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김현영'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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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21 추천도서 <말하는 몸 1, 2> ‘몸에 대한 최초의 기억’에 배꼽이라고 답한 사람이 있다. 유치원에도 들어가기 전의 일이다. 이모부가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더니 이불 속으로 들어와보라고 하더라고요. ‘왜 이불 속으로 들어오라고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갔죠. 그러더니 ‘배꼽 좀 보여줘’라고 .... 2021-02-23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 나와 함께 춤을 연말은 끔찍했다. 이렇게 시작하는 글을 최근 많이들 읽으셨을 것 같아 다르게 써보려고 노력해보았다. 이 정도의 경험에 끔찍이라는 단어를 갖다 써도 되나, 하고 자기 검열도 해보았다. 정초 첫 연재부터 칙칙한 얘기를 써도 되나, 하고 고민도 되었다. 아, 또 예술.... 2021-01-28
- [장영엽 편집장] 영화의 곁에서 <씨네21>이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자축의 시간을 갖기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나도 암담하다. 2019년 3월 마지막 주말 극장을 찾았던 183만 관객이라는 수치는 올해 3월 말 15만명대로 내려앉았고,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는 전.... 2020-04-03
- 우리가 <동백꽃 필 무렵>을 주목하는 이유 ①~② 선언적인 문장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동백꽃 필 무렵>은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다. 충청도의 가상마을 옹산을 배경으로 한 이 소박한 드라마는 울다가 웃다가 긴장하다 설레게 하며 보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다. 술집을 하는 비혼모 동백(공효진)의.... 2019-11-14
- [동백꽃 필 무렵②] 여성들의 집단성장서사로 읽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동백(공효진)은 외지인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지방 소도시 옹산에 아무 연고 없이 온다. 남편 없는 젊은 여자가 갓난아이를 안고 온 것만으로도 입방아에 오를 일인데 창문 없는 가게를 얻어 ‘까멜리아’라는 이름의 밥집 겸 술집을 차렸다. 지역 주민 여성들은 경계한다....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