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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 ド ヒミコ La Maison De Himiko

2005 일본 15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31분

개봉일 : 2006-01-26 누적관객 : 91,960명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오다기리 죠(키시모토 하루히코) 시바사키 고우(요시다 사오리)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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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8.33

분명, 사랑은 그곳에 있다.

나를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남자, 그는 아버지의 연인이었다...

오래 전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린 게이 아버지를 증오하는 사오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녀에게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청년이 찾아온다. 그는 아버지의 연인 하루히코. 하루히코는 사오리의 아버지 히미코가 암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그녀에게 아버지가 만든 게이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와서 일을 도울 것을 부탁한다.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살아왔지만, 유산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얘기에 매주 한 번씩 그곳에 가기로 결정한 사오리. 일요일 아침, 사오리는 '메종 드 히미코'의 문을 두드린다.

메종 드 히미코, 영원한 우리 모두의 안식처

바닷가에 접한 유럽의 작은 성을 연상시키는 게이 실버타운 메종 드 히미코, 그 안에 살고 있는 각각의 개성과 사연을 간직한 다양한 사람들. 처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혐오감으로 거리를 두던 사오리는, 점차 그들의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과 그 이면에 숨은 외로움과 고민을 접하게 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평온한 이곳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아버지와는 완전히 연락을 끊은 줄 알았던 죽은 어머니의 흔적을 발견하는 사오리. 게다가 항상 티격태격하던 하루히코와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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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황진미입주조건이 궁금합니다. 게이이기만 하면 돈이 없어도 되나요?
  • 7
    이동진마음은 언제나 여진(餘震)에 흔들린다
  • 6
    박평식인생은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이기도 하지
  • 8
    김봉석소수를 지켜보는, 그윽한 시선
제작 노트
About Movie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이은 또 한 편의 러브스토리!


2004년 가을, 조용히 개봉된 일본영화 한 편이 있었다. 바로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와 다리가 불편한 소녀 조제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 서정적이고도 애틋한 한 편의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개의 개봉관으로 시작한 영화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성원과 호평에 힘입어 3개월이 넘는 장기상영을 했으며 2005년에는 개봉 1주년을 맞이하여 재개봉되기까지 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영화라는 선입견을 단숨에 뛰어넘으며 관객들의 '내 인생의 영화' 목록 윗부분을 차지했으며 우리 시대의 사랑과 감성을 대변하는 최고의 연애 영화로도 꼽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후 1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성공을 만들었던 드림팀이 다시 뭉쳐 또 하나의 러브스토리 한 편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누도 잇신 감독과 각본가 와타나베 아야 콤비의 두번째 러브레터는, 바로 5년이라는 시간을 공들여 완성시킨 오다기리 죠와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 <메종 드 히미코>.
<메종 드 히미코>는 사랑할 리 없을 것 같았던 남자와 여자,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버지와 딸, 그런 그들이 조금씩 부딪히고 또 이해하고 점차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삶과 죽음, 사랑과 인연, 욕망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선명하게 이어나간다. 이번에도 역시 이누도 잇신과 와타나베 아야는 독특한 공간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 속에서 평범하지만 가장 인간다운 감정과 사랑을 조근조근 그려나가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는 다르면서도 이어지는 또 한 편의 사랑스런 영화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메종 드 히미코>, 따스한 눈물과 놀라운 사랑이 함께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천천히 들어가 보자.

더욱 깊고 커다란 사랑 이야기가 이곳에 있다, 메종 드 히미코!

어느 날 찾아온 젊고 잘생긴 청년,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연인. 오래 전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게이 아버지를 혐오하는 딸. 그런 그녀에게 유산을 미끼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게이 실버타운으로 일을 도와주러 올 것을 부탁하는 아버지의 연인. 그녀는 결국 매주 한 번씩 그곳 메종 드 히미코로 간다. 메종 드 히미코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과 아버지 그리고 목에 걸린 가시처럼 불편하기 그지 없는 아버지의 연인. 여주인공 사오리는 그들과 부딪히고 오해하고 또 그들에게 다가서면서 점차 그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화해해 나간다.
외로운 그녀 그리고 존재 자체의 특별함으로 고독할 수 밖에 없는 ‘메종 드 히미코’에 사는 사람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고 감정을 교류하는 일은 지극히 다정하고 따뜻한 일이다. 게이 아버지와 그의 연인 그리고 게이 실버타운이라는 낯설고 자극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영화 <메종 드 히미코>가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인 양 어느덧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이유 또한 같은 이유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벽 그리고 그 벽 너머의 사람을 무심코 좋아해 버리게 되는 순간은 그 상대방이 누구이건 당황스러움과 놀라움 그리고 행복함과 충만감이 동시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는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섬세하고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져 있다. 혐오가 사랑으로, 증오가 인연으로, 편견이 동경으로 바뀌는 우리들의 소중한 순간순간들. 그 온기 가득한 순간들이 사람에 대해, 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더욱 따스하고 긍정적인 희망을 제시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순수하고 애틋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였다면 <메종 드 히미코>는 더욱 깊고 커다란 또 하나의 진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분명, 눈물은 따뜻하고 그곳에는 사랑이 있다.

