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팀 스토리 감독은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이 은행강도로 출연하고 <택시>,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공동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택시 더 맥시멈>의 메가폰을 잡으며 화려하게 부상했다. 그는 2002년 미국에서 크게 히트한 코미디 영화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로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이미지 어워드에서 최우수 액션 작품(Outstanding Motion Picture)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12살 때부터 형에게서 물려 받은 8mm 카메라를 가지고 무성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때는 음악을 하기도 했으나 음반 계약을 앞두고 그룹 멤버 중 한 명이 라이벌의 총에 맞는 사고가 일어나자 랩을 그만두고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탤런트 쇼와 버라이어티 뮤지컬 등을 프로듀싱 및 감독하기 시작했고, 1990년부터 1993년까지 USC 영화 학교에서 수학했다. 영화 학교 수료 후 그는 <원 로브 어스 트립트>, <파이어링 스퀘어> 등의 독립 장편 영화를 감독했으며 자신의 음악적 감각을 살려 엔씽크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