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10대 소녀 찰리 케이스는 여러 종류의 무술에 능한 체조 선수다. 어느날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체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그녀에게 리차드라는 사람이 나타나 찰리의 엄마 아만다가 죽었다는 말을 하곤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간다.
호텔방에 돌아와 스포츠 백을 열어본 찰리는 리차드가 몰래 넣은 열쇠 하나를 발견한다. 그후 국제적인 부와 권력에 연계된 일급비밀이 담겨있는 컴퓨터 디스크을 찾을 수 있는 열쇠가 찰리에게 넘어갔음을 안 암흑가 우두머리 벨로소 일당은 리차드를 인질로 쫓기 시작하는데 찰리는 영문도 모르고 쫓기다 알랭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과 찰리가 이복형제간이고 친아버지는 바로 리차드이며 문제의 디스크 때문에 괴한들이 찰리를 쫓고 있다는 사실 등을 알려준 뒤 총상을 입는다. 한편 알랭의 말대로 열쇠를 들고 홍콩으로 가기로 한 찰리는 열성적인 스포츠기자 렉스 비첨의 도움으로 괴한들의 추격을 피해 홍콩으로 간다. 그곳에는 또다른 이복형제들인 챈, 쿼, 잭슨이 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서 찰리는 자신의 엄마 아만다가 예전에 CIA 요원이지만 국적이 모두 다른 수많은 리차드의 아들, 딸들은 각기 자신의 나라에서 국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과 아만다가 입수한 기밀 디스크를 노리는 벨로소는 20년전부터 아만다에게 흑심을 품고 리차드를 미워했던 인물이라는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