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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2: 사라지지 않는 저주

Anacondas: The Hunt for the Blood Orchid Anacondas: The Hunt for the Blood Orchid

2004 미국 12세이상관람가

범죄, 액션 상영시간 : 96분

개봉일 : 2005-04-15 누적관객 : 106,980명

감독 : 드와이트 H. 리틀

출연 : 자니 메스너(빌 존슨) 카디 스트릭랜드(샘 로저스) more

  • 씨네213.00
  • 네티즌4.71

온 몸을 휘감는 공포... 놈이 다시 깨어났다!

온몸을 휘감는 공포... 놈이 다시 깨어났다!

7년에 단 한번 6개월만 꽃을 피운다는 전설 속의 희귀한 식물 영생란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던 잭 바이런 박사와 연구팀은 이 식물이 영원한 젊음과 불멸에 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약회사에 시약을 제의, 영생란으로 불리는 혈난초(Blood orchid)를 채집하기 위해 보르네오 섬으로 떠난다.

잭의 제자이자 의사인 샘 로저스, 팀닥터 벤 더글라스, 콜 버리스, 게일 스턴, 고든 미첼 등 연구 팀원들은 각자 억만장자의 부푼 꿈을 안고 정글 탐험의 베테랑인 블러디 메리호의 선장 빌 존슨과 트란을 앞세워 장마철인 몬순기의 정글을 헤쳐나간다.

혈난초가 지기까지 2주 정도의 시간 밖에 없는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최단코스를 선택하게 되고, 탐사 도중 폭포 밑으로 배가 떨어져 표본과 지도, 컴퓨터 등 장비, 블러디 메리호 등이 모두 부서진다. 하지만 혈난초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은 어쩔수 없이 숲을 가로 질러 혈난초를 찾아 나서고, 이들을 조용히 주시하던 거대한 아나콘다의 공격은 시작된다.

그러나 혈난초를 혼자 차지하기 위해 잭의 배신이 이어지고, 악전고투 끝에 혈난초를 찾았으나 그들보다 먼저 혈난초를 발견한 그룹이 있었으니, 바로 거대한 아나콘다 무리이다. 몬순기를 맞아 짝짓기가 한창인 아나콘다 무리는 혈난초를 먹고 슈퍼 파워와 크기를 더욱 증대하였고, 그들의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또다른 먹이를 찾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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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굵고 빠르네, 땅꾼들이 군침 흘리겠어
제작 노트
Hot Issue

전세계 극장가를 집어삼킨 충격 [아나콘다]의 속편
거대한 살인뱀 아나콘다 VS 인간과의 사투를 그린 호러 어드벤쳐


몸길이만 12미터... [아나콘다] 이후 8년,
이번엔 거대한 아나콘다 무리! 더욱 거세게 몰아치는 공포와 액션호러 액션


전편을 넘어서는 스케일,
최첨단 CG와 애니 매트로닉스 기술로 부활한 SFX 액션의 진수


전설속의 희귀난 블러드 오키드를 찾아나선 탐사대와
슈퍼 아나콘다 무리와의 사투... 공포는 사라지지 않는다!


Introduction

전세계 극장가를 집어삼킨 정글의 절대공포, 아나콘다가 돌아왔다!

1997년 여름. 전세계 극장가를 깜짝 놀라게 한 영화가 선보였다. 말로만 듣던 거대한 살인뱀 아나콘다를 소재로 인간 대 아나콘다의 대결을 그린 [아나콘다]가 그 주인공이었다. 당시 신인이었던 제니퍼 로페즈, 존 보이트, LL 쿨제이 주연의 [아나콘다]는 개봉 당시 북미지역에서만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깜짝 히트를 기록했고, 몸 길이만 1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뱀 아나콘다를 상대로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는 컨셉에 국내에서도 전국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아나콘다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다. 그리고 8년 뒤,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는 신비의 약초 블러드 오키드(혈난초)를 찾아 보르네오 정글로 찾아나선 과학탐사대를 상대로 더욱 커지고 영리해진 아나콘다가 다시 한번 가공할 공격을 퍼붓는다.

