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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교실

Cadaver

2007 한국 15세 관람가

미스터리, 공포 상영시간 : 107분

개봉일 : 2007-07-11 누적관객 : 622,400명

감독 : 손태웅

출연 : 한지민(선화) 온주완(중석)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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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멈춰... 그녀는 죽지 않았어!

어둡고 음산한 해부학 교실, 6명의 의학도들이 메스를 들다!

선화, 중석, 기범, 은주, 경민, 지영은 자부심 높은 의대 본과 1학년으로 같은 해부학 실습의 팀원들이다. 당당하고 영민한 선화(한지민), 넘치는 자신감을 가진 병원 이사장의 아들 중석(온주완), 팀원들의 리더 기범(오태경), 공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모범생 은주(소이), 의사가 되기엔 너무나 심약한 경민(문원주), 공부는 뒷전이지만 섹시함과 도도함으로 무장한 지영(채윤서)이 그들이다. 각자 최고의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으로 같은 팀을 이루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해부학 실습! 긴장감 넘치는 해부학 실습 첫 날, 여섯 명의 의학도들은 두려움을 애써 감춘 채 그들을 위해 준비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기다리는데…

해부학 실습 후, 의대생 심장 사라진 채 의문사...
그 곳에 누군가 있다!


선화를 비롯한 팀원들에게 배정된 젊고 아름다운 카데바. 그러나 그 카데바를 접한 후, 팀원들은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어느 날, 선화는 은주로부터 실습실에 갇혔다는 메시지를 듣고 달려가보지만 심장이 사라진 채 사망한 후다. 연이은 사고와 팀원의 죽음으로 해부학교실은 핏빛으로 물들고, 선화, 중석, 기범은 카데바가 이 사건들과 관계가 있음을 알고 살아남기 위해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카데바의 정체와 함께 드러나는 선화의 아픈 비밀...

카데바의 정체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선화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감추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관계가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더불어 해부학 교수 지우(조민기)가 해부학 실습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카데바를 자신의 연구실에 유기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선화 역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해부학교실을 찾아가는데...

여기서 제발, 날 꺼내줘...실습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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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달시 파켓한국 호러영화는 왜 이렇게 복잡할까?
  • 5
    박평식음산하지만 오싹하지는 않다
  • 6
    황진미봉합은 서툴지만, 칼질은 제대로네. 비주얼 기대이상!
제작 노트
About Movie

공포 장르와 메디컬 소재의 신선한 만남
2007년 여름,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가 온다!


의학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얻은 이후, 메디컬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해부학교실>은 이 신드롬의 한 가운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메디컬 소재와 공포 장르의 접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해부학교실>은 매년 여름 시즌, 습관처럼 찾아오는 공포영화의 천편일률적인 소재주의를 극복하는 동시에, ‘카데바’라는 서양의 물질적 요소와 ‘영혼’이라는 동양의 정신적 요소를 결합하여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력한 공포를 선사한다. 여기에 밀폐된 공간의 음산함과 더불어 코 끝을 찌르는 포르말린 냄새, 날카롭고 차가운 메스의 소름 돋는 촉감 등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눈으로만 즐기는 기존 공포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공포로 2007년 여름,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국내 최초 영화 소재, ‘해부’와 ‘카데바’
숨겨져 왔던 익명(匿名)의 공포가 되살아 난다!


<해부학교실>은 지금까지 한번도 국내에서 영화화 되지 않았던 소재, ‘해부’와 ‘카데바’를 통해 낯선 공포를 선사한다. 의학의 출발점인 ‘해부’가 상상하게 하는 실습실의 공포, 그리고 ‘카데바’라는 익명의 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메스를 대는 순간 깨어 날 것만 같은 카데바의 리얼함과 영화를 통해 처음 목격하게 될 생생한 해부 과정은 관객에게 낯설지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영화적 소재를 리얼하게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 해부학 실습을 참관하고 국내 최대 특수 효과팀과 함께 내부 장기와 핏줄까지 갖춘 해부 가능한 더미 제작을 결정했다. ‘해부’와 ‘카데바’라는 신선한 소재가 뿜어내는 <해부학교실>의 아우라는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공포심을 이끌어 낸다.

