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청시대, 지희태후는 쇠퇴해진 국력을 일으키기 위해 백성들에게 쿵후를 장려한다. 이에 총리대신 이홍장은 사장황 대회를 개최해 쿵후의 고수를 뽑기로 한다. 이 때 아버지를 돕기 위해 양이모, 양관과 함께 북경에 온 황비홍은 사장황 대회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고 싸움이 난무해지자 이홍장에게 대회를 취소시킬 것을 상소하나 거절당한다.
사자왕 대회에 참가하려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세력중의 하나인 조천패는 황비홍에게 합세할 것을 요청하나 거절당하자 고수 도깨비발을 보내 결투를 하게 된다. 황비홍은 이유없는 싸움을 피하려다 패하고, 흥분한 양관은 도깨비발의 한쪽 다리를 못쓰게 만들어 버린다. 한편 황비홍은 아버지에게 양이모와의 결혼을 상의하지만 반대에 부딪치고, 이런 와중에 사자왕 대회 배후에 이홍장을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드디어 경기는 시작되었으나 양관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자 도깨비발은 부상을 입은 자신을 치료해준 황비홍에게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대신 출전한다. 격투와 혈전 끝에 사자왕 타이틀을 획득한 황비홍은 이홍장을 구해낸 후 위패를 그에게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