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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록웰 (Alexandre Rockwell)

1956-00-0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6.4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6-00-00

소개

92년 선댄스영화제가 배출한 독립영화계의 유망주. 선댄스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인 더 수프>를 포함해 별볼일 없는 주변부 인생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주목받았다. 앨리슨 앤더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선댄스 출신의 재능있는 독립영화감독으로 꼽힌다. 잘 알려진 애니메이터인 알렉산더 알렉세이예프와 클레어 파커의 손자로 보스턴 교외에서 10대 시절을 보내며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대학에 뜻이 없어 공부를 포기한 록웰은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기 위해 파리로 갔다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81년에 첫 장편영화 <렌즈 Lenz>를 찍었는데, 몰락하여 서서히 미쳐가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독일 소설에 바탕한 작품으로 각본과 연출, 제작을 겸했다. 82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된 이 영화는 이후 4년간 베를린과 뮌헨에서 심야영화프로로 인기를 누렸다. 그때 알려진 덕분인지 두번째 장편 <영웅 Hero>(1983)은 독일에서 제작비를 댔다. <영웅>은 어떤 진리를 찾아가다가 사막에서 길을 잃는 부적응자들을 그린 상징주의적인 로드 무비로 호평받았다. 그리고 세번째 영화 <아들들 Sons>(1989)을 만들기까지는 6년이 걸렸다. 병든 아버지와 옛사랑을 재결합시키기 위해 노르망디로 가는 세 형제의 인물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이 영화는 록웰에게 ‘배우의 감독’이라는 평판을 가져다줬다. 록웰의 이러한 면모는 반자전적인 영화 <인 더 수프 In the Soup>(1992)에서 더 잘 드러난다. 시나리오 500쪽에 달하는 대작을 찍으려는 포부를 가진 감독이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인 <인 더 수프>는 연예산업에 대한 냉소와 풍자가 담긴 흑백영화. 특히 감독으로 분한 스티브 부세미를 비롯해 세이모어 카셀, 스탠리 투치 등 록웰이 끌어낸 배우들의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초라한 주변부 인생의 꿈이 주제인 <사랑할 사람 Some-body to Love>은 직업댄서인 로지 페레즈가 유부남에게 반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의 진심을 깨닫지 못하는, 어긋난 사랑이야기. 국내에 알려진 유일한 작품은 독립영화계의 친구들인 타란티노, 로드리게즈, 앤더스와 공동으로 연출한 <포 룸 Four Rooms>이다. LA 할리우드 인근의 한 호텔을 중심으로 신참 벨보이 테드가 4개의 방을 거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포 룸>은 록웰이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얼음을 갖다주려다가 방을 잘못 찾은 테드가 권총을 들이밀며 아내와
<b><font size=4><FONT COLOR="666666">[씨네21 영화감독사전]</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