당신의 심장을 압도하는 미스터리 공포
스토리, 캐릭터가 만들어 내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해부학교실>은 편집과 사운드의 효과에 기댄 깜짝 공포가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기초로 한 심도 깊은 미스터리 공포를 추구한다. 의문의 사건과 인물들의 복잡한 사연들이 얽히면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공포는 영화의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강력한 서스펜스를 형성한다. 그리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의 속내 역시 그들이 살인사건의 희생자인 동시에 주요 용의자라는 양면을 지니면서 긴장감을 형성시킨다. 다음 희생자가 누가 될 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서서히 밝혀지는 카데바의 정체와 캐릭터들의 비밀은 <해부학교실>의 미스터리를 정점에 이르게 하는 것. 관객들은 마치 자신의 옆에서 차가운 시체가 깨어나는 듯한 공포와 함께 서서히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해부학교실>의 잘 짜여진 미스터리로 인해 극한의 심리적 공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충무로 선후배 연기자들의 연기 격돌
한지민+오태경+온주완 vs 조민기+정찬+박찬환


CF, MC, 드라마에서 영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한지민, <피터팬의 공식><사생결단>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있는 무서운 신예 온주완, <알포인트><각설탕>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펼치며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온 기대주 오태경, 이들이 2007년 여름을 책임질 영화 <해부학교실>에서 젊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조민기가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해부학 지도교수 ‘지우’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극중에서 <해부학교실>을 공포로 물들이는 존재로 등장하는 정찬과 ‘선화’(한지민)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삼촌 역으로 박찬환이 가세, <해부학교실>의 젊은 연기자들과 함께 연기대결을 펼치며 최고의 신구 앙상블을 완성했다.

충무로가 기다려온 손태웅 감독의 야심찬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시나리오 공동집필, 화제의 단편 <필통낙하시험> 연출


단편 <필통낙하시험>을 통해 인간의 강박관념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았던 손태웅 감독이 데뷔작에 쏟아지는 충무로의 관심을 받으며 <해부학교실>을 완성했다. 봉준호 감독과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던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던 손태웅 감독은 오랜 준비 끝에 ‘인간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연출력’이란 장기를 맘껏 발휘 할 수 있는 공포영화를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 “깜짝쇼가 아닌 영화 전체의 음산한 느낌과 낯선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의 극한을 선보이겠다”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만든 <해부학교실>은 그를 인상적인 데뷔작을 남긴 또 한 명의 실력파 감독으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

<괴물>의 제작사 청어람과 <올드보이>의 제작사 에그필름
2007년 여름, 웰메이드 공포영화로 해외 블록버스터와 정면격돌!


<효자동 이발사><작업의 정석><괴물> 등의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킨 청어람의 첫 공포영화, <올드보이><클래식> 등 개성 있는 흥행작을 탄생시킨 에그필름의 2007년 야심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해부학교실>을 기대하기에는 충분하다. 2006년 7월, <괴물>이라는 거대한 화제작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격파했던 청어람은 2007년 7월, 실력파 감독들과 라인업을 보유한 엠엔에프씨를 파트너로 맞아들여 한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배급 비즈니스를 <해부학교실>로 재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 여름도 청어람은 또 한번 ‘믿을 수 있고 완성도 높은’ 영화 <해부학교실>로 해외 블록버스터와의 정면격돌을 시도한다.


Production Note

The Story Of Space

빠져나 올 수 없는 거대한 공포의 늪이 탄생되다!

의문의 살인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전개되는 해부학 실습실, 연구실, 미술실 등 <해부학교실>의 주요 공간은 그 자체가 꿈틀거리는 공포의 주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제작비의 30%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 사소한 소품까지 실제와 100% 동일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특유의 분위기까지 구현한 공간들은 관객들이 결코 빠져 나올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해부학교실>의 베이스 캠프, 해부학 실습실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된다!


