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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À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The Red Balloon

2007 프랑스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5분

개봉일 : 2008-02-06 누적관객 : 4,724명

감독 : 허우 샤오시엔

출연 : 줄리엣 비노쉬(수잔) 송팡(송팡) more

  • 씨네217.25
  • 네티즌7.36

파리의 하늘, 소소한 일상의 선물같은 빨간 풍선

어느 날, 삶이 서툰 두 모자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선물

파리에 살며 중국 정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전문직 여성 수잔(줄리엣 비노쉬)은 일곱살 짜리 아들 시몽을 둔 이혼녀. 일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잡은 그녀이지만 집안일이나 이웃 간에 벌어지는 일상다반사에는 마냥 서투르기만 하다.

그런 그녀의 아들 시몽 역시 삶이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 가끔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잡힐 듯 결코 잡히지 않는 ‘빨간 풍선’이 유일한 친구이던 시몽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건이 생겼다. 중국 유학생 송팡이 새로운 베이비 시터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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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7
    김혜리지상의 방 한칸을 기웃거리는 무구한 시선
  • 7
    정한석카메라가 손이 되어 만진다. 촉지적 영화의 한 모델
  • 8
    유지나사소한 것도 샤오시엔이 응시하면 깊어지는 비의!
  • 7
    박평식작은 것들이 부풀리는 큰 세상
제작 노트
About Movie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제작 영화
파리로 간 아시아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2006년, 개관 2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은 개관 기념 특별 프로젝트로 현대의 다양한 예술가들을 참여시켜 각기 다른 형태의 예술에 파리와 오르세미술관의 모습을 담기로 하고 그 첫번째 프로젝트인 ‘영화’를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에게 의뢰하였다. ‘파리와 오르세미술관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단 한가지 조건만을 가지고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일상의 풍경을 카메라에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을 만나 파리의 소소한 삶 속에 묻어 나는 예술의 일상적 측면을 맑고 투명한 동화책처럼 영화로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아시아 거장의 눈에 비친 파리의 일상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제작 초기단계부터 세상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고, 2007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면서 관심과 찬사가 한데 섞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Tip!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르세미술관

파리에 있던 오르세역의 실내를 미술관 형태로 개조하여 1986년에 개관한 독특한 이력의 ‘오르세미술관’.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 미술작품을 주로 전시하며 동시에 그 그림이 탄생한 당시의 장식품, 조각품, 건물양식과 풍속 등을 함께 볼 수 있어 현대 미술학의 살아있는 교과서, 또는 19세기 역사관으로 불리우며 프랑스의 무수한 미술관 중 가장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의 거장과 손잡은 프랑스 최고의 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눈부신 도전!!

“촬영 전 줄리엣 비노쉬를 딱 세 번 만났다. 첫번째, 두번째 만남과는 달리 세번째 만났을 때 그녀는 이미 수잔이 되어 있었다. 머리 색깔이며 말투 하나 하나까지…’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의 인터뷰 중

전형적인 프랑스 여성의 외모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줄리엣 비노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최고 여배우로서의 자리를 오랜 세월 지켜오고 있는 배우이다. 연기의 기교보다는 깊이를 나날이 더해가며, 인형 같은 웃음이 아닌 인생과 철학이 담긴 섬세한 감정을 표정 하나 하나에 담아 보여주는 보석 같은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이번에는 대만의 감독 허우 샤오시엔을 만났다. <세가지 색: 블루>에서 관객들마저도 슬픔에 터져버리도록 만들었던 그녀는 이제 평범한 삶 속에서 일상의 피곤함과 행복을 동시에 보여준다. 유별난 이웃집 사람들 때문에 화가나서 삿대질하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싸우다가도, 아들 시몽에게만은 다정한 엄마이고 싶어 애써 화를 식히며 다정한 웃음을 보이곤 하는 싱글맘. 삶의 피로함을 이혼한 남편에게 호소하며 섭섭함을 피력하지만 매일매일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외로운 이혼녀. 하지만 자기 일에 있어서는, 어려서부터 간직해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매사에 열정을 다하는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한마디로 ‘평범한 요즘 여성의 천태만상’이 수잔이란 인물 속에 모두 담겨 있다. 이렇게 수잔이 되어 우리 곁에 나타난 <빨간풍선>의 줄리엣 비노쉬는 그동안의 그녀와는 다른 일상의 빛남을 보여주며 영화 속에서 단연 돋보인다.

주요 필모그래피
<퐁네프의 연인들>(91)*유러피언 필름 어워드 여우주연상 <폭풍의 언덕>(92) <세가지 색:블루>(93)*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지붕 위의 기병>(95) <잉글리쉬 페이션트>(96)*베를린영화제 여우조연상,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 여우조연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99) <초콜릿>(00) <히든>(05) <빨간풍선>(07)

도쿄에서 파리로 이어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만난다
<카페 뤼미에르>VS<빨간풍선>


오즈 야스지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영화 <카페 뤼미에르>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해외에서 현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최초의 영화이다. 도쿄에서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지메와 프리랜서 작가 요코의 이야기는 이렇다 할 큰 사건 없이 마치 가을 바람처럼 선선하게 스크린을 통해 불어온다.

