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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쏭바강 방영안함

드라마| 멜로|

  • 네티즌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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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월남전이 한창이던 60년대말 참전용사 황일천병장은 깡통촌으로 외박을 나갔다가 우연히 한 순결한 여대생 빅 뚜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귀국전 성병검진에서 그는 억울하게 성병보유자로 판정받아 수용소로 끌려간다. 그곳은 불합리와 구타가 판을 치고 황은 오로지 애지중지하는 기타를 치거나 빅 뚜이를 만나는 일로 위안을 삼는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목말라 하면서도 헤어질 수밖에 없음을 운명으로 여긴다. 빅 뚜이는 미국 기자 마이클을 만나 사랑을 하지만 전황은 갈수록 남쪽에 불리해져만 간다. 이 와중에서 월맹의 자생적인 민족주의적 공산주의와 월남이 기대고 있던 미국식 이념체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면서 월남전의 전모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사이공 최후의 날 마이클은 비참하게 살해당하고 외톨이가 된 빅 뚜이는 황병장을 찾아 월남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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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월남전 참전병사의 삶의 애환을 다룬 박영한의 동명 원작을 SBS에서 창사특집극으로 제작된 드라마. 원작은 1977년 6월 <<세계의 문학>>에 중편으로 발표하였다가 후에 장편으로 개작 재구성했다. 이 소설로 박영한은 제2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실제로 작가는 월남전에 백마부대 보도병으로 참전하였는데, 그 경험을 살려 2년 1개월에 걸쳐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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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