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큰 화제가 되었던 <위대한 사운드의 세계>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온 ‘아메리칸 아이돌’ 현상의 급소를 날카롭게 공격하는 작품이다. 팻 힐리와 킨 할러데이가 음반업계의 신인발굴 사기에 걸려든 주인공 마틴과 클래런스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 속에서 오디션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몰래 카메라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이 장면들은 이후 그들의 허가를 받고 영화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다큐멘터리적인 장면들이 픽션의 이야기와 합쳐지면서 사실과 허구의 독특한 혼합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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