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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불리

The Ant Bully The Ant Bully

2006 미국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89분

개봉일 : 2006-09-28 누적관객 : 287,984명

감독 : 존 A. 데이비스

출연 : 줄리아 로버츠(호바(목소리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조크(목소리 출연)) more

  • 네티즌6.70

개미왕국 최대의 적, 개미 되다

개미왕국 최대의 적, 개미 되다

새로 이사온 마을에서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한 외로운 10살 소년 루카스(자크 테일러 아이젠). 누나한테는 구박만 받고, 엄마, 아빠는 결혼기념일 여행계획 짜느라 바쁘고, 할머니는 잡지에서 읽은 외계인을 경계하느라 정신이 없다. 설상가상, 골목대장은 틈만 나면 루카스를 괴롭힌다. 그럴 때면 루카스는 마당에 있는 죄 없는 개미집을 망가뜨리며 분풀이를 했다.

당신 발 밑으로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

파괴자 루카스의 행동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개미들은 마법사 개미 조크(니콜라스 케이지)가 완성한 묘약을 가지고 루카스를 개미만큼 줄어들게 만든다. 개미왕국으로 끌려와 재판을 받게 된 루카스는 현명한 여왕 개미(메릴 스트립)의 명령에 따라 개미들의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이제 루카스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낯선 풍경 속에서 생사를 건 모험을 시작한다.

개미만큼 작아지면 세상이 즐거워 진다

조크의 여자 친구인 친절한 간호사 개미 호바(줄리아 로버츠)를 스승으로 삼은 루카스는 고집불통 약탈자 개미 크릴라(레지나 킹), 수다쟁이 스카우트 개미 퍼객스(브루스 캠벨) 등과 함께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낯선 세상을 경험한다.

그러나 능글맞고 잘난척하는 살충업자 스탠 빌즈(폴 지아매티)가 개미들과의 전면대결을 선포하고 루카스는 개미친구들과 함께 자기 집 뜰 안에서 생사를 건 모험이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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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톰 행크스가 선사하는 최고의 모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미 세계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나로 통일된 개미 사회는 의인화 했을 때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개미들과 함께 하는 모험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진다”고 제작자인 톰 행크스가 말한다.
톰 행크스는 아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존 니클스의 <앤트 불리>를 함께 읽으면서 영화로 제작할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데이비스의 재능과 니클스의 이야기가 결합하면 완벽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2001년에 출시된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의 3D 애니메이션 <천재 소년 지미 뉴트론>으로 데이비스 감독은 아카데미 최우수애니메이션영화 후보로 선정되었다.
평범한 것에서 완전히 낯선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데이비스 감독은 <앤트 불리>를 성인용 유머로 가득 찬 요즘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세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매일 밟고 지나가던 작은 구석에 하나의 우주가 존재하고 있을 수도 있다. 만약 그 세계가 개미들이 살고 있는 지하의 비밀 방 속에 있다면 아주 작아져야만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 톱스타군단 총출동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연기가 가장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소리는 전체 작업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자, 밑그림에 불과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출발점이자 캐릭터의 행동과 태도, 억양, 표정, 자세에 이르기 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 녹음할 때의 배우 특유의 행동이 그림 속에 녹아 들기 때문에 <앤트 불리>는 최상의 스타들이 목소리연기에 참여했다. 줄리아 로버츠, 니콜라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폴 지아매티, 레지나 킹을 비롯해 <이블 데드>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지한 브루스 캠벨, 두 번의 토니상과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릴리 톰린, 배우조합협회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리카르도 몬탈반 등 역대 최상의 배우들이 목소리연기에 참여한 것.
원작에서는 이름 없는 마법사 개미였지만 진지하고, 인간의 위협으로부터 개미왕국을 보호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개미 조크로 등장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어두운 캐릭터를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그려낸 뛰어난 재능으로 배역에 풍자와 따뜻함을 준다. 또한 루카스가 새 사람이 되어서 삶의 목적을 찾도록 도와주는 간호사 개미 호바 역의 줄리아 로버츠는 특유의 쾌활함으로 역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분별 있고 자급 자족하는 약탈자 개미 크릴라는 레지나 킹이 목소리를 선보이고 머리보다는 허세가 앞서는 매력적인 스카우트 개미 퍼객스로 브루스 캠벨이 목소리연기를 맡았다. 특히 캠벨은 풍부한 목소리 톤과 잘 알려진 유머 감각으로 수선스럽고 뻐기기 좋아하는 퍼객스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워낙 톱스타군단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맡은 배우들의 스케줄에 따라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더빙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L.A와 뉴욕, 줄리아 로버츠는 타오스와 L.A, 메릴 스트립은 뉴욕, 릴리 톰린은 L.A, 브루스 켐벨은 오레곤에서 녹음을 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나누는 인생의 지혜

