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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렉트

Love wrecked Love wrecked

2005 미국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86분

개봉일 : 2009-09-03 누적관객 : 321명

감독 : 랜달 클라이저

출연 : 아만다 바인스(제니 테일러) 크리스 카맥(제이슨 마스터즈) more

  • 씨네213.00
  • 네티즌5.92

스타를 낚는 그녀의 비법

조난? 납치?
세계 최고의 섹시 록스타 열혈팬과 함께 무인도에 가다.


제니(아만다 바인즈 분)는 세계적인 록스타 제이슨 마스터즈(크리스 카맥 분)의 열렬한 팬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남자 친구 라이언(조나단 베넷 분)과 함께 제이슨이 즐겨찾는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라이벌 친구인 알렉시스(제이미-린 시글러 분)까지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슨이 리조트에 방문하게 되고 너무 기뻐 기절 직전의 제니는 제이슨과 가까워지기 위해 출입이 제한된 크루즈선에 오른다. 하지만 갑자기 몰아 닥친 폭풍에 제니와 제이슨은 바다로 떨어지게 되고 작은 구명 보트에 의지하다 낯선 해변가에 오르며 사랑을 만들어 갈 때 제니의 연적이자 제이슨을 광적으로 좋아하던 알렉시스가 나타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사랑 쟁탈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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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박평식황당하고도 간지러운 재롱
제작 노트
헐리웃의 블루칩 <쉬즈 더 맨>의 아만다 바인즈
몸 개그와 표정 연기의 달인 올 여름 웃음은 내게 맡겨라.


‘러브렉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록스타와 만나게 된 제니(아만다 바인즈)라는 한 소녀의 코믹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우연히 록스타와 함께 조난 아닌 조난이 되어 사랑에 빠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한 사랑은 스타가 아닌 자신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을 통해 이미 헐리웃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만다 바인즈는 <러브렉트>에서도 귀엽고 코믹한 감각을 또 한번 드러낸다. 록스타를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열성 팬에서부터 173cm의 늘씬한 몸매와 귀여운 표정 연기까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것이다.

<러브렉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제니역의 캐스팅이었다. 작가 스티븐 랭포드는 시나리오 초기부터 아만다 바인즈를 염두에 두고 썼고 제작자들 역시 그녀를 캐스팅 1순위로 두고 있었다. 프로듀서 새미 리는 “아만다는 코믹배우로서 최고예요. 모든 역할을 자기 것으로 만들죠. 그녀보다 잘할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바인즈도 스케쥴이 맞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바인즈는 재밌는 역할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읽고 엄청 웃었어요. 정말 재밌는 아이디어라구요. 모든 소녀들은 록스타와 사랑에 빠지게 되잖아요. 대사도 재미있고 정말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만다 바인즈를 캐스팅한 후 다른 주요 배역들을 캐스팅했다. 제니의 절친이자 결국 그녀의 사랑을 받게 되는 라이언 역엔 조나단 베넷이 낙점됐다. 랜달 크레이저 감독은 “라이언 역에는 범생이 같으면서도 주연으로서 손색이 없는 배우가 필요했어요. 그런 배우를 찾는 건 쉽지 않죠. 조나단이 너무 잘생겨서 좀 그랬는데, 이웃집 소년에서 아만다의 남친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잘 연기해줬어요.”

제니의 연적 알렉시스 역에는 ‘소프라노스(The Sopranos)'의 제이미-린 시글러가 캐스팅됐다. “’소프라노스’에서의 그녀를 생각하시면 많이 놀라실 거예요. 처음 그녀를 캐스팅했을 땐 과연 그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스크린 테스트 후 확신을 갖게 됐고, ‘소프라노스'에서의 그녀는 잊게 되실 겁니다.” 라고 감독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 인물인 록스타 제이슨 마스터즈 역을 찾아 나섰다.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록스타의 이미지와 코미디 영화에 어울릴 만한 배우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감독은 “최소한 200명을 만났어요. 크리스 카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배우였죠. 근데 제이슨 역을 하기엔 너무 잘생긴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디션 후 진짜 뮤지션의 모습을 발견했죠. 그는 직접 음악을 만들고, 노래도 부르죠. 카리스마도 있고, 제이슨 역엔 딱이었어요.”

