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브로커인 테드 로바즈는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의 친구인 변호사 스튜어트는 세무서를 상대로 테드를 위해 싸운다. 테드는 두 번째 부인 샌디와 돈을 들여가며 임신에 성공, 단란한 가정을 꿈꾼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유능한 브로커인 제레미 하퍼가 개입하면서 먹구름이 깔리기 시작한다. 제레미의 사업 참여로 큰 건을 기대한 테드는 그에게 자기 집 3층으로 이사올 것을 제의하는데, 샌디는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제레미는 샌디에게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테드의 평온한 가정을 파괴해 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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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입양아 신세가 된 주인공 윌리엄 맥나마라는 자신을 괴롭히던 양부모를 불살라 죽인 사악한 패륜아. 그는 성장해 증권회사의 "젊은" 중역이 되지만 어두운 본능을 견디지 못하고 여전히 악행을 저지른다.more
그의 마지막 표적은 생모. '카피 캣'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윌리엄 맥나마라가 "입양아 콤플렉스"의 화신으로 등장하며 아무 영화에나 마구 출연하고 있는 도널드 서덜런드, '트루 라이즈'의 티아 카레르, '바운드'의 불쌍한 마피아 조 판톨리아노 등 조연진이 든든한 스릴러물. 플롯이나 스타일이 너무 관습적이라 하품이 나오긴 하지만 뭐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