해부학 실습실은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생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자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곳이다. 실습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친구들 사이의 경쟁, 익명의 시체가 불러오는 공포, 카데바에 숨겨진 한(恨) 등이 뒤섞여 있는 이 곳은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되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거대한 공포의 공간으로 변한다.

대전 스튜디오 세트장에 위치한 130평 규모의 실습실은 서울대, 경희대, 부산대 등 전국 10여 곳의 의대 실습실 헌팅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되었다. 절대적인 공포를 뿜어내는 이 해부학 실습실은 제작비만 1억 5천 만원이 투자되었다. 370cm 높이의 천장에 마치 혈관처럼 사방으로 뻗어있는 붉은 파이프는 공간을 압도하며, 실습 중 시체에서 새어 나오는 포르말린 용액과 혈액이 흐르도록 설계된 바닥은 축축하고 음습한 공기를 형성한다. 이 뿐만 아니라 차가운 금속성의 공포로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일렬로 놓은 수십 개의 실습대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채, 굉음을 내는 거대한 시체 냉장고 등은 관객이 마치 해부학 실습실에 둘러 싸여 있는 듯한 리얼하고 생생한 공포를 전달할 것이다.

불명예스러운 과거의 은신처, 교수 연구실
감춰졌던 비밀이 밝혀진다!


해부학 지도 교수 한지우의 연구실은 학자의 욕심이 불러온 가장 어두운 이면이 숨겨진 곳이다. 실습실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곳은 의학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초래한 비틀어진 욕망을 보여줄 것이다.

양수리 세트장에 위치한 한지우 교수의 연구실은 의대 교수와 학생들의 자문을 토대로 탄생되었다. 의대 서적들이 가득 꽂혀 있는 교수실과 포르말린 병이 가득한 실험실로 나눠져 있는 이 곳은 한지우 교수의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욕망, 두 가지 화해할 수 없는 것이 혼재되어 있는 공간이다. 실험실의 200여 개의 포르말린 병에는 인간의 심장과 가장 흡사하다는 돼지 심장과 태아의 시신 모형 등으로 채워졌다. 연구실은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1억 5천 만원 규모의 의학 서적을 대여해서 배치하는 등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사실적으로 재현된 곳이다.

본격적인 사건을 알리는 공간, 의대 미술실
누군가가 카데바를 이 곳으로 보냈다!


의대생들은 인체를 학습 하기 위해 해부학 수업과 미술 수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실습실과 마찬가지로 미술실은 그들에게 매우 일상적인 공간이다. <해부학교실> 속에 등장하는 미술실은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자 주인공들의 얽힌 관계들이 드러나는 공간이다. 첫 해부학 수업후, 실습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카데바가 한밤중에 미술실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의문의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해부학 실습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가 미술실이라는 또 다른 다른 공간으로 전이되며 공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다.


The Story Of Cadaver

국내 최초, 카데바 더미(Dummy)가 탄생되다!!

<해부학교실>의 히든 카드는 핏줄까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해부용 시체, 카데바. 카데바는 원초적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공포를 잉태하는 존재로 <해부학교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또 다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국내 어떤 공포영화에서도 등장한 적이 없는 ‘카데바’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모든 장기를 완벽하게 갖춘 더미를 제작, 실제 해부장면의 리얼리티를 한껏 높여 주었다.

가장 직접적인 공포를 위한 최초의 시도

<해부학교실>은 해부 과정을 보여주는 최초의 영화로 실제에 가까운 모양과 질감을 가진 카데바가 매우 중요한 작품. 실제 해부에서 사용되는 카데바는 1~2년 정도 포르말린을 투여한 채 보관 되어있던 탓에 눈에 띄게 갈색으로 변해있고, 흔히 영화에 등장하는 시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해부학교실>의 카데바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실제 카데바와 시체의 중간 지점의 형태로 해부에서 느낄 수 있는 원초적 공포를 최대화하기 위해 재창조되었다. 마치 메스를 대면 깨어날 듯 피부 표면과 핏줄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해부학교실>의 카데바는 분장 테스트를 10회 이상 거치는 등 치밀한 연구를 통해 비로소 탄생되었다.

