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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맥커리 (Leo McCarey)

1898-10-03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7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898-10-03
  • 사망1969-07-05
  • 성별

소개

USC 법대를 졸업하고 1918년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조감독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1923년까지 그는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영화일을 하는데, 코미디 작가이자 감독인 할 로시와의 만남은 일대 전환기를 가져온다. 스스로 코미디 대본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홀쭉이와 뚱뚱이>의 원조격인 <로렐과 하디>의 단편을 위한 대본을 썼고 그중 4편은 직접 연출하기도 하였다. 20년대는 코미디영화의 절정기였고, 그는 정상에 서 있었다. 사실 그의 코미디가 할리우드 제도권을 벗어난 적은 거의 없다. 그는 무성, 유성영화 시대의 여러 인물들과 작업을 했다. 마르크스 형제를 비롯하여 로렐과 하디 그리고 메이 웨스트 등 그의 대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았다. 마르크스 형제의 최고 걸작 중 하나일 <오리 수프 Duck Soup>(1933)는 레오 매커리와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졌다. ”레오 매커리는 할리우드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는 드문 감독 중 하나이다.” <게임의 법칙>의 감독 장 르누아르가 보낸 이러한 찬사는 그의 희극작품이 단순한 오락영화만이 아니었음을 설명해 준다. 그의 초기 대표작 중 스크루볼 코미디인 <놀라운 진실 The Aweful Truth>(1973)로 아카데미를 거머쥐기도 하였고, 이어서 <나의 길을 가련다 Going My Way>(1944)로 그의 명성은 확고부동해졌다. 할리우드의 30, 40년대는 절정에 오른 그의 전성기였다.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성 메리의 종 The Bells of St. Mary’s>에 등장하는 주제가 <마이 웨이> 등도 당대 최대의 히트곡이었고, 스스로 1939년 작을 리메이크한 <어페어 투 리멤버 An Affair to Remember> (1957)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기로 한 남녀의 이야기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여러번 언급될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받아온 작품이다.
물론 전쟁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영화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 기억할 만한 작품으로는
<어페어 투 리멤버> <얘들아, 깃발 아래 모여라! Rally Round The Flag, Boys!>(1959)
<사탄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 Satan Never Sleeps>(1962) 등이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