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포미니츠

Vier Minuten Four Minutes

2006 독일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2분

개봉일 : 2007-10-25 누적관객 : 17,088명

감독 : 크리스 크라우스

출연 : 모니카 블리브트로이(트라우드 크뤼거) 한나 헤르츠스프룽(제니 폰뢰벤) more

  • 씨네215.50
  • 네티즌7.51

2007년, 당신이 전율할 단 한번의 순간

제1악장. 만남, 그 설렘의 소나타

아름다운 소나타 선율과 함께 매일 아침 교도소로 출근하는 크뤼거. 60여 년간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오고 있는 그녀는 어느 봄, 한 아이와 만난다. 살인죄로 복역중인 교도소의 골칫거리 제니는 사납고 폭력적이지만, 사실 모두가 감탄할 만큼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 재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제니는 아니나 다를까 담당 교도관을 때려눕히고 만다.

제2악장. 사랑과 믿음의 세레나데

첫눈에 제니의 재능을 알아본 크뤼거는 교도소장을 설득해 제니의 피아노 콘테스트 참가 허락을 받아내고, 제니를 천재 피아니스트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제니를 시기하고 방해하는 세력들로 인해 연습은 순조롭지 못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열정과 끈기로 제니는 당당히 본선에 오른다. 마음을 닫아둔 채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던 제니는 크뤼거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쌓여온 상처에 대한 아픔을 토로하며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간다.

제3악장. 용기와 열정의 즉흥곡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에 익숙하지 못한 제니는 콘테스트 본선에 출전하게 된 후에도 끊임없는 말썽과 탈옥으로 크뤼거의 애를 태우고, 결국 교도소 측으로부터 콘테스트 참가 취소 통보를 받게 된다. 이제 제니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교도소에서의 탈옥뿐인데…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5)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김혜리냉정과 열정 사이, 건반이 운다
  • 6
    이동진온화한 음악영화의 틀을 깨는 복잡한 심리드라마
제작 노트
휴머니즘의 진수! 감동의 절정을 보여준다!

시나리오 작가로만 활동해 온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은“크뤼거라는 실존인물을 통해 휴머니즘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고, 그녀의 인생이 나를 영화감독까지 진출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실존인물 거트러드 크뤼거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
크뤼거는 젊은 날 절친한 친구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이후 친구가 죽자 배신에 대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채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왔다. 80세에 이를 때까지 교도소에서의 레슨을 계속 해온 그녀는 사기나 절도,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른 재소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잊은 지 오래다.
그녀는 잘못을 저질렀던 자신은 물론,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닫혀진 삶을 살고 있다. 속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완고하고 올곧은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해온 것은 친구도 연인도 아닌 피아노뿐이다.
그런 그녀 앞에 상처받은 자신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제니가 나타나고, 크뤼거의 눈에는 어긋나기만 할 뿐인 제니에겐 아이러니 하게도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의 재능이 있다. 크뤼거는 제니의 천부적인 재능을 되찾아줘야 할 의무를 느끼며 이것이 곧 삶의 의미가 된다.

총 8년의 제작기간! 높은 완성도!

제작기간만 8년이 걸린 영화 ‘포미니츠’는 출연배우와 스텝 구성만으로도 최고의 작품이라 인정 받는다.
연극 및 영화계의 명문가 출신인 연기파 배우 모니카 블레이브트로이 (크뤼거 役)를 필두로 1,2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주인공 한나 헤르츠스프룽 (제니 役), 독일 현지는 물론 우리나라 영화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밴디트’의 주연 배우 야스민 타바타바이(아이즈 役),‘트리플 엑스’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릭키 뮐러(코발스키 役) 등 최고의 배우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바바리안 영화제의 독일 최우수 촬영상과 말버그 카메라상을 수상한 주디 카우프만 촬영감독과 2001년 고야 상을 수상한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사나 산체스가 스텝으로 참여해 뛰어난 영상미와 분장기술을 선보였다.


Inside Movie.

럭키 포 (Lucky Four)

영화‘7월 4일 생’부터‘포미니츠(4 Minutes)’까지 숫자 4는 영화에서 친근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죽음을 의미하는 한자 사(死)와 발음소리가 같아 숫자 4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숫자 4의 진정한 의미는‘완성’이다.
4계절, 동서남북의 4방위, 기독교 십자가와 불교 만(卍)의 4방향, 고대문명의 발생지 4대강 등 완벽함을 의미하고 있는 숫자 4는‘포미니츠’에서도 음악적 완성도를 가진 제니와 휴머니즘의 결정판을 보여주는 크뤼거를 숫자 4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잊고 숫자 4를 완벽한 마무리와 완성을 의미하는‘럭키 포’로 이미지화하는 것은 어떨까.

‘포미니츠(4 minutes)’속에 숨겨진 럭키 4를 찾아라!

* 크뤼거의 피아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재소자의 수 : 선택받은 축복의 4명
* 교도소장이 크뤼거에게 언론 인터뷰 요청하는 시간 : 부탁과 믿음의 4분
* 제니가 탈옥한 후 오페라 하우스로 경찰이 출동하는데 걸린 시간 : 긴박한 상황의 4시간
* 기립박수를 받은 제니의 마지막 연주시간 : 자유와 열정과 감사의 4분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