2개월의 제작기간, 제작비 1구당 4000만원

<해부학교실>의 카데바는 1구당 제작기간만 2개월이 소요되는 100% 수작업을 통해 탄생되었다. 카데바는 뇌, 심장, 간, 폐 등 각종 장기가 사람과 똑같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의 땀구멍, 입술의 주름, 발바닥의 혈관까지 선명해 진짜 사람이 해부되는 듯한 긴장감을 준다. 1구당 4000만원의 제작비로 탄생한 카데바는 특수효과를 진행한 팀조차 “우리 작업 중 최고”라고 할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카데바 역할에 신인 최혜정 캐스팅

<해부학교실>의 또 다른 주인공 카데바는 소품인 동시에 깨어나서 연기를 직접 해야 하는 설정. 신인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모델 출신 배우 최혜정이 ‘카데바의 여인’으로 캐스팅 되었다. 모델 출신인 그녀의 몸을 본 떠 제작된 카데바 더미는 매혹적인 자태로 영화의 미스터리를 더욱 강화 시켰을 뿐 아니라 비밀이 숨겨진 과거 장면에서는 청각장애인 역으로 깊은 눈빛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The Story Of Location

전국 10여 곳의 대학교가 모여 <해부학교실>의 ‘선재 대학교’가 완성되다!

제작진은 인물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의대 캠퍼스와 기숙사 등을 찾기 위해 전국의 모든 대학교를 샅샅이 뒤졌다. 제작진은 학교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 가장 공포스러운 공간으로 돌변해야 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꼼꼼한 헌팅 작업을 진행하였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대학교에서 최적의 공간을 찾아 치밀하게 구성하여 하나의 새로운 학교를 탄생시킨 것. 서울대, 부산대, 서울여대, 명지대 등 전국 10여 개의 대학에 있는 의대 실습동, 기숙사, 위령제 광장, 기숙사 옥상과 외경, 복도, 엘리베이터, 캠퍼스 연못 등을 찾아 내어 퍼즐을 맞추듯 <해부학교실>의 ‘선재 대학교’를 만들어 내었다.

카데바 여인의 비밀이 벗겨지는 공간 - 강원도

<해부학교실>에서 의대 실습실만큼 중요한 공간은 바로 카데바 여인의 과거를 추적하기 위해 선화, 기범, 중석이 찾아간 마을. 그녀가 죽기 전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던 공간이자 선화의 악몽이 펼쳐지는 몽환적인 공간을 찾기 위해 전국으로 헌팅을 다니던 중 시간이 박제된 듯 신비로운 강원도 사북과 영월의 마을을 발견하게 되었다. 손태웅 감독은 “마치 우리 영화를 위해 기다려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헌팅 장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별도의 미술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적의 촬영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해부학교실>에서 가장 신비로운 공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


The Story Of 공포실습

의학도 한지민, 오태경, 온주완 공포의 메스를 들다!!

