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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4: 목소리

여고괴담 4: 목소리 Voice

2005 한국 15세이상관람가

공포, 미스터리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05-07-15 누적관객 : 508,319명

감독 : 최익환

출연 : 김옥빈(영언) 서지혜(선민) more

  • 씨네216.67
  • 네티즌6.11

나랑... 친구할래?

영언, 귀신이 되어 학교를 맴돌다

음산한 소리로 가득 찬 성원여고 지하 기계실. 영언과 선민은 이곳을 비밀 아지트로 삼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을 정도로 활기찬 선민과 달리 영언은 뛰어난 노래 실력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아이. 늦은 밤, 텅 빈 음악실에 홀로 남아 노래 연습을 하는 영언의 노래 사이로 낯선 목소리가 끼어든다. 잿빛 교정을 감싸는 아름다운 화음의 노래 소리. 그 날 밤, 영언이 살해된다.

선민, 죽은 영언의 목소리를 듣다.

지루한 아침 조회시간, 선민은 영언의 빈자리가 계속 맘에 걸린다. 점심 방송을 진행하던 선민은 애타게 자신을 부르는 영언의 목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비좁은 방송 부스 안에는 오직 선민 뿐! 선민은 실체 없는 영언의 목소리에 그만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만다. 선민은 영언의 목소리가 오직 자신에게만 들린다는 사실이 두렵지만, 목소리만 남은 친구를 외면 할 수 없다. 그러나 어젯밤 쓰러졌다던 엘리베이터 앞은 물론 학교 어느 곳에서도 영언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고심하던 선민은 평소 영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음악 선생 희연을 의심한다. 그 날 밤, 영언과 함께 음악실을 찾은 선민. 깜깜한 음악실, 보면대 사이를 헤집던 선민은 첼로 줄에 목 맨 희연 선생의 시체와 마주하고 경악한다.

초아, 영언의 목소리를 듣는 또 다른 아이

잇따른 의문의 사건들로 선민은 영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두렵다. 혼란스러워하는 선민에게 같은 반 초아가 다가선다. 어릴 적부터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초아. 초아 역시 죽은 영언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선민은 초아의 뜻밖의 행동에 적잖이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생겼다는 사실에 위로 받는다. 그 무렵 학교 엘리베이터 통로에서는 목이 찢긴 영언의 시신이 발견되고, 선민에게 들리는 영언의 목소리가 기괴하게 변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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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김봉석전반의 선제골, 후반의 자책골
  • 6
    박평식고상하게 분열하고 우아하게 망가지고 싶단다
  • 8
    황진미‘귀신의 존재론’과 ‘기억의 정치학’이 빛나는 참신한 공포!
제작 노트
About Movie

여고괴담 四 - 2005년 여름, <여고괴담> 그 네 번째 공포가 시작된다

1998년, <여고괴담> 1편은 한국 공포 영화의 신기원을 수립하며 영화계를 뒤흔들었다. 이후 2편과 3편이 제작되며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 호러 영화로 자리매김한 <여고괴담>. 특히 <여고괴담> 시리즈는 '여고'라는 무대만 같은 뿐, 각 편마다 참신한 이야기와 독특한 장르적 실험으로 색다른 공포를 선보여 왔다.
<여고괴담> 1편은 왕따와 입시 경쟁을 소재로 교육 현실의 폭력성을 그렸다. 억압적인 교육 현실에서 야기되는 여고생들의 불안을 공포 장르와 접목시킨 <여고괴담>은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여린 소녀들의 작은 사회와 그녀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소녀들의 자그마한 세상은 냉소적인 사회 편견에 산산이 깨질 수밖에 없는 약한 거울과도 같았다.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에서는 학창시절 누구나 들었을 법한 학교 괴담으로 회귀한다. 무언가에 홀린 듯 여우계단을 오르는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떠는 여고생들이다. 그리고 올 여름 공개되는 <여고괴담>의 네 번째 시리즈 <여고괴담 4: 목소리>. 이번 영화에서는 죽어서 목소리만 남은 여고생이라는 소재로 사춘기 여고생들이 지닌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불안을 공포로 그려낸다.
학교야말로 거대한 공포의 근원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여고괴담>은 세계 영화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시리즈임에 틀림없다. 작은 충격 하나에도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사춘기 여고생의 심리는 당시 사회적 모순과 결합돼 <여고괴담> 시리즈의 공포로 진화해왔다. 학교의 현실과 그 안의 공포를 전편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려낼 <여고괴담 4: 목소리>의 공포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여고괴담 喳(속삭이는 소리 사) -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소리의 공포