아나콘다의 저주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엔 거대한 아나콘다 무리! 더욱 거세게 몰아치는 호러 액션 어드벤쳐


거대한 살인뱀이란 컨셉으로 전세계 깜짝 히트에 성공했던 [아나콘다] 이후 8년만에 다시 돌아온 [아나콘다 2: 사라지지 않는 저주] 역시 전편을 능가하는 짜임새 있는 드라마, 더욱 강력해진 공포와 액션, 그리고 훨씬 정교해진 SFX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아나콘다를 선보인다. 특히 전편에서 한마리에 불과했던 아나콘다는 8년만에 돌아온 속편답게 짝짓기 시즌을 맞이해서 급격하게 불어난 거대한 아나콘다 무리라는 설정으로 2004년 여름, 미국 개봉 이후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더욱 세지고 교활해진 슈퍼 아나콘다 무리들과 함께 스크린에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TV외화중 가장 많은 재방송 요청... [아나콘다]의 공포와 재미는 계속된다!

1997년 8월 9일 국내 개봉 이후 극장에 이어 TV 브라운관을 습격한 아나콘다는 지금까지 케이블 TV를 제외하고도 공중파 방송에서만 5회 넘게, 거의 매년 단골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면서(1999년 9월25일, 2000년 7월8일, 2001년 7월17일, 2004년 4월7일, 2005년 1월15일) 가장 재방송 요청이 많은 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어느덧 최고의 블록버스터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은 아나콘다의 공포와 재미는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Production Notes

[아나콘다]의 충격 이후 8년... 공포의 살상 어드벤처가 다시 시작된다!
세트는 없다, 90% 이상 피지 현지 로케이션, 촬영팀조차 길을 잃고 헤맸던 악몽같은 정글 속의 사투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의 제작자 베나 헤라는 첫번째 [아나콘다]의 성공 이후 다각도로 후속편을 구상했다. 이는 아마존에서 출발한 선박에 실려있던 아나콘다가 뉴올리언즈의 수로를 따라 거슬러오는 스토리로 시작된 각본은 실제 뉴스에 근거한 제약회사의 연구팀을 주인공으로 생명을 연장시켜준다는 보르네오 섬의 블러드 오키드(혈난초)를 찾는 스토리로 자리잡았다.
전작의 매력에 끌려 감독직을 수락한 드와이트 H. 리틀 감독은 이국적이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 구조와 보는 사람의 원초적인 흥미와 스릴을 유발하는 탐험영화의 거대한 괴물 이야기 같은 요소를 가진 [아나콘다] 속편 프로젝트에 크게 매료되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자 헤라와 드와이트 H. 리틀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거대한 정글의 로케이션 장소를 피지로 정하고 촬영에 착수했다. 다음은 감독의 말이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로케이션입니다. 더구나 영화의 90퍼센트 이상이 야외 촬영으로 이루어진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의 경우엔 더더욱 완벽한 로케이션 장소를 골라야 했죠. 우리가 선택한 피지의 정글은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풍경 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간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성한 산림과 촬영팀조차 길을 잃곤 할 정도로 개성적인 지형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때마침 촬영현장을 덮친 폭우 때문에 그야말로 악몽같은 고생을 해야 했지만, 8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아나콘다를 부활시키기엔 최고의 장소였죠.” 이렇게 아나콘다와 정글의 모험은 8년만에 스크린 위에 부활하게 되었다.

첨단 애니 매트로닉스 기술과 CG의 조화,
진짜 살아움직이는 슈퍼 아나콘다를 창조하다.