Step1] 완벽한 캐릭터를 위한 끝없는 준비!
<해부학교실>의 주연 한지민, 오태경, 온주완의 첫 번째 미션은 의대생의 자질을 갖추는 것.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서는 진짜 해부를 집도하고 의학용어를 생활어처럼 구사해야 했다. 배우들은 제작진이 공수해온 해부 실습 비디오를 바탕으로 메스를 쥐는 법, 해부를 할 때의 자세와 습관들을 캐릭터와 결부시키며 습득했다.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학 전문 용어를 외우는 것. 해부를 하면서 각 부위별 용어를 술술 구사하기 위해서 의학 전문 서적을 대본 만큼 열심히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Step2] 본격 공포실습을 시작하다!
<해부학교실> 촬영에 앞서, 배우들은 의학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강석훈 작가의 지도아래 첫 해부학 실습을 수료했다. 그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작가로 활약한 바 있다. 첫 해부 대상은 인간의 피부, 장기와 가장 흡사하다는 돼지 넓적 다리로, 피부와 뼈, 근육을 온전히 갖춰 실제 해부학 과정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었다. 촬영을 준비하며 의학서적과 실습 비디오 자료를 밤낮으로 연구했던 배우들은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의학도 자질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Step3] 공포의 극대화를 위한 배우들의 투혼!
리얼한 공포를 위한 배우들의 ‘의대생 되기 프로젝트’는 의학공부, 해부 연습에 이어 끝없는 추위와 공포 체험으로 이어졌다. 한지민은 지난해 12월 강원도에서 얇은 잠옷 차림과 맨발로 길거리를 뛰어다니는 것을 시작으로 끝없이 비를 맞고 물에 빠지는 연기로 극한의 추위를 경험했다. 온주완은 한겨울 밤 연못으로 뛰어 들어 2시간 동안 처절한 연기를 선보이는 등 공포의 극대화를 위한 배우들의 연기 투혼은 빛을 발했다.


손태웅 감독 인터뷰 Interview

Q] 데뷔 소감은?
A] 공포 영화라는 장르를 좋아한다. 상업영화지만 장르의 특성상 다양한 시도가 허용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깜짝쇼를 위한 공포보다는 정공법을 통한 새로운 공포를 선보이고 싶다. 공포를 위한 공포가 아닌,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가 조화된 공포를 선보일 것이다.

Q] 시나리오를 각색하는데 있어 중점을 둔 것은?
A]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과 드라마의 뼈대를 완성하는 것이다. 주요 스토리를 함께 끌고 가는 6명의 캐릭터는 죽어가는 사람의 머릿수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느끼는 공포의 다양함을 위해 필요했고, 6명 모두 각자의 날이 있다. 캐릭터들은 각자의 아픔과 딜레마를 가진 인물들로 사건과 얽히면서 점점 무너져간다. 그리고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공포를 위해 논리적인 사건의 맥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Q] <해부학교실>은 어떤 영화인가?
A]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카데바라는 서양의 물질적 요소와 영혼이라는 동양의 정신적 요소가 뒤섞였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장르적 영화가 될 것이다. 더불어 끝으로 갈수록 힘이 있는 탄탄함을 가진 심도 깊은 공포 영화다. 공포와 드라마, 캐릭터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탄탄한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포 자체만이 주인공이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6명의 의학도가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의문의 사건을 겪으면서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공포도 함께 증폭된다.

Q] 새로운 소재의 영화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A] 해부학 실습 담당 교수, 의대생, 대학 조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며 ‘해부학’ ‘카데바’ 뿐만 아니라 의대생들의 행동, 대사에 대한 자료 조사를 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해부학 실습 과정의 분위기를 위해 서울대와 경희대의 해부학 실습을 참관하며 최대한의 리얼리티를 위해 노력했다. 주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실습실과 카데바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기 때문에 미술에 과감한 투자를 고집했다.

Q] 캐스팅에 대하여...
A] 조합과 균형적인 면에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한지민의 경우, ‘선화’라는 인물이 가진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해줬으면 했고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온주완이 맡은 ‘중석’이란 인물은 가장 현실적인 인물인데 그 부분은 온주완이 원래 가지고 있는 생기 있는 모습과 잘 맞았다. 오태경은 처음 만났을 때 속을 알 수 없는 다차원적인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모호했던 기범의 캐릭터를 완성해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조민기, 박찬환, 정찬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중량감이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Q] 각오가 있다면?
A] 새로운 소재와 공포를 위한 다양한 도전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일반적인 영화에 비해 많은 테스트를 했고 그를 통해 그것이 가능한 것임을 깨달았다. 숨막히는 공포를 구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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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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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2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