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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재크의 요술지갑><마법천자문><프록스><춤추는 태양계>
심은하 2011-07-14

<재크의 요술지갑>

<재크의 요술지갑> 8월6~28일 / 대학로 소리아트홀 <마법천자문> 7월27일~8월21일 /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프록스> 8월4~28일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춤추는 태양계> 7월23일~8월21일 / 인천어린이과학관

곧 여름 방학이다. 우리 아이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엄마들의 머리가 하얗게 센다. 일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더 급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에듀테인먼트’ 공연. 여러 과외 수업 부럽지 않게 분야도 다양하다.

우선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싶다면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선택하자. 재크의 모험을 통해 ‘소비’를 주제로 재미있는 캐릭터와 쉬운 멜로디로 의미를 전달한다.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한자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손오공과 대마왕과의 대결에서 튀어나오는 한자는 주제도 유익하다. 바로 어린이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들.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음, 끊임없는 배움,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들려준다. 클래식 음악 교육도 있다. 연극과 클래식이 결합된 <프록스>는 천재 작곡가 베토벤을 개구리로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에게 다가간다. 베토벤의 피아노 독주곡부터 교향곡까지 자연스럽게 귀에 익숙하게 만들어준다. <춤추는 태양계>는 동화 같은 창작과학뮤지컬이다. 천체 영상과 별빛으로 가득 채워진 무대에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 그리고 하루, 한달, 한해의 의미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번 방학엔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의 성장뿐 아니라 감성적 역량도 키워주자. 엄마와의 사이가 더욱 친밀해지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