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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소녀

De Kassiere Lily Was Here

1989 네덜란드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상영시간 : 102분

누적관객 : 1,317명

감독 : 벤 베르봉

출연 : 메리온 반 시진(릴리) 톰 호프만(아렌) more

17세의 꿈많은 소녀 릴리는 슈퍼마켓의 점원으로 일하면서 근처 미군기지의 병사 알렌과 사랑에 빠진다. 그의 아기를 갖게 된 그녀는 알렌의 고향인 미네소타로 건너가 결혼 생활을 시작할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던 그녀에게 어느날 알렌이 깡패들에게 살해 당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고통과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아기를 지우라는 부모의 말에 무작정 집을 나와 도시로 향한다. 낯선 도시, 오갈데 없는 릴리. 그녀는 결국 본능적 생활고에 견디지 못해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매음굴에서 매춘부로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자라나는 뱃속의 아기를 염려한 모성애가 가득한 릴리는 매음굴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목숨을 걸고 매음굴을 탈출한 그녀에게는 또다시 살 길이 막막하다. 하는 수 없이 먹고 살기위해, 그리고 뱃속의 아기를 위해 그녀는 도둑질을 하고 마침내 은행강도까지 주저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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