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리 포터의 마지막 선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7월13일에 개봉한다. 이별이 아쉬운 팬들이라면 7월31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열리는 특별 사진전 <굿바이 해리 포터! 해리 포터와 함께한 10년>을 찾으시길. 메이킹 스틸을 중심으로 한 미공개 사진이 다량 공개될 예정이다.

2. 부드럽게, 하지만 찰지게 펫 메스니가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를 연주한다? 그의 신보 ≪What’s It All About≫는 보사노바의 고전 <Garota de Ipanema>부터 비틀스의 히트곡 <And I Love Her>에 이르기까지 팝의 명곡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연주 앨범이다.

3. 리우 카니발을 서울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 가고 싶지만 비행기 값과 비행 시간을 생각하면 뒷골이 쑤신다. 다행히 서울 롯데월드에서 8월21일까지 ‘리우 삼바 카니발’을 개최한다. 매일 오후 4시에는 브라질 삼바퀸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열린다. Shall We Samba?

4. 스머프 피겨 아트 자선경매 1958년 출생. 벨기에 작가 페요가 창조한 스머프가 탄생 53년을 기념하여 좋은 일 한다. 배우, 스포츠 스타, 디자이너, 만화가 등 셀러브리티가 제작한 100여개의 스머프 피겨를 경매로 판매한다. ‘스머프 피겨 아트 자선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전시 7월7~20일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자선경매 8월3일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

5. 강해야 살아남지 KBS <휴먼 서바이벌-도전자>가 슬슬 음모와 배신의 드라마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선남선녀의 살아남기 경쟁, 이 싸움에서 필수적인 편가르기와 배신하기가 닻을 올렸다는 말씀. 이 프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118쪽 ‘유선주의 tview’를 참고하시라.

6. 말러의 <부활>을 듣는다 탄생 150주년, 서거 100주년이다. 후기 낭만파 작곡가의 대표주자 구스타프 말러의 기념 음악회가 한창이다. KBS교향악단은 7월26일 KBS홀,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의 <부활> 교향곡과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들려준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말러 전곡 연주도 계속된다.

7. 자기야, 나 여기♥ 월간 잡지 <moffle>(모플)이 창간됐다. 모텔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업계 동향, 모텔 관련 상품 등을 제공하는 그야말로 한국의 첫 번째 모텔 잡지다. 전국 모텔에 우편으로 발송되는 잡지지만 대형 서점에서도 판매한단다. 아무 모텔에서나 자지 마세요. 모텔 길잡이는 <모플>에 양보하세요.

8. 착한 벼룩시장에 갑시다 착한 벼룩시장, ‘피프티 서울’(FIFTY SEOUL)이 네 번째 벼룩시장을 연다. 디자이너 5명을 포함한 판매자 20명 참여. 수익의 50%를 독거노인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한다. 7월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소셜클럽에서. 직접 셀러로 참가하고 싶다면 7월6~13일 fiftyseoul@gmail.com에 신청하면 된다.

9. 일본 사진의 전설, 다쿠마 나카히라 전시회 일본 사진작가 다쿠마 나카히라의 사진전이 8월28일까지 꼼데가르송 한남 Six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사물을 담아낸 다쿠마의 최근작들이 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제목은 <키리카에>. ‘자기변환’이라는 의미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의미가 머리에 박힌다.

10. 어머니, 합창하세요~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두 번째 합창단을 꾸리는 중이다. ‘청춘합창단’ 멤버를 찾는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60살을 훌쩍 넘긴다. 그런 그들이 그저 노래가 좋아 마이크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장면은, 그저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