인간의 우월한 입장에서 개미들을 바라보면 모든 개미들은 작고 똑같이 생겼지만 몸이 줄어들면 개미들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게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영화는 담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교훈을 주려고 영화의 균형을 깰 수 없기 때문에 <앤트 불리>는 설교하지 않고 영화 전체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어린 관객에게 어조를 낮추지 않고 삶의 지혜와 다양한 주제를 제시해야 한다는 데이비스 감독은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이해력이 좋다’는 사실을 명제로 세련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재미는 물론 메시지를 겸비해 보고 나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얘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영화를 만드는 동안 직원들의 자녀들을 데려와 영화의 내용을 수정하기도 했다.
<앤트 불리>는 팀워크와 우정, 용기와 공동체의 중요성, 동시에 권력의 남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번갈아 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나면 10살짜리 소년의 문제를 뛰어넘어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른 많은 일에도 똑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주변의 당연하다고 여기던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년에 걸친 산고 끝에 탄생한 3D IMAX <앤트 불리>

등장인물의 복잡함과 세부 표현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앤트 불리>의 작업은 개발부터 제작까지 총 4년이 걸렸다. 셔츠의 주름같이 미세한 부분에서 특수 효과 전체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이 필요했다. 특히 영화 속에는 150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대다수가 다리가 많은 곤충들이었기 때문에 다리가 두 개밖에 없는 사람이 주인공인 일반 애니메이션을 조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에 팔과 손가락, 눈썹, 더듬이, 다리에 뼈대를 제공하는 효과팀, 잔디 하나하나의 움직임과, 높이, 회전, 중력에 대한 반응을 제어하는 세트디자인팀, 물체의 색감이나, 질감, 음영 처리를 해서 마치 실제 세트에 있는 것처럼 만드는 모형•질감•음영팀으로 나눠 작업했다.
이 모든 작업을 마지막으로 응집시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조명의 역할. 장면의 톤과 느낌을 결정하는 색과 빛을 사용해서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그림자를 더하고 등장인물의 입 속처럼 실제세트라면 절대 불가능한 장소에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해냈다.


시각효과의 전설적인 거장 해리하우젠의 기술을 본받다

음료수 캔이 3층짜리 건물로 보이고 낮게 날아다는 벌떼가 터보 엔진의 굉음을 내는 무리로 보이는 것처럼 갑자기 작아진 소년이 겪는 역경을 경이롭게 화면에 옮길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제작진은 모든 것을 초 현실적으로 다가가게 만들었다.
이에 <제이슨과 아라고네><신밧드의 7번 째 모험><심해에서 온 괴물> 등의 작품으로 통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모형작업, 크리처 효과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후대 영화인에게 많은 영감을 준 시각효과의 전설적인 거장 레이 해리하우젠을 본떴다고.
“그 분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개미 크기가 된 인간이 곤충의 세계나 거인 나라로 변한 집을 바라볼 때의 모습을 시각화 했다”고 데이비스 감독은 말한다.
예를 들어 현실과 똑같은 입체공간을 만들고 POV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해서 찍은 벌이 습격하는 장면은 크리처 효과의 새 장을 연 <제이슨과 아라고네>에 등장하는 해골전쟁을 모방한 것이다.
진보된 기술로 인해 ‘실제로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는’ 3차원 애니메이션의 생생한 이미지와 강렬한 충격이 모험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3D IMAX로 즐기는 실감체험

루카스처럼 개미 눈의 크기로 실물 보다 큰 액션을 감상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앤트 불리: 3D IMAX 체험>이 IMAX영화관에서도 개봉한다.
영화의 원래 3D 모형에 IMAX만이 가진 이중 필름 스트립 기술을 적용해서 만든 <앤트 불리: 3D IMAX 체험>은 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 3D IMAX 체험>에 이어 두 번째. <폴라 익스프레스>처럼 <앤트 불리> 역시 디지털적으로3D IMAX로 바꾸고 IMAX만의 독점적인 IMAX 3D DMR(디지털 리 매스터링)기술을 이용해 화질을 향상시킨다. IMAX 3D DMR 처리는 두 눈이 만들어내는 두 개의 다른 이미지를 뇌가 융합해 3차원적 깊이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동시에 두 개의 분리된 필름을 한 영사막에 투사하여 2D 초점 사이의 가장 적절한 거리를 계산해 이상적인 3D를 창조한다.
3D IMAX는 관객들이 현실을 잊어버리고 10살 소년이 겪는 모험에 동참하도록 만드는 특별한 힘과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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