼈 속까지 철저하게 악한’ 캐릭터이다.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은 그녀는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곡 레이더스 마치(The Raiders March)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신난다는 인디아나 존스의 광팬이다. 특이한 점은 어린 시절, 또래의 여자 아이들이 인디와 키스씬을 꿈꿀 때 자신은 인디아나 존스가 되는 상상을 펼쳤다는 것. 진취적인 모험심과 강한 도전정신을 지닌 그녀는 소련식의 영어 발음을 말하는 것은 기본, 움직이는 차량의 꼭대기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검술씬과 남자들과의 액션 대결씬을 위해 펜싱부터 가라데 무술까지 영화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모두 마치며 배우로서 빛나는 열정을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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