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젊은 교수 윌리엄 콘로이는 여제자와 외도를 하다 음주운전을 해 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던 콘로이는 동료이자 말벗이었던 맞은편 강방의 죄수 콜이 갑작스럽게 자살했다는 말을 듣고 의구심을 갖는다. 콘로이는 가석방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두 명의 간수, 그리고 희대의 살인마인 로렌스와 감옥을 나선다. 이송 도중 갑자기 로렌스가 자신을 공격하자 격투가 벌어지고 그만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콘로이를 제외한 세 사람 모두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콘로이는 간수를 구조하려고 하지만 그는 느닷없이 콘로이에게 총을 발사하고 콘로이는 무작정 탈출을 감행한다. 음모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콘로이와 호손은 기자인 데이빗과 접촉하고 데이빗은 최근 교도소에서 이유없이 자살한 살인범에 대한 기사를 쓴다. 콘로이를 쫓는 간수들과 로렌스. 콘로이는 살인 사건 희생자 대책 위원회의 회장인 좀 콜코란의 사무실에 잠입해 콜코란이 희생자 가족에게 돈을 받아 교도소장인 플러머에게 지불하면 살인범들이 자살한 것처럼 꾸며 살해하는 음모의 증거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