올 여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세계 최고의 휴양지 카리브해의 선빌리지 비치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웃음과 사랑의 하모니


영화의 대부분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 플라타에 있는 선빌리지 비치 리조트에서 촬영됐다. 선빌리지 오너와 평소 친분이 있던 제작사 미디어 8측이 선택한 장소였다. 크레이저 감독 역시 완벽한 로케이션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영화는 로케이션 선정이 중요해요. 두 사람이 그곳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니 캐릭터만큼이나 중요하죠.” 모든 배우와 스탭들은 선빌리지에 머물면서 촬영한 것에 대해 매우 재미있었고, 서로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빌리지 리조트 가라오케에서 배우와 감독의 결속력은 최고조를 이뤘다. 4명의 주인공 -바인즈, 카맥, 시글러, 베넷이 크레이저감독을 놀라게 하기 위해 영화 ‘그리스(Grease)'에 나온 ’Summer Loving'을 불렀다. 크레이저 왈, “4명의 배우들이 일어나서 노래를 불렀어요. 전 깜짝 놀랐죠. 주연배우 4명이 그렇게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게 아주 재미있었고, 제겐 깊은 의미가 있었죠.” 시글러가 덧붙였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날 밤 가라오케는 저희가 접수했죠.”

<그리스>, <블루라군>, <아이가 커졌어요>의 랜달 크레이저 감독
베테랑 감독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 올 여름이 즐겁다.


젊은 배우들은 랜달 크레이저 같은 베테랑 코미디 영화 감독과 일할 수 있게 되어 들떠 있었다. 바인즈 왈, “감독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모든 장면마다 리허설을 하세요. 모두가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연기 지도도 많이 해주세요. 촬영하는 내내 정말 정말 좋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이에요.”

그에 대한 답례로 크레이저도 여주인공 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만다는 신세대 골디 혼 같아요. 코미디영화에 대한 대단한 감이 있어요. 매우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죠. 몸개그도 잘해요. 굉장한 재능을 지닌 배우고, 제니 역에 딱인 배우예요.”

크레이저는 록스타 역 때문에 랜스 베이스(엔싱크 멤버, 리얼 록스타)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크레이저 왈, “랜스 베이스와 일하면 재밌어요. 록스타에 관한 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에요. 록스타에 대한 세세한 부분들까지 많은 코치를 받았죠.”

크리스 카맥은 크레이저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랜달 감독님은 대단해요. 판단력이 빠르시고, 얼굴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늘 앉아서 배우들과 장면에 대해 얘길 하세요. 배우들을 잘 챙겨주세요.” 제이미-린 시글러도 한마디 했다. “이런 감독님은 처음이에요. 감독님 입을 통해 연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애드리브도 너무 자연스럽게 보였죠. 배우들 모두 혼연일체가 됐어요. 랜달 감독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분과 작업한 건 꿈같아요. 너무 재밌었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스타가 아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웃음에 감동을 얹었다.


프로듀서 새미 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게 되길 바란다고 한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예요. 이야기도 재밌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죠. 정말 중요한 게 뭔지 깨닫기 위해선 그 이면의 것을 볼 필요가 있어요.” 아만다 역시 이 영화에서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영화를 통해 누구한테도 집착해선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셨으면 해요. 특히 연예인에게요. 그들이 정말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잖아요.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점은 제니가 이상적인 모습만 보고 제이슨을 좋아하다가 그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는 거예요.”

시글러도 한마디 한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해 끌렸던 점은 제가 극장에 가서 보고 싶은 그런 류의 영화라는 점이었어요. 저도 아직 젊은 세대이고, 우리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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