<여고괴담> 1편에서 9년째 학교를 떠나지 못하는 여고생의 원혼, 2편에서는 교환일기에 얽힌 여고생의 비밀이, 그리고 3편에서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여우계단이 공포의 대상이었다면, 이번 <여고괴담 4: 목소리>의 공포의 근원은 바로 소리다.
<여고괴담 4: 목소리>에서 목소리는 단순한 부제 이상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공포를 형상화한다는 것. 누구나 고유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목소리는 정체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때문에 내가 듣는 내 목소리와 남이 듣는 내 목소리가 다르다는 사실은 단순한 호기심을 뛰어넘어, 공포의 모티브로 작용한다. 그리고 영화 속 영언에게 목소리는 곧 생명이다. 죽어서 목소리만 남은 여고생. 목숨과도 같은 목소리가 점점 사라져가는 귀신의 두려움을 전달하는 게 이 영화의 핵심이다.
<여고괴담 4: 목소리>가 그리는 소리의 공포는 익숙한 공간을 을씨년스럽게 만드는 그로테스크한 사운드에서 시작한다. 쉬는 시간 여고생들의 대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체육 시간 아이들의 줄넘기 소리 등. 학교를 가로지르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리들. 쉽게 듣고 지나쳤던 소리들의 변주(증폭과 과장)를 통해 평화롭게만 보였던 일상이 문득 생경해 보이는 섬뜩함 이야말로 <여고괴담 4: 목소리>가 말하는 소리의 공포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청각공포 <여고괴담 4: 목소리>. 이제 눈을 감아도 공포는 사라지지 않는다.

여고괴담 死 - 귀신보다 무서운 일상의 공포

공포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바로 귀신. 관객들로 하여금 귀신에게 쫓기는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해 긴장과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포영화의 플롯이다. <여고괴담 4: 목소리>는 이러한 공포영화의 전형성을 과감히 탈피, 일반 호러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다. 끝까지 살아 남아야 할 주인공은 예상을 뒤엎고 초반에 죽임을 당해 귀신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귀신이 오히려 내러티브의 주체가 되어 낯선 공포에 불안해 한다. 익숙한 장르 법칙을 뒤집으면서 새로운 형식의 섬뜩한 공포가 시작되는 것.
그렇다면 귀신조차 공포에 떨게 만드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 같은 반 친구가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학교에 잇따라 사건들이 발생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같은 반 아이들이 아닐까? 시체처럼 창백한 얼굴로 수업 받는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홀로 선 귀신 영언은 외롭고 두렵기만 하다. 이들에게 영언의 간절한 외침은 한낱 잡음일 뿐. 게다가 귀신 영언이 겪는 또 다른 현실. 과거의 공간을 유영하던 영언은 예전의 자신과 마주하면서 익숙했던 기억과 공간들은 하나 둘 기괴하게 뒤틀려간다. 점점 사라져가는 자신의 목소리처럼, 자신의 기억에 대한 혼란스러움 이야말로 귀신 영언이 느끼는 처절한 공포다.
<여고괴담 4: 목소리>는 목소리만 남은 죽은 여고생의 궤적을 따라가며,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 이면의 공포를 그린다. 올 여름 귀신보다 더 섬뜩한 공포의 비밀이 벗겨진다.

여고괴담 史 - 스타 산실의 요람, 여고괴담

<여고괴담> 시리즈가 신인배우, 감독의 등용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 매 작품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새내기 배우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신인감독과 함께 작업해 왔다. 신인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위험성 보다는, 신인이기에 가능한 열정과 패기를 전면에 내세웠던 <여고괴담>.
최강희, 김규리, 김민선, 박한별 그리고 이미연. <여고괴담> 출신 여배우들은 일일이 거론하는 것조차 힘들다. 만성적인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영화계에 <여고괴담> 시리즈는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처럼 존재해 왔다. 하지만 비단 이 뿐만 아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여고괴담> 시리즈를 만들어 낸 수많은 현장 스탭과 조연 배우들 역시 이제는 최고의 자리에서 그들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우선 <여고괴담 4: 목소리>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익환 감독은 <여고괴담> 1편의 조감독 출신이다.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익환 감독이 <여고괴담 4: 목소리>의 연출을 맡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커다란 화제가 되었다. 개성 있는 작품세계로 인정 받는 류승완 감독은 <여고괴담> 1편에서 소품을 맡았다. 얼마 전 <태풍태양>으로 두 번째 필모그래피를 채운 정재은 감독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스크립터로 현장을 누볐다. 이밖에도 이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자 신이(<여고괴담> 1편)와 홍수아(<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역시 <여고괴담> 시리즈로 연기의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 최장의 시리즈 영화이자 국내 최고의 공포 영화로 인정 받고 있는 <여고괴담>.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여고괴담이라는 이름 아래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여고괴담> 시리즈가 배출한 수많은 영화인들 때문이다.