1997년 스크린에 처음 아나콘다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말로만 들었던 아나콘다의 모습에 전율했다. 사람을 머리째 집어삼키는 광폭함과 몸통을 휘어감는 파워에 압도당한 관객들은 아나콘다가 전해준 공포를 쉽사리 잊지 못했다. 그로부터 8년 뒤, [아나콘다 2: 사라지지 않는 저주]의 아나콘다는 더욱 커지고, 세지고, 그리고 영리해졌다.
전편의 아나콘다는 그야말로 초기 애니 매트로닉스 기술 그 자체였다. 하지만 편집과 효과적인 특수효과 만으로도 관객의 눈을 만족시킬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8년간 눈에 띄게 발전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인해 관객들의 눈높이도 하늘을 찌르게 되었고, 이제 다시 돌아온 아나콘다는 효과적인 특수효과 수준에 머물지 않고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며, 첫번째 시리즈에 등장한 아나콘다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애니 매트로닉스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전, 리틀 감독은 특수효과 팀에 실제 아나콘다 뿐 아니라 비단뱀, 방울뱀 등 온갖 종류의 뱀들을 관찰해서 눈, 이빨, 구강구조, 비늘 등 뱀의 특성과 동작 하나 하나를 일일이 콘티에 옮기도록 주문했다. 감독의 말이다.
“우리는 단순히 물속에 사는 괴물을 원한 게 아니었습니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이면서도 실제 아나콘다보다 더 영리하고 더 활기차게 보이는 놈을 만들어내고 싶었죠. 가능한 사실적인 아나콘다를 만들되, 어느 정도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 뱀을 창조해 내고 싶었습니다. 또한 관객들은 뱀 이름이 제목인 영화에서 그저 그런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뱀만을 보길 원하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실제 아나콘다를 수도 없이 카메라에 담았죠. 아마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을 구분하지 못할 겁니다.”
특수효과를 담당한 데일 두드기가 말한다.
“아무리 첨단 특수효과 기술이 발전했다곤 해도 수백개의 갈비뼈, 엄청난 근육과 장기를 가진 뱀이 비늘 하나 하나를 움직이며 미끄러져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건 쉽지 않죠. 뱀 비늘은 몸통이 휘는 방향이나 몸통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합니다. 아나콘다 움직임을 재현하는 작업은 컴퓨터 그래픽에도 의존했지만 상당 부분은 특수 라텍스 재질로 만든 뱀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뱀이 빠르게 움직이는 속도와 과격하고 폭력적인 면을 강조했죠. 관객들은 이번 작품에서 전편을 압도하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영화만큼 까다로웠던 로케이션 철저해부
[아나콘다 2] 정글 제작 스토리


로케이션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의 제작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로케이션이었다. 리틀 감독은 미술감독 브라이스 페린, 촬영감독 스티븐 F. 윈든과 함께 이 작품이 최대한 공포스럽고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길 원했으며, 피지는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로케이션 장소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서 참고한, 문명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브라질 정글의 원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작진은 정글에 자욱하게 낀 안개, 야자수 잎 아래로 부드럽게 쏟아지는 햇빛, 원주민들이 피운 모닥불 연기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보면서 강한 열정을 확인했고, 영화에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재현되어 나타났다.

피지
호러 어드벤처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있어 피지섬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찌는 듯 무덥다가도 소나기와 함께 이내 시원해지고, 자연조명도 적당히 어두워서 별다른 조명효과 없이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었던 것. 촬영은 햇살이 밝게 비추는 경쾌한 분위기로 시작된 작품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어두워지고 음울해져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공감할 수 있도록 치밀한 배려 아래 이루어졌다.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가 갈수록 점점 더 어두워지는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자아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선박
브라이스 페린 미술감독이 이끄는 디자인 팀은 영화초반 주요한 배경이 되는 선박 블러디 메리호를 사실적으로 황폐하게 보이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배를 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너무 낡아서 곧 가라앉을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강물을 헤치고 거뜬히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 선박의 외관은 난파선에서 떼어낸 듯한 낡은 타이어와 녹슨 철제 파이프 등으로 치장하면서도 선박 내부 만큼은 튼튼하게 옭아매는 작업을 수십 번 거쳐 반복되는 촬영에도 끄덕 없이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전 제작과정은 마치 한바탕 해전을 준비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 우선 거대한 짐배와 거룻배에 조명기구와 카메라와 그 밖의 물품들을 싣고 강에 띄운 후 메인 카메라를 실린 블러디 메리호를 끌고가고, 다시 다른 장비를 가득 실은 30척의 배들로 보완촬영을 하는 과정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친 사실 자체가 기적으로 느껴질 만큼 위험하고 복잡한 과정이었다고 한다.

폭포
영화 속 하일라이트 장면인 블러디 메리호의 난파장면. 폭포 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씬에서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배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장면인데, 스턴트맨조차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위험한 촬영의 연속이었다. 주인공 빌을 연기한 조니 메스너가 말한다.
“죽어라 서로의 팔을 꽉 붙잡고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물 속에서 촬영을 하던 스탭들은 우리가 물 속에 빠지자마자 구해줄 생각도 않고 카메라를 들이밀었죠. 그땐 참으로 원망스러웠지만, 그래서 멋진 장면이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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