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언이설에 속아 북송된 제일교포 남매는 북한의 실정에 환멸을 느끼고 월남을 기도하다가 동생은 죽고 누나 엘리사는 놈들에게 체포되어 동굴속에 감금된다. 놈들이 동굴속의 그녀를 겁탈하려 할 때에 마침 북괴군 군관이 한명 나타나 그녀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것을 인연으로 그들 사이에는 서로 애정이 싹트고 군관도 그녀에게 설득되어 함께 북한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북한군에게 발각되어 엘리사만을 탈출케 하고는 그들과 싸우다 숨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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