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2년. 한쪽에는 휴전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미 정보국은 북괴가 세균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중정찰로 알아낸다. 몇 번의 특공대 투입에 실패한 미국은 작전 수행의 적임으로 불사조 같은 해병 1중대의 생존대원들을 지목하고 그들에게 특수훈련을 시켜 적지에 진입시킨다. 북한 깊숙이 투입된 해병 대원들은 그곳에서 자유를 위해 산 속에서 유격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해방구를 찾게 되고 자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이제까지 그들이 왜 싸워왔는지에 대한 강렬한 긍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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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감독의 <해병 묵시록>은 한국전쟁이 거의 끝날 무렵인 1952년을 시대 배경으로 한다. 남북 정치권은 휴전협상 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보국이 북한이 화학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미국은 특수부대를 보내지만 실패하고, 결국 투입된 건 한국 해병대. 왠지 문예영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 당시 영화에 비해 스케일이 큰 편이고, 액션도 별 무리없다.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