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툼스톤

A Walk Among the Tombstones

2014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상영시간 : 113분

개봉일 : 2014-09-18 누적관객 : 242,707명

감독 : 스콧 프랭크

출연 : 리암 니슨 댄 스티븐스 more

  • 씨네215.00
  • 네티즌6.71
오늘, 새 의뢰인이 찾아왔다!

과거의 실수로 인해 가족도 없이 혼자 지내는 전직 형사 맷(리암 니슨)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왔다.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를 해달라는 의뢰를 거절하려던 맷은 납치범이 제시한 금액의 40%를 보내자 아내의 신체 중 40%만 돌려보냈다는 잔혹한 범행 행각을 전해 듣고 의뢰를 수락하고 만다. 사건을 조사하던 맷은 3개월 전 발생한 유사 범죄를 알게 되고 살해된 시신이 버려졌던 무덤 근처에서 수상한 남자 루건과 마주친다. 루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맷은 연쇄납치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의 긴밀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음모와 진실에 점차 가까워 지는데…

빈틈없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한 치밀한 추격이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9)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3
    박평식헛주먹을 적시는 비
  • 7
    김보연액션이 없어도 고색창연한 멋이 있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추리 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 로렌스 블록!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를 영화화하다!
리암 니슨 표 추격 액션 스릴러에 생명을 불어넣다!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 소설가 로렌스 블록의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를 영화화한 <툼스톤>은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1938년 미국 뉴욕 버팔로에서 태어난 로렌스 블록은 오하이오주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작가의 꿈을 안고 대학을 중퇴한다. 이후 수많은 중장편 추리 소설을 발표하며 전세계 추리문학계를 놀라게 한 로렌스 블록은 1992년 미국 추리문학상의 대표격인 에드거 상(Edgar Awards) 최우수 장편 소설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에드거 상과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셰이머스상을 각각 네 차례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명실상부 추리문학계의 대가로 떠올랐다. 뛰어난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로 추리문학을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에는 미국 추리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상을, 2004년에는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 상을 받았으며 그 밖에도 미국의 네로 울프상, 독일의 필립 말로 상, 일본의 몰타의 매 상 등을 수상했다.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직 경찰인 사립탐정 ‘맷’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은 로렌스 블록의 대표 시리즈. <툼스톤>의 원작인 [무덤으로 향하다] 역시 [800만 가지 죽는 방법]에 이은 사립 탐정 ‘맷 스커더’ 시리즈의 후속작이자 셰이머스 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으로 주목 받았다. 잔혹하게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를 의뢰 받은 사립탐정 ‘맷’과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쫓고 쫓기는 극한의 추격전이 할리우드 액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배우 리암 니슨과 만났다. 원작 소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세심한 캐릭터 묘사가 돋보이는 가운데 치밀해진 리암 니슨의 강렬한 스릴러를 예고한다.


[ABOUT MOVIE 2]

사상 최악의 빈틈없는 연쇄살인범 등장!
마약밀매업자의 여자만을 노리는 치밀한 범행 행각!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 속 피해자들이 아무 죄 없는 선한 시민들인 반면 <툼스톤>에 등장하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은 가족이 납치 당해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피해자들이 모두 불법 마약밀매업자이기 때문. 과거의 예기치 못한 실수로 어린 소녀를 죽게 한 맷(리암 니슨)을 비롯해 <툼스톤> 속 모든 등장인물들은 도덕과 범죄의 모호한 경계에서 살아간다. 그 누구도 완벽하게 선하거나 완벽하게 악할 수 없는 리얼한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들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피해자는 모두 선한 존재라는 뻔한 공식에서 벗어나 비도덕적인 리스트를 지닌 주인공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매력을 느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게 제대로 된 악당이 필요했다. 피해자들과 두뇌싸움을 즐기는 연쇄살인범의 리더 레이 역은 데이빗 하버가, 묵묵한 행동파 알버트 역은 아담 데이빗 톰슨이 맡았다. <툼스톤>의 프로듀서 스테이시 셰어는 “레이와 알버트는 지금껏 본 가장 악한 악당이자 가장 완벽한 악당”이라며 영화의 분위기를 암울하게 이끌어가는 괴상하고 잔인한 연쇄살인범들의 행각에 혀를 내둘렀다. 연쇄살인범들은 마치 고양이가 쥐를 놀리듯 납치된 여자들과 탐정 맷을 사디스트적으로 가지고 논다. 하지만 범죄를 저지르기 전 보여지는 이들의 일상은 보통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평범하다는 점이 관객들을 소름 끼치게 만든다. 연쇄살인범들이 이토록 자유롭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타깃으로 정한 상대가 마약밀수업자의 가족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경찰과 정부에 노출할 수 없는 피해자들은 가족이 납치를 당해도 차마 신고할 수 없다. 피해자들의 비도덕적인 약점을 이용하는 연쇄살인범이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창의적인 소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추격 스릴러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한다.