Production Note

여고의 일상을 파고드는 소리의 공포

<여고괴담 4: 목소리>의 공포의 모티브는 바로 사운드. 죽어서 목소리만 남은 여고생을 중심으로 한 영화인만큼 사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일반적인 프로덕션 과정에서 사운드 작업은 마지막 단계지만 이번 <여고괴담>을 위해 <친절한 금자씨>,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작 영화의 사운드를 도맡았던 블루캡이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결합해 지속적으로 사운드 샘플을 제작했다.
무엇보다 귀신에게만 들리는 일상적인 사운드에서 공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작업의 관건. 인위적인 효과음은 최소화하고, 학교에서 들을법한 친숙한 소리들의 원음을 살려 익숙한 소리들이 기괴하게 들리는 순간을 포착했다. 음악 역시 마찬가지. 노래를 부르는 여고생의 음색은 맑고 청아하다. 풍성한 오케스트라를 배제한 순수한 노래 소리. 이나 <로망스>와 같은 성가 풍의 음악을 선곡한 것도 그런 이유다. 남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귀신의 존재가 실제 여고생의 정체성과 닮아있다는 감독의 말처럼 무심결에 지나쳤던 주변의 소리에 슬픔, 기쁨, 공포라는 감정을 실었다. <여고괴담 4: 목소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소리의 공포를 통해 실제 여고생을 표현한다.

학교가 말을 한다! <여고괴담 4: 목소리>의 무덤 같은 학교

<여고괴담 4: 목소리>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촬영 장소인 학교를 찾아내는 일. <여고괴담> 시리즈가 현장 로케이션을 고집하며 프리 프로덕션 기간의 대부분을 학교 헌팅에 할애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학교는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을 대변할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학교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은 동시대 여고생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유리함을 지닌다.
국내 최초 소리의 공포를 선보이는 <여고괴담 4: 목소리>의 학교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소리들이 포진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여고괴담 4: 목소리>의 촬영지로 낙점된 학교는 소리의 공포를 전달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다양한 소리들이 발생하고 뻗어나가는 음악실과 방송실, 그리고 여러 배관에서 새나오는 소음으로 가득한 기계실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 수많은 소리들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마치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듯 오싹하기만 하다. 공간의 인위적 조작을 배제하고 사실성을 높여, 현실적인 공포를 전달하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는 이곳에서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
외관상 모던한 느낌을 주는 <여고괴담 4: 목소리>의 학교는 무언가 결여되어 있기라도 하듯 공허하다. 먼지 한 톨 없을 듯이 깨끗한 학교의 이면에는 알 수 없는 오싹함이 존재한다. <여고괴담 4: 목소리>의 학교는 죽어서 목소리만 남은 여고생이 텅 빈 학교에 홀로 남겨지면서 느끼는 슬픔과 공포를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같은 신중함으로 선정된 학교는 사춘기 소녀들이 지니는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불안을 여과 없이 투영하고 있다.