인터넷 시대에 2대째 고서점을 운영하며 도쿄 지하철의 소리를 수집하는 하지메. 재일 대만 음악가의 흔적을 쫓으며 갓 새 생명을 잉태한 요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도쿄에서 어딘가 한 발짝 물러나 있어 보이는 이들의 삶의 무대는 역설적이게도 도쿄의 한 복판이다. 이미 사라져버린 것 혹은 곧 사라져버릴 것을 놓지 못하고 사는 이들의 삶은 도쿄의 평범한 일상에 묻혀 결코 낯설지 않게 펼쳐진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이렇게 그의 영화 <카페 뤼미에르>를 통해 엑스피드를 외치며 사는 우리 모두의 가슴 한 켠에 숨어 있던 ‘지나간 것과 느림에 대한 애틋한 동경’에 큰 울림을 주는 것이다.

파리 오르세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영화 <빨간풍선>은 마치 <카페 뤼미에르>를 파리에 옮겨놓은 듯 또 다른 소소한 일상을 파리의 하늘 아래 펼쳐 놓는다. 조용하기만 한 도쿄의 일상과 달리 파리에는 언제나 바쁘고 삶에 지친 다혈질의 엄마 수잔과 아이답지 않게 의젓한 꼬마 시몽, 그리고 <카페 뤼미에르>에서의 요코와 하지메를 연상시키는 차분한 중국 유학생 송팡이 있다. 이웃집 남자와 그리고 이혼한 남편과 싸우며 여기 저기서 시달리는 일상의 무게가 힘겨운 수잔에게도 아직 어리고 항상 혼자여서 외롭지만 결코 힘든 내색하지 않고 엄마 곁을 지키는 시몽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도 감독은 <카페 뤼미에르>에서 쥐고 있던 지나간 것들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수잔이 중국식 전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이국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송팡이 시몽에게 1956년에 만들어진 알베르 라모리세의 영화 <빨간풍선>에 대해 들려주는 장면 속에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2007년의 파리에서도 흘러간 것들에 대한 향수를 항상 품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평범하고 흔한 삶의 단편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끄집어내 왔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카페 뤼미에르>에 이어 <빨간풍선>에서도 일상 속에서 지나쳐버리기 쉬운 작은 것들과 사라져 잊혀져 가려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을 아름다운 영상 속에 한 폭의 풍경화처럼 그려 보이고 있다.

알베르 라모리세의 <빨간풍선> VS 허우 샤오시엔의 <빨간풍선>

파리를 배경으로 소년과 빨간 풍선이 등장하는 두 영화 알베르 라모리세의 <빨간풍선>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풍선>은 닮은 듯 다른 영화이다. 각각 1956년과 2007년의 파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당시 사람들과 삶의 풍경을 영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 그리고 어린 소년의 둘도 없는 친구 빨간 풍선이 50년의 세월을 건너 오면서도 변치 않고 지켜온 것과 몰라보게 변한 것들이 두 영화를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두 영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알베르 라모리세의 <빨간풍선>을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고 2007년의 <빨간풍선>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작업이다.

제작배경
알베르 라모리세 감독은 아들에게 바치는 동화 <빨간풍선>을 영화화하며 아들 파스칼을 직접 출연시켜 천진난만한 소년 파스칼의 모습을 은빛 스크린 위에서 영원히 간직하고자 했다. 감독이 아들에게 주는 이 따뜻한 마음은 1956년의 <빨간풍선>을 파스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동화 같은 선물이 될 수 있게 하였다.

2007년, 개관 2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은 미술관장의 특별 제안으로 현대의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각자의 분야에서 파리와 오르세미술관의 현재 모습을 담는다는 한가지 조건만을 제시한 채 작품을 의뢰한다. 그리고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허우 샤오시엔 감독에게 맡겨진 ‘영화’부문. 대만 감독의 눈으로 바라본 파리의 일상은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을 수 밖에 없었다.

파리의 아이들
1956년의 파리에 사는 꼬마 파스칼은 어느 날 등교길에 우연히 발견한 빨간 풍선을 들고 다니며 학교도 집도 심지어 버스 조차도 결코 자유롭지 않은 공간임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소년과 빨간 풍선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통해 파스칼이 다니는 모든 곳에서 은유적으로 드러난다.

시몽이 사는 2007년의 파리는 도시 곳곳에 자유로움이 가득하다. 시몽은 누나와 카페에 가서음악을 신청하고 핀볼 게임을 하기도 한다. 베이비시터 송팡과 파리 곳곳을 누비며 그녀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 학교에서 미술관 견학을 가고, 방과 후에는 피아노를 배우는 시몽은 이처럼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운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주어진 자유와 여유로운 환경이 영화 속 시몽의 생활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파리의 어른들
1956년, 전쟁 후 파리. 어른들은 자신들의 전쟁에 몰두한 나머지 아이들에게는 무관심하다. 무시무시한 전쟁은 아무렇지도 않게 치루었지만, 어린 아이가 풍선 하나 버스에 들고 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차가움이 바로 어른들의 모습이다. 또한 멀고도 도달할 수 없는 외떨어진 세계가 바로 아이들에 눈에 비친 어른들의 세계이다. 하지만 그 안에 사는 아이들은 결국 자신들만의 오색 풍선으로 하늘을 수놓으며 희망을 찾는다.

