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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프레드의 사랑찾기

Wo ist Fred? Where Is Fred!?

2006 독일 12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11분

개봉일 : 2008-07-10 누적관객 : 1,375명

감독 : 안노 사울

출연 : 틸 슈바이거(프레드)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드니스)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25
프레드는 싱글맘인 마라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마라의 아들 리누스는 프레드가 새 아빠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가만 두지 않는다. 프레드가 리누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스타 농구선수인 머큐리오 뮐러의 싸인 볼을 갖다 주는 것이다.
그러나 머큐리오 뮐러의 농구 팀은 항상 장애인 관중석에 싸인 볼을 던진다. 하는 수 없이 프레드는 휠체어를 타고 농구장으로 향한다. 결국, 프레드는 장애인 자격으로 싸인 볼을 손에 넣게 되고 이런 프레드를 주인공으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기획되면서 되면서 소모적이고 코믹한 프레드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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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강병진위트있는 일일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
  • 6
    박평식웃음은 건강하고 시선은 올바르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스탠 바이 유어 맨> 바다를 꿈꾸던 남자, 가족을 꿈꾸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바다를 꿈꾸는 히로인, 틸 슈바이거. 동명의 팝송으로도 잘 알려진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흥행과 작품성에서 고르게 인정받았다. 영화의 감동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틸 슈바이거는 뇌종양에 걸렸음에도 데낄라와 여자를 사랑하는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마틴’역으로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관객들의 마음속에 바다를 꿈꾸는 시한부 청년 마틴으로 여전히 남아있다.틸이 출연한 영화들 대부분은 국내에 개봉되어 독일 배우임에도 꽤나 친숙하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스탠 바이 유어 맨>을 비롯해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툼레이더2>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한 틸은 장르, 국적에 관계없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로맨스, 액션, 코미디와 같은 장르에서 킬러, 시한부 인생, 죄수 등 다양한 인물을 연기한 그가 이번에는 사랑에 눈 먼 프레드로 변신해 돌아왔다. <프레드의 사랑찾기>에서는 기존에 접했던 틸 슈바이거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치명적인 재미!!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폭소폭소폭소!!

사지 멀쩡한 프레드는 농구공을 손에 넣기 위해 일주일 간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는 척 해야 한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프레드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계단에서 휠체어를 타고 내려간다 거나 말을 하려면 기계를 눌러야 하는 커다란 불편에 놓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요양원에
갇힌 프레드는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고 약혼녀와는 연락까지 두절된다.
엉뚱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상황 속에 펼쳐지는 리얼한 에피소드들은 배우들의 온몸을 던진 연기까지 더해져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친구 알렉스는 프레드를 돕기 위해 정신 없이 뛰어다니지만 오히려 프레드를 괴롭게 만들어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더욱 우습다. <프레드의 사랑찾기>는 강도 높은 슬랩스틱 코미디로 시종일관 관객들을 웃기는 데 충실하다.

덩크슛 보다 짜릿한 코메디

<프레드의 사랑찾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실제 독일의 농구팀인‘알바 베를린’이다.
‘알바 베를린’의 생생한 농구경기 장면과 함께 영화가 시작되며 프레드가 마라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곳도 바로‘알바 베를린’팀의 경기장이다. <프레드의 사랑찾기>에서는 실제 농구 팀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농구장이 아닌 영화관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실감나는 코미디를 선사한다.
또한, 최근 젊은 세대들의 높은 관심의 대상인 스포츠 마케팅이 영화 속에 다루어지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극중 드니스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의 생소하면서도 생생한 현장을 접해볼 수 있다.


PRODUCTION NOTE

웃음이 터지는 곳에 그들이 있다!

<프레드의 사랑찾기> 속에는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시종일관 알렉스의 위험천만한 상황 가중시켜 웃음을 유발하는 친구 알렉스, 프레드에게 공을 빼앗겨 앙심을 품는 농구팬 로니, 매력적이지만 이기적인 약혼녀, 마라 그리고 정말 얄밉게도 프레드를 괴롭히는 악동 리누스까지 영화 전체가 재미있는 인물들로 가득하다. 특히 영화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드는 이들의 연기 비결은 바로 주연급 배우들의 조연 캐스팅에 힘입은 것이다.
캐스팅 감독 엠란 에르템은 <프레드의 사랑찾기>는 배우들의 액션 하나하나가 재미로 연결되는 슬랩스틱 코미디인만큼 작은 역할이라도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려고 애쓰다 보니 운 좋게도 위르겐 포겔이나 크리스토프 같은 여러 주연급 배우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캐릭터마다 특색을 찾는다면 영화의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역 없는 스턴트 연기

슬랩스틱 코미디의 특징은 과장되고 소란스러운 연기.
<프레드의 사랑찾기>는 만화 속에서 나올 법한 과장된 액션으로 관객들의 배꼽을
빠뜨린다. 계단에서 휠체어를 타고 떨어지거나 발의 감각을 되찾아 주려는 주변 사람의 권유로 온 몸에 침을 맞는 장면 등에서 재미와 실감을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프레드 역의 틸 슈바이거는 특히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다. 더군다나 극 중 프레드가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므로 위험한 장면을 찍으면서도 태연한 듯 표정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틸 슈바이거는 휠체어를 타야만하는 극 중 역할을 위해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몇 주 동안 휠체어를 이용해 촬영이 순조로웠다고 한다.
또한 높은 계단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대역을 쓰지 않고 촬영해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두고 스태프들까지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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