콘티가 살아 움직인다! <여고괴담 4: 목소리>의 3D 콘티

영화의 기초 설계라 할 수 있는 콘티 작업. 콘티는 영화에 대한 감독의 모든 생각이 정리되어 있는 한 권의 노트와도 같다. 하지만 한국 영화 현장에서 콘티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한 것이 사실. 무엇보다도 천편일률적인 형식과 사전 준비 부족으로 늘 현장에서 수정되는 콘티였기 때문이다.
<여고괴담4:목소리>의 콘티는 한국 영화 최초로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차용했다. 이 작업은 피터 정과 함께 <애니 매트릭스> 작업에 참여했던 김승식 작가가 맡았다. 3D 콘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제 영화와 똑같은 화면 구성. 최익환 감독과 김승식 콘티 작가는 촬영 전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을 움직임이 있는 3D 애니메이션 콘티로 만들었다. 그 결과 <여고괴담4:목소리>의 3D 콘티는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촬영 초기, 유독 빠른 현장 진행으로 스탭들을 놀라게 했던 최익환 감독. 3D 콘티를 통해 인물은 물론 카메라와 조명의 동선까지 촬영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촬영 시 불필요한 컷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결국 전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기존 콘티와 확연한 차별성을 지닌 <여고괴담4:목소리>의 3D 콘티. 영화 촬영 현장에서 그 효율성과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로 기억될 것이다.


Special Issue

실제상황 : 호러 퀸을 찾아라!

2004년 늦가을 한 무리의 소녀들이 낯선 수련원에서 호러 서바이벌을 벌였다. 이는 다름 아닌 <여고괴담 4: 목소리>의 최종 오디션 현장. 총 4500여명의 지원자 중 1, 2차 오디션을 통과한 12명의 후보자들이 1박 2일간의 합숙오디션을 본 것. 짧은 시간 동안 참가자의 경력과 주어진 대본 연기만으로 캐스팅했던 일반적인 오디션 관행을 깨고 새롭게 시도된 <여고괴담 4: 목소리> 오디션. 시나리오 토론, 연기 테스트와 심리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진 혹독한 심화 오디션을 통해 4대 호러 퀸이 탄생했다.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이 바로 그들. 최강희, 김민선, 공효진, 박한별 등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여배우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건 주지의 사실. 그러나 화려함 이면에 그들이 거쳤던 치열한 오디션과 트레이닝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늘 새로운 배우탄생으로 주목받는 <여고괴담>. 이번 4편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주연을 거머쥔 무서운 신예들이 있기 때문이다. 올여름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무서운 언니들이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우리 홈피엔 귀신이 산다! www.ghostvoice.co.kr

올여름 귀채족이 늘고 있다. 귀채족이란 밤 12시만 되면 <여고괴담 4: 목소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귀신과의 채팅을 즐기는 이들을 일컫는 말.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오픈하자마자 귀신 홈피로 소문난 이곳에는 무서운 귀신과 소리들이 가득하다. 갑자기 내 컴퓨터의 CD롬이 열리는가 하면, 어느새 핸드폰으로 귀신의 문자가 도착한다. 인터랙티브한 측면이 강조된 다양한 기능으로 방문객의 공포체감지수는 완전 100%. 뿐만 아니라 접속한지 4분 44초에만 나타나는 히든 컨텐츠인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본편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살짝 공개된다. 홈페이지 오픈 이틀 만에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만 명이 넘어서 <여고괴담 4: 목소리>에 대한 기대치를 실감케 한다. 오늘 밤 우리 홈페이지에 놀러올래?

눈을 감아라! 공포가 보인다. 귀를 막아라! 공포가 들린다.
<여고괴담 4: 목소리> 특별한 Horror Event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뼛속 깊이 공포를 체험하라! 눈을 감아도 피할 수 없는 <여고괴담 4: 목소리>만의 공포는 개봉 전 다채로운 호러 이벤트를 통해 살짝 공개된다. 폐교 체험 이벤트와 Ghost Club Attack, 그리고 여고괴담의 밤이 바로 그것.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담에 착안하여 기획된 폐교 체험 이벤트. 늦은 밤 학교에 홀로 남아있을 때 등 뒤로 느껴지는 서늘함과 오싹함은 <여고괴담 4: 목소리>의 폐교 체험 이벤트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Ghost Club Attack은 10대만을 위한 호러파티이다. 협소한 놀이 문화에 지친 10대들에게 새로운 놀이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교복 입은 10대들이 귀신이 상주한 클럽에 모여 즐기는 이번 행사는 비명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파티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여고괴담> 전(全)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여고괴담의 밤 행사도 개최된다. 어떤 영화도 흉내 낼 수 없는 <여고괴담> 시리즈만의 특별한 시사회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여기에 하나 더! <여고괴담> 시리즈가 낳은 역대 최고의 스타들이 여고괴담의 밤을 함께 지샐 예정. 가장 화려하고 오싹한 여름밤은 이미 <여고괴담 4: 목소리>만의 특별한 호러 이벤트로 예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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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향상 후보
  •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향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