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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12

2011-07-12 ~ 2011-07-19

영화화되는 소설 미리 읽기

영화는 빚쟁이 예술입니다. 음악에 빚을 지고, 사람에 빚을 지고, 사건에 빚을 지고, 무엇보다도 문학에 빚을 지고 굴러갑니다. 얼마나 많은 영화쟁이들이 여름날 우연히 손에 쥔 소설로부터 영감을 얻어 스크린의 빚을 창조했던가요. 지금 소개하는 책들 역시 영화쟁이들의 손을 거쳐 극장을 찾게 됩니다. 여름휴가를 에어컨이 돌아가는 집에서 보낼 생각이거나 지루한 비행기 좌석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영화광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11권의 책 중 어떤 것을 골라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