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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 게이트

Boarding Gate Boarding Gate

2007 프랑스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08-02-21 누적관객 : 79명

감독 :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 아시아 아르젠토(산드라) 마이클 매드슨(마일즈) more

  • 씨네216.00
  • 네티즌5.56

살인, 음모, 배신 그리고 비즈니스…… 그 모든 게 사랑에서 시작됐다

런던, 홍콩, 상하이로 이어지는
음모와 배신의 사슬……


런던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산드라’는 이전에 금융계의 큰손이었던 ‘마일즈’와 연인 관계였다. ‘마일즈’는 연인인 ‘산드라’에게 자신이 접대해야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성상납을 하도록 요청하고 ‘산드라’는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무리한 요구를 번번히 들어주게 된다.

그녀의 또 다른 연인인 ‘레스터’는 프로 킬러로 한때 금융계의 큰 손이었지만 현재는 투자하는 것들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된 ‘마일즈’를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게 된다. 한편, ‘레스터’의 아내는 ‘산드라’와 남편의 관계를 알면서도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와 배신으로 ‘산드라’는 홍콩에서 국제 미아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뜻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지만 그들의 존재마저 믿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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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칸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 올리비에 아싸야스의 최신 화제작

<보딩 게이트>를 감독한 올리비에 아싸야스 감독은 장만옥 주연의 <클린>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감독이다. 그는 영화 비평가에서 배우와 작가를 거쳐 영화 감독이 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비평가 출신답게 지적인 연출로 유명한 그는 현재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고, <클린>과 <데몬러버>, <애정의 운명> 등으로 칸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에 여러 차례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한 유럽의 유수 영화제들에서는 연이은 수상을 기록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감독이다. <보딩 게이트>는 그런 그의 최신작으로 공개된 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오고 있다.

아시아 아르젠토, 마이클 매드슨, 그리고 오가룡 등 다국적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보딩 게이트>의 주요 중심 축을 이루는 3명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3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 타이틀롤을 맡은 아시아 아르젠토는 세계적인 명감독 이탈리아의 다리오 아르덴토의 딸이다. 영화 속에서 그녀의 첫번째 연인이자 애증의 대상인 ‘마일즈’ 역을 맡은 마이클 매드슨은 <저수지의 개들>과 <킬 빌>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중견 마이클 매든슨이다. 여기에 매력적인 프로 킬러로 분한 오가룡은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핸섬한 연기파 배우로 유명하다. 이렇게 다국적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의 앙상블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런던, 홍콩, 상하이를 잇는 화려한 스케일과 다이나믹한 구성

<보딩 게이트>는 다국적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런던을 시작으로 홍콩과 상하이를 잇는 화려한 스케일로 영화의 진행을 보다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홍콩 특유의 좁은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추격씬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한 흡인력이 있다. 주인공과 두 남자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에로틱한 드라마적인 재미와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장면들이 함께 어우러져 <보딩 게이트>만의 특별한 재미와 서스펜스, 그리고 다이나믹한 구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랑과 배신, 청부살인과 마약밀매 등 강렬한 소재로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웰메이드 스릴러

<보딩 게이트>는 결국은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신과 음모, 청부살인, 마약 밀매 등 강렬한 소재들의 발단은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산드라’와 ‘마일즈’의 애증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녀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과정, 그리고 또 다른 연인이자 프로 킬러인 ‘레스터’와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음모의 사슬들을 풀어가는 과정들이 짜임새 있게 펼쳐져 웰메이드 스릴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보딩 게이트>가 공개된 이후 여러 영화제들에서 벌써부터 공식 초청작으로 섭외가 들어오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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