오다기리 죠 & 시바사키 코우, 일본 최고의 청춘 스타들이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

<메종 드 히미코>에서,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케와키 치즈루의 반짝임을 이어받은 두 배우는 오다기리 죠와 시바사키 코우. 이들 역시 일본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청춘 스타들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모호함을 그늘 짙은 아름다움 속에 숨긴 아름다운 남자 하루히코 역의 오다기리 죠. <밝은 미래> <피와 뼈>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그는 슬픈 미소 뒤로 욕망과 죽음 사이를 방황하는 게이 청년 역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또한 강렬하면서도 개성적인 아름다움과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채워내는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 우리나라에도 <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특히 <메종 드 히미코>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과 오히려 못 생겨 보이게 하는 눈썹과 주근깨 화장으로 여배우로서 과감한 선택을 한 것. 하지만 영화 속 심통맞은 귀여움으로 가득한 그녀의 모습은 그 어떤 아름다운 여배우들보다 생생하게 빛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살아숨쉬는 캐릭터를 영화 속에서 만들어내는 이누도 잇신 감독과 섬세한 대사로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와타나베 아야 작가가 있었기에 이들 배우들의 연기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최고의 스태프와 재능으로 창조된 <메종 드 히미코>의 특별한 세상!

이누도 잇신 감독은 전작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만들 때 영화 속 공간과 영상, 등장하는 사진들, 일러스트 그리고 음악들을 차곡차곡 쌓이고 모아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해냈다. 각각의 스태프가 맡은 재능과 감성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면서 스크린 속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메종 드 히미코>에서도 역시 최고의 스태프와 그들 개개인의 재능, 그리고 서로간의 조화가 이루어져 특별한 세상이 창조되었다. 영화의 두 주연배우인 오다기리 죠와 시바사키 코우 뿐만 아니라 무용으로 체득한 전신의 아름다움과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정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히미코 역의 다나카 민 그리고 어느 한 명도 놓칠 수 없는, 모두 독특하고 개성에 넘치는 ‘메종 드 히미코’의 입주자들인 조연 배우들. 또한 쿠루리에 이어 음악을 맡은 호소노 하루오미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오감을 울리는 음색으로 복잡하게 바뀌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두번째 작품임에도 때론 잔혹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너무나도 대담하게 새로운 사랑의 세계를 만들어내면서 미지의 가능성까지 느끼게 하는 와타나베 아야의 각본과,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인 집 ‘메종 드 히미코’를 환상적으로 재현해낸 미술감독 이소다 노리히로까지. 이누도 잇신의 지휘 하에 태어난 이 멋진 신세계는 여유로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한껏 우리를 매혹시킨다.


Production Note

5년이라는 시간을 공들여 완성시킨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만들기 전, 와타나베 아야와 함께 오오시마 유미코의 만화 <넝쿨장미>(게이의 일생을 그린 만화로 전작 <금발의 초원>이 같은 작가 원작이다)의 영화화를 준비하다 2030년까지 진행되는 이야기라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는 이유로 2고에서 작업을 멈추었다.
이 때 마닐라에 있는 게이 실버센터에 관한 기사를 건네받으면서 <메종 드 히미코>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2000년 12월부터 각본을 쓰기 시작한 이 영화는 2002년 1월 7고가 완성된 시점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먼저 제작하게 된다. 그리고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성공하고 난 후인 2003년 여름 드디어 <메종 드 히미코>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것이다.
재시동과 더불어 이누도 잇신과 프로듀서인 쿠보다 오사무는 이 영화가 연기력만이 아니라 카메라 프레임 안에 담겨진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뒷받침되지 않으면 엔터테인먼트로서 성립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스타로서의 아우라를 가진 배우를 찾았다. 그래서 선택된 배우들이 바로 오다기리 죠와 시바사키 코우이다. 오다기리 죠는 두 사람이 모두 생각하는 섹시한 몸을 표현하고 있는 배우였으며, 이전에도 작업을 같이 했던 시바사키 코우에게는 콤플렉스 있는 여자를 이전부터 연기하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두 스타배우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영화 속 이들의 연기와 조화는 기대이상으로 매력적이고 완벽하다.

완벽하게 재현된 우리 모두의 파라다이스 메종 드 히미코를 찾다!

이누도 잇신 감독이 촬영 전 미술감독인 이소나 노리히로에게 자료로 참고하고 싶다고 추천한 영화는 바로 팀 버튼의 <빅 피쉬>. 하지만 결국 촬영감독과 미술감독 모두 그 영화를 보지는 못하고, 언제나처럼 크랭크인 직전에 그 작품들은 전부 잊고 촬영하자는 이누도 잇신의 방식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영화의 가장 큰 중심이 되는 메종 드 히미코의 건물을 발견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크랭크인을 연기시키자는 말이 나왔을 정도. 원래 대본에서 설정된 러브호텔 뿐만 아니라 펜션과 폐쇄된 호텔도 찾아봤지만 모두 허탕을 치고 체념의 목소리까지 나올 무렵 찾아낸 것이 시즈오카에 있는 까페 레스토랑. 해변가에 지어져 남프로방스풍의 외관이 인상적인 건물이었다. 촬영을 위해 새롭게 설치한 것은 세탁건조장과 외관에 HOTEL이라는 전광판과 낙서할 담장 뿐이었다. 신비로우면서도 아늑한 그들과 우리 모두의 파라다이스는 우여곡절 끝에 발견되어 멋지고도 완벽하게 재현된 것이다. 메종 드 히미코 그 멋진 신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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