2007년의 시몽은 혼자다. 단 한번도 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베이비시터가 데리고 가버리고, 집에 와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숙제를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누나를 그리워할 뿐, 정작 누군가와 함께 있는 일이 없다. 언제나 바쁜 엄마는 이웃집 아저씨와 싸우고 이혼한 아빠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준다. 힘겹고 복잡해 보이는 삶, 엄마가 감당할 수 없는 일상의 무게를 ‘엄마, 나도 남자야!’라고 외치며 덜어주려고도 했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한낱 어린 아이일 뿐이다. 아이들에게 자유와 풍요를 준 대신 외로움과 삶의 고단함도 의도치 않게 나누고 있는 것이 2007년 파리의 어른들이다.

그리고 빨간 풍선
파스칼은 빨간 풍선을 가지고 다니면서 처음으로 사회적 억압이란 것을 경험한다. ‘풍선은 안돼!’라고 말하는 버스 차장 아저씨의 선포를 시작으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풍선은 창 밖에서만 맴돌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금기사항은 파스칼에게 새로운 자유를 준다. 때로는 금기를 어김으로 해서, 때로는 빨간 풍선이 언제나 곁에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파스칼의 삶에 또 다른 희망이 생긴다. 빨간 풍선 하나만 있으면 어른 백명도 무섭지 않다. 이것이 바로 1956년 파리의 소년에게 주어진 자유와 희망이다.

빨간 풍선을 잡으려 하는 시몽, 집에 함께 가자고 하늘을 보며 외치는 시몽은 어느 순간부턴가 풍선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그때부터 시몽의 곁에는 언제나 빨간 풍선이 있다. 어쩌면 빨간 풍선은 어린 소년 시몽을 통해 시몽 주변의 어른들에게 삶에 대한 집착보다는 애착을 가르치려 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도 모르게 그 중요한 사실을 깨달은 시몽은 엄마가 아무리 바빠도, 누나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어딘가에서 빨간 풍선이 시몽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이제 알기 때문이다.


Production Note
Interview with 허우 샤오시엔


1. ‘카페 뤼미에르’에서 도쿄를 그린 것이나 ‘쓰리타임즈’에서 타이페이를 그린 것 사이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다. 영화의 스토리를 지형학, 문화, 역사, 그리고 도시의 일상에 뿌리내리게 만드는데, 해외 작업 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카페 뤼미에르를 만들기 전에는 해외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다른 나라나 다른 문화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내가 충분히 잘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페 뤼미에르 촬영 중에는 배우들에게 각자의 방식대로 연기하도록 했고,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이 영화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했다.

2. 수잔의 직업이 중국 전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것인데, 이와 같은 설정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

수잔이 하는 인형극은 위안왕조 때부터 내려온 것이다. 다른 감독들도 오랫동안 영화화하고 싶어했던 소재였지만 그러지 못했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버전의 인형극은 대만 인형극장에서도 종종 공연되었는데 5년 전쯤 카이에 뒤 시네마가 트뤼포 영화에 대해 나에게 질문했을 때 우연찮게도 바로 이 공연이 떠올랐다. 그리고 수잔의 강인하면서도 고집스런 캐릭터가 트뤼포와 연결되면서 이 고전연극은 ‘고집스러움’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요즘 그런 식으로 고집스러운 사람을 만나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수잔이 그런 인물이다. 그녀는 리안이라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바닷물까지 끓이려고 하는 학자, 장유의 이야기를 연기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그녀의 실제 생활도 이와 유사하다. 이혼, 자녀 양육, 이웃과의 불화 등으로 인해 감정적 파국에 치달아 있지만 결국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3. 배우들과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면에서 그런가?

나의 대본에는 대사가 없다. 각각의 씬은 배우들과의 세부적인 토론을 거쳐 배우들이 상황에 맞는 각자의 대본을 만들도록 했다. 대신 나는 배경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가능한 자세히 쓴다. 예를 들면, 수잔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1968년에 만났고 파리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다가 이혼하였다. 이혼할 당시 집은 부인에게 넘겨졌고, 그 이후에 수잔에게 넘어갔다. 수잔은 첫번째 남편과 루이즈를 가졌고, 이혼하면서 루이즈는 외할아버지가 있는 브뤼셀로 보내졌다. 시몽의 아버지는 수잔의 두번째 남편인 피에르이며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에서 강의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이런 모든 세부 사항들은 영화에서 언급된 적은 없지만 배우들은 모두 알고 있었고, 각자가 필요로 할 때 이런 사실들을 참고하여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3월 타이페이 ‘스팟 시네마’, 토니 레인즈와의 인터뷰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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