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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연인들

Los Amantes del Círculo Polar The Lovers from the North Pole

1998 스페인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8분

개봉일 : 2008-12-04 누적관객 : 7,881명

감독 : 훌리오 메뎀

출연 : 나즈와 님리 펠레 마르티네즈 more

  • 씨네217.00
  • 네티즌7.73

우연과 필연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영원한 사랑...

우연과 필연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영원한 사랑...

끝이 시작이 되는 순환적인 구조 속에 두 연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마치 퍼즐처럼 직조한 러브스토리로 주인공들은 오토(OTTO)와 아나(ANA) 이름 또한 바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똑같은 ‘회문’으로서 순환 구조의 일부가 된다.

주인공 아나와 오토는 8살 때 처음 만나 영혼의 교감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오토의 아버지와 아나의 어머니가 결혼하는 바람에, 아나와 오토는 비밀스럽고 고통스러운 사랑을 간직하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끝에 서로를 떠난 두 사람은 25살이 되어 운명처럼 북극권의 가장자리 핀란드에서 다시 만나지만, 이들에게는 죽음이라는 또다른 비극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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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김봉석애절하고도 감각적인 사랑 영화
  • 7
    이용철바르뎀의 이야기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로맨스
  • 7
    황진미꼬리를 물고 있는 뱀처럼, 똬리를 튼 오묘한 운명의 사슬
제작 노트
스페인이 낳은 금세기 최고의 천재 감독 훌리오 메뎀의
가장 대중적인 영화 <북극의 연인들>


‘훌리오 메뎀’은 1992년 3대에 걸친 바스크 지방 두 집안의 숙적 관계를 다룬 <암소들>로 데뷔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장편 <붉은 다람쥐>(1993)를 보고 반한 스탠리 큐브릭의 추천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러브콜을 받은 메뎀은 <마스크 오브 조로>의 감독 제안을 받지만,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이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에 남았다. 다음 작품 <대지>(1996)는 몽환적인 로맨스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이후 <섹스 앤 루시아>(2001)로 비평가들의 호평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훌리오 메뎀은 최근작 <혼란스런 아나>(2007)까지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마다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북극의 연인들>은 훌리오 메뎀의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유영석,영화<북극의 연인들>의 이색적 매력에 끌려,
영화 위한 헌납성 곡 발표 !


'푸른하늘', '화이트'로 잘 알려진 유영석이 올해 겨울 개봉 예정인 가슴 시린 사랑영화 <북극의 연인들>에 매료돼, 영화를 위한 곡을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유영석은 영화의 수입사 대표와 지인관계에 있는 '화이트'의 멤버 김기형으로부터 영화를 소개 받아 보고, "영화를 본 후 가슴이 먹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평소에도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지만 영화를 본 이후 한동안 장면들이 눈에 아른거렸던 적은 드문 경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음악을 하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에 바치는 곡을 만들기로 결심, 영화의 수입사(수입/배급 이미지팩토리)에 그 뜻을 알려왔다. 국내의 유명뮤지션이 한국영화의 영화음악에 참여해서 곡을 발표한 적은 많지만, 외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영화에 바치는 곡을 별도로 발표하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북극의 연인들> 오마쥬 프로젝트 ! 본편 예고편과는 별도로 다시 찍는다 !
한국영화 감독 오마쥬 형태의 외화 예고편 제작, 아주 이례적인 일 !


올 겨울 개봉 예정인 <북극의 연인들>의 국내 정식 개봉 소식과 함께 푸른하늘 ‘유영석’의 헌납성 곡 발표 이후, 스스로 영화의 폐인임을 자처하며 <북극의 연인들>을 국내의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폐인들이 속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1년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로 색다른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며 데뷔, 이후 <그들만의 월드컵>(2002), <동백꽃>(2002), 이선균, 백정림 주연의<히치하이킹>(2004), 그리고 이선균 주연의 <에로틱 번뇌보이>(2005) 등 독립영화제작 방식으로 끊임없이 영화를 만들어 온 최진성 감독이 <북극의 연인들>의 폐인임을 자처하며, 예고편 및 뮤직비디오의 연출 의사를 밝혔다. 최진성 감독은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의 각본을 쓰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충무로에서 장편을 준비하고 있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그는 차세대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진성 감독은 <북극의 연인들>의 예고편을 오마쥬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며, 영화의 본편 예고편과는 별도로 한국의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다시 찍을 예정이다. 이러한 형태의 예고편 제작은 국내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푸른하늘’의 유영석이 <북극의 연인들>의 헌납성 곡 발표 이후 뮤직비디오의 연출 의사도 함께 밝힌 최진성 감독의 예고편 및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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