[PRODUCTION NOTE 1]

<마이너리티 리포트><더 울버린>의 시나리오 작가 스콧 프랭크
12년간 공들인 작품 <툼스톤>

<더 울버린><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수많은 할리우드 흥행 대작의 각본가로 활동하던 스콧 프랭크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로렌스 블록의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를 발견한다. 매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는 사립탐정 맷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렌스 블록의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17권 중 하나인 이 소설에 스콧 프랭크는 첫눈에 반한다. 스콧 프랭크는 사립탐정 맷이 주인공인 시리즈 중에서도 [무덤으로 향하다]에 녹아있는 참혹한 서스펜스 스릴러가 스크린으로 옮겨지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과거의 끔찍한 실수로 인해 평생을 괴로워하는 전직 형사이자 사립탐정이 여러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로렌스 블록 특유의 나레이션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콧 프랭크는 주인공 맷이 겪는 내적인 갈등과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빈틈없는 연쇄살인범과의 추격전이 영화적으로 아주 균형 잡힌 구조를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인 영화화는 12년만에 시작됐다. 그 이유는 바로 리암 니슨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리암 니슨이 합류하며 12년만에 촬영을 시작했지만 그 기간 동안 스콧 프랭크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스콧 프랭크 감독은 원작자 로렌스 블록과의 협의 끝에 영화 속 배경을 1999년도의 뉴욕으로 바꾸어 설정했다. 휴대폰과 인터넷의 물결이 시작되던 1999년도라는 설정은 신문물을 혐오하는 맷의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또한 밀레니엄의 시작을 두려워하던 당시 사회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는 연쇄살인범들의 잔혹한 범행을 더욱 부각시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PRODUCTION NOTE 2]

<툼스톤>은 리암 니슨을 빼놓고는 상상할 수 없다!

스콧 프랭크 감독이 12년간 <툼스톤>의 영화화를 미룬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리암 니슨을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알코올 중독 전직 형사이자 사립탐정 ‘맷’의 복잡한 내면과 더불어 치밀한 추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데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뿐만 아니라 어떠한 정부 기관에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의뢰인들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이야기라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었음에도 원작자 로렌스 블록과 스콧 프랭크 감독은 ‘맷’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애타게 기다렸다. 마침내 12년만에 ‘맷’을 가장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리암 니슨이 나타나며 <툼스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린 원작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로렌스 블록과 스콧 프랭크 감독은 리암 니슨 외에 다른 맷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리암 니슨은 맷에 대해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그 열정은 그를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호기심이라는 본능과 도덕적인 감정을 함께 가진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스콧 프랭크 감독은 “리암 니슨의 ‘맷’은 정형화된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나 슈퍼히어로와는 다르게 굉장한 무게와 현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해결에 앞장서며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 맷이지만 리암 니슨의 연기를 통해 그 역시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보여진다. “맷이 가진 많은 후회와 슬픔의 감정은 리암 니슨을 만나 더 풍요로워진다. 리암 니슨으로 인해 맷은 더 이상 흔한 액션 캐릭터가 아니게 된다”며 이제껏 리암 니슨이 보여준 액션 배우로서의 모습보다 훨씬 흥미로울 것을 확신했다.


[PRODUCTION NOTE 3]

흔히 접할 수 없는 뉴욕의 암울한 겨울을 담다!
어둡고 우울한 뉴욕 한복판에서 사건 발생!

<툼스톤>은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암울하고 우울한 뉴욕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브루클린의 겨울 속에 은둔하며 지내는 고독한 탐정 맷의 내면은 매섭고 쓸쓸한 뉴욕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로렌스 블록의 원작에서 역시 뉴욕이라는 도시는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콧 프랭크는 영화의 배경을 1999년 뉴욕으로 설정했고, 연쇄살인범들과의 마지막 추격전을 벌이는 장소는 브룩클린에서 촬영했다. 영화 <마스터>로 이름을 알린 미하이 말라매르 주니어 촬영 감독이 뉴욕의 암울한 분위기와 ‘맷’의 고독한 감정을 함께 담아냈다.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긴장감과 암울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툼스톤>의 섬세한 영상미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콧 프랭크 감독은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뉴욕의 곳곳을 돌아다녔다. 메마른 감정과 삶을 살아가는 영화 속 캐릭터들을 표현하기 위해 단조롭고 톤이 낮은 색을 구상한 스콧 프랭크 감독은 워싱턴 하이츠라는 장소를 주된 배경으로 삼았다. 드라마틱한 건축물이 웅장함을 자아내며 ‘맷’의 추격전에 딱 맞는 곳으로 제작진과 배우를 모두 만족시켰다. 또 하나의 주요 촬영지는 브룩클린의 그린우드 공동묘지. 연쇄살인범과 처음으로 직접 마주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었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였다. 이 외에도 브루클린의 숨은 장소들과 로어 이스트 사이드와 같은 뉴욕의 여러 장소를 찾아내 영화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