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다는 인생을 자포자기한 상태로 다른 형태의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결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밤 그녀는 늙은 약혼자의 막내동생인 프랭키와 한눈에 반해 그의 친구 밀러와 함께 야반도주한다. 그들은 칼로다의 오빠인 매튜 신부가 있는 멕시코를 향하면서 아슬아슬한 모험을 시작한다. 여행중 프랭키와 밀러는 서로 칼로다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하나 뜻밖에 길에서 태워준 히치하이커가 칼로다와 정사를 벌이고, 복상사로 죽고 만다. 그는 커다란 가방 하나를 남기는데, 그 가방안에 중요한 것이 들어 있으며 큰 거래가 있다는 남자의 말을 들은 이들은 산타클라라로 향한다. 그러나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은 어떤 사람의 잘려진 머리였다. 한편 약혼자를 동생에게 빼앗긴 빈스는 경찰력을 동원해 이들을 추적해오고, 칼로타, 프랭키, 밀러는 가방안의 머리를 해결하기 위해 빈스의 추적을 피해 멕